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필리핀 일리한발전소 확장사업 수주 '도전장'

1200MW 용량 2050MW 확장
2023년 상업 운전 목표


[더구루=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주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확장 공사 수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일리한 발전소 확장공사 1차 입찰에서 지멘스, MHPS, 포르모사중공업, B&V 등과 함께 예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

 

일리한 발전소 확장 사업 시행자는 필리핀 산미구엘그룹 산하 전력회사인 SMC 글로벌 파워 홀딩스(이하 SMC 글로벌)다. SMC 글로벌은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2135MW 규모의 발전소 4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리한 발전소가 포함됐다. 현재 1200MW 규모의 용량을 2050MW로 850MW 늘리는 사업이다. 상업운전은 2023년 예정이다.

 

아직 사업 초기 단계지만 포스코건설의 수주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한국전력이 일리한 발전소 지분 51%를 보유한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한전은 총 사업비 7억2100만달러를 투입해 2002년 일리한 발전소를 완공했으며, 2022년까지 운영한 뒤 사업권을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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