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은행, 폴란드서 車부품 업체 '에스트라오토'에 담보대출

공장 확장 목적…각각 360만유로, 200만유로 규모

 

[더구루=유희석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폴란드에서 자동차부품 업체 '에스트라 오토모티브 시스템'(舊 이래 오토모티브 시스템, 이하 에스트라 오토)에 각각 수십억원 규모의 담보대출을 제공했다. 에스트라 오토의 폴란드 공장 확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 목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폴란드지사와 하나은행 체코지사는 에스트라 오토에 각각 360만유로(약 48억6000만원), 200만유로(약 27억원) 규모를 대출했다. 담보는 에스트라 오토의 폴란드 자회사가 제공했다. 만기는 신한은행 채권이 4년, 하나은행은 3년이다. 이번 자금은 에스트라 오토의 1만㎡ 규모 폴란드 제2공장 확장 공사에 사용된다. 

 

대구 기업인 에스트라 오토는 2017년 12월 중국 국영기업인 항천그룹 산한 상하이항천자동차기전에 지분 51%를 매각했다. 상하이항천은 지난해 3월 에스트라 오토 지분 19%를 더 사들이며 지분 70%의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9월 사명도 '이래 오토'에서 '에스트라 오토'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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