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英 주차 스타트업 애피웨이, 300억원 추가 자금조달 나서

현대차 등 시리즈 A서 170억원 투자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초기 투자했던 영국의 주차 스타트업 기업 애피웨이(AppyWay)가 300억원대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애피웨이는 7일(현지시간) 2000만파운드(약 313억원) 규모 2차 펀딩(Series B Funding)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피웨이는 영국의 개인 운전자는 물론 다수의 운수·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한 주차 스타트업이다. 댄 허버트 최고경영자(CEO)가 2013년 창업했다. 오차범위 3㎝ 이내의 도로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런던 등 영국 내 주요 도심의 주차 공간 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런던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창업 초기 이미 1080만파운드(약 169억원)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영국 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초기 투자자 중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일본 스미토모, 영국 보험사 아비바의 자회사 아비바 벤처 등이 포함돼 있다.

 

애피웨이는 이번 2차 투자유치를 통해 조직 확대와 전략적 인수합병, 추가 기술투자는 물론 영국 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댄 허버트 애피웨이 CEO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영국 내) 주차와 그에 따른 환경·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사업자를 돕는다는 우리 목표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국내외에서 미래 이동수단 서비스와 관련한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7년엔 싱가포르 차량호출 스타트업 그랩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또 2018년엔 공유업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인 미고(Migo)와 중국 이륜차 배터리 공유 업체인 임모터, 인도와 호주의 차량공유 업체인 레브와 카 넥스트 도어 등에 차례로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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