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서 파격 프로모션…브랜드 인지도 제고

'5개 빵 사면 5개 공짜' 프로모션 펼쳐
싱가포르 통해 아시아·중동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를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7일까지 싱가포르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빵을 5개 사면 5개는 무료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으로는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미니 크로와상 △캐러멜 버터 페이스트리 △캐러멜 크림 치즈 페이스트리 △스파이시 치킨 소시지 파이 △스프링 어니언 앤 소시지 페이스트리 등이 있다. 

 

현재 5.9 싱달러(약 5100원)인 미니 크로와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빵 대부분 3.50~4.70 싱달러(약 3000원~4000원)에 판매된다. 

 

파리바게뜨의 10개 페이스트리를 살 경우 20 싱달러(약 1만7000원)을 소비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모션은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5개를 구입하면 5개를 덤으로 줘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도 좋다. 할인 프로모션은 매장 내 식사나 테이크아웃 주문 고객 모두에게 해당된다.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국경일까지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은 건 싱가포르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2년 오챠드에 1호점을 내고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시아·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싱가포르 지주회사까지 설립하고 글로벌 성장축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에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복합 상업단지 주얼창이에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메종 드 피비', '커피앳웍스', '쉐이크쉑' 등 4개 브랜드 매장을 동시에 열며 시장을 확대 진출했다. 

 

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삼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잡는 동남아의 핵심시장"이라며 "싱가포르를 주축으로 아시아, 중동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6월 캐나다에 현지법인인 '파리바게뜨 캐나다'를 설립,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시장을 확대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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