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반년 만에 베트남 '증권 왕좌' 내줘

사이공증권, 자본 확충 통해 최대 증권사 재탈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베트남 최대 증권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말 자본 확충으로 베트남 최대증권사가 된 지 약 반년만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사이공증권(SSI)은 지난 8일 주당 1만동(약 530원), 총 8300만주 규모의 주식배당을 통해 자본금을 6조290억동(약 3200억원)으로 늘렸다. 주식배당이란 배당금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주는 것을 말한다. SSI의 올해 배당률은 16%에 달했다.

 

1999년 설립된 베트남 호찌민 최초 증권사인 SSI는 이번 자본확충으로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을 제치고 자산기준 베트남 최대 증권사 자리를 탈환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2월 초 1조1560억동(약 60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 자본금을 5조4560억동(약 2900억원)으로 늘리며 베트남 최대 증권사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반년도 채 안 돼 왕자를 다시 내준 셈이다.

 

한편, 미래에셋베트남은 지난해 순이익 184억원을 거두며 전년보다 2배 성장했다. 미래에셋베트남은 2007년 12월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증권사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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