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CNP', 日 최대 온라인몰 라쿠텐 입점...'차석용 매직' 이어지나

더페이스샵과 캐이엔아이 향후 전략 '가늠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아마존 재팬에 이어 최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LG생건이 지난 7월 CNP를 비롯해 더페이스샵과 캐이엔아이 등 3개 자회사 흡수합병을 발표한 이후 첫 행보로 새로운 '차석용 매직'으로 자리매김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 뷰티 브랜드 'CNP라보라토리'는 지난달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라쿠텐에 입점, 온라인 판매망이 확장됐다. CNP는 라루텐 입점 외에도 추후 일본 내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CNP라보라토리는 지난 1월 아마존 재펜과 애트 코스메틱 쇼핑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전문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뷰티 라인을 대거 선보이면서 10대 후반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객을 늘려왔다. 

 

특히 CNP라보라토리의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LG생건의 일본 자회사 중 하나인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LG생건은 지난 7월 23일 CNP와 더페이스샵, 캐이엔아이 등 3개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CNP는 '피부전문의가 만드는 건강한 화장품'을 표방하며 2000년 3월 설립됐으며, 지난 2014년 LG생건이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CNP의 일본 온라인 유통망 강화는 지난 7월 흡수합병한 더페이스샵과 캐이엔아이의 향후 전략의 '가늠자'가 평가된다"며 "더페이스샵과 캐이엔아이도 향후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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