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칸호아성 정부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이르는 종합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한다. 그룹 내 에너지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실무 단계에 접어들며 현지 에너지 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장기 포트폴리오 강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5일 베트남 칸호아성에 따르면 트린 민 호앙(Trịnh Minh Hoàng)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SK동남아투자법인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산업·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을 포함한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양측은 사업 타당성, 에너지 인프라 연계, 투자 절차 등 세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SK는 칸호아성에 △전략적 물류 협력 △금융 투자 △기술 이전 △청정에너지 개발 등 4대 협력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세부 실행 로드맵을 칸호아성 정부와 공유하고, 베트남 정부의 국가 에너지 계획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칸호아성과 인접한 닌투언성 까나(Cà Ná) 지역에서는 SMR 기반 그린수소 생산과 LNG 물류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에너지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까나항을 역내 환적 거점으로, 칸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등 국내 기업들이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탄자니아를 찾았다. 카심 마잘리와 마잘리와(Kassim Majaliwa Majaliwa) 탄자니아 총리와 회동하고 배터리 광물 사업 협력을 살폈다. 15일 탄자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윤상직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마잘리와 총리를 비롯해 탄자니아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났다. 기욤 바르테드죵 SK 부사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경영진도 동행했다. 마잘리와 총리는 만남 직후 트위터에서 "배터리 가치사슬에 있는 주요 기업의 리더들이 (대표단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한국 대표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배터리 광물 분야의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금과 은, 흑연, 니켈,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배터리 원재료인 니켈은 카방가와 카팔라구루에서 탐사가 진행되고 있다. 카방가는 세계 최대 니켈 광산으로 알려졌다. 코발트와 구리 등 총 5800만t의 광물이 매장돼 있다. 음극재 원료인 흑연도 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SK그룹 고위 경영진과 만났다. 반도체 시설 투자 요청부터 자국 기업 '세일즈'까지 펼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5일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에 따르면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 주요 관계자와 잇따라 회동했다. SK하이닉스는 아르모나이테 장관이 이끄는 리투아니아 방한 대표단에 반도체 후공정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P&T(패키징&테스트) 라인을 함께 둘러보고 자사 경쟁력을 알렸다. 리투아니아 측은 대표단에 동행한 엑스플라, QS레이저, 아코니어, 알테크나 등 리투아니아 레이저 분야 주요 8개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 SK하이닉스 공급망 진입 기회를 살폈다. 이들 기업과 SK하이닉스는 기술적으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리투아니아 산업 생태계와 투자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르모나이테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전날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연구소를 찾았다. <본보 2023년 7월 4일 참고 리투아니아 경제부 장관, 삼성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석탄화력 발전소에 치중된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자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최대 35기 건설을 모색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 합작사인 프로테오반트 테라퓨틱스(Proteovant Therapeutics·이하 프로테오반트)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섰다. SK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 합작사인 프로테오반트 테라퓨틱스(Proteovant Therapeutics·이하 프로테오반트)의 부사장이 오는 가을 미국에서 열리는 학술 행사에 참가한다. 헬라이 모하마드 부사장은 화합물 임상단계 진입 평가 관련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헬라이 모하마드(Helai Mohammad) 프로테오반트 생물학 분야 부사장은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5차 연례 표적 단백질 분해 서밋( The 5th Annual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Summit)에 참석한다. 헬라이 모하마드 부사장은 제5차 연례 표적 단백질 분해 서밋에서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된 '강력한 변형&임상 개발 고려사항(Robust Translation & Clinical Development Considerations)'이라는 제목의 오전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화합물을 임상 단계로 가져갈 수 있는지 평가하는 방법이 주제로 다뤄진다. 그는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국 투자회사 '코흐 디스트럽티브 테크놀로지스(KDT)'가 베팅한 이스라엘 레이더센서 기업 '바야(Vayyar)'에 투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 합작사인 '프로테오반트 테라퓨틱스'(Proteovant Therapeutics)가 미국 제약기업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과 힘을 합쳐 표적 단백질 분해제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초 SK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미국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이 향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금속조각·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 엔비프로홀딩스(이하 엔비프로)와 손잡고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 현지 최대 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 SK, GM(제너럴모터스)이 점 찍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SES'가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자체 개발한 핵심 제조 기술로 대량 양산에 시동을 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