KT, 유튜브 키즈 1위 '코코멜론' 독점 제공

문버그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
구독자 8860만명·월 평균 조회수 35억회 이상
IPTV 콘텐츠 역량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영국 문버그 엔터테인먼트(Moonbug Entertainment Ltd)와 손잡고 유튜브 키즈 채널 1위 콘텐츠 '코코멜론' 시리즈를 제공한다.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를 늘리고 IP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뭄버그 엔터테인먼트와 3D 애니메이션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KT는 문버그 엔터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코코멜론 시리즈를 올레 TV와 씨즌(Seezn) 등 자사 플랫폼을 통해 공급한다. 연중 내내 신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코멜론은 제이제이, 요요, 톰톰 등의 가상 인물이 등장해 일상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이야기다. 목욕 노래(Bath Song)와 야채 노래(Yes Yes Vegetables Song) 등이 인기를 모으며 영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키즈 채널 구독자 1위를 달성했다.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업체 레드툴박스의 집계 결과 코코멜론은 올해 상반기 886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월 평균 조회 수는 35억회 이상이다.

 

KT는 코코멜론을 추가해 IPTV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IPTV 사업에 5조4000억원 이상 쏟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왔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와 콘텐츠 공동 제작과 유통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9.9%를 취득했다.

 

지난해 올레 TV 가입자 800만 돌파를 기녑해 영화와, 어린이, 중장년층 콘텐츠도 추가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손잡고 매주 1편씩 미개봉 화제작을 제공하는 올레tv 초이스, 영유아 맞춤형 콘텐츠 키즈랜드 3.0, 시니어 특화 서비스 룰루낭만 등을 선보였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키즈 콘텐츠 코코멜론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KT는 문버그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국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용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이글라우(Nicolas Eglau) 문버그 엔터테인먼트 EMEA·APAC 책임은 "코코멜론은 흥미롭교 교육적인 콘텐츠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라며 "한국 미취학 아동들의 영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매우 적합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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