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위테크솔루션즈(WE Tech Solutions)'가 HD현대삼호로부터 '최고 파트너사'로 인정받았다. 친환경 선박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양사 간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위테크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D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2024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 2024)’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HD현대삼호와 위테크솔루션즈는 지난 2019년 HD현대그룹이 축 발전기(Shaft Generator) 솔루션을 주문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속적으로 축 발전기를 공급하며 HD현대삼호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총 81척의 선박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테크솔루션즈는 핀란드에 본사를 둔 선박용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제공업체다. 선박용 DC-link 전력 분배, 가변 속도 발전, 에너지 저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신조선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의 개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운업계의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HD현대삼호와의 거래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 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한다. 약 1년 동안 잠재 부지를 살피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3년 이상 공사를 하고 완공 후 난방용 수요를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스테디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건설을 위한 사전계획 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이다. 양사는 'LDR-50' 부지를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지를 구체화한다. 2030년대 초에 쿠오피오에 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SMR LDR-50 건설을 시작한다. 건설 기간은 약 3년 6개월로 추정된다. 스테디 에너지는 작년 말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부터 최대 5기 건설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추가 계약을 맺어 LDR-50 구축에 진전을 이뤘다. LDR-50은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설계했다. 해상 컨테이너 크기로 지하 기반암에 건설된다.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지하에 구축되는 만큼 경관도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베니아가 독일산 장갑차 대신 핀란드산 8륜형 장갑차를 구매한다. 전투병력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병력 수송차량을 도입해 병력 수송체계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는 핀란드 방산업체 파트리아(Patria)로부터 병력 수송을 주 목적으로 하는 병력수송장갑차(Armored Personnel Carrier·APC)를 구매할 예정이다. 중형 대대급 부대 창설의 일환으로 APC를 도입한다. 로버트 골롭(Robert Golob) 슬로베니아 총리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담 후 미국 주재 슬로베니아 대사관에 알렉산더 스텁(Alexander Stubb)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골롭 총리는 "거의 2년간 군과 국방부 내 절차를 통해 가장 유리한 입찰자인 핀란드 파트리아를 선택하게 됐다"며 "아직 구매협상 중이라 APC의 가격이나 수량에 대해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국방부 간의 협의 중으로 계약은 정부간(G2G) 거래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롭 정부는 2022년 독일산 8륜 장갑차 45대를 구매하기로 한 이전 정부의 결정을 취소하고 핀란드산 장갑차를 구매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에너지 솔루션에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의 장비를 탑재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과 VLEC 3척에 대한 화물 처리 및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질라 장비는 내년 3월부터 HD현대중공업 야드로 인도될 예정이다.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가스운반선에 고급 화물 처리와 재액화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하랄드 외베르란트(Harald Øverland)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 영업관리자는 "바르질라는 HD중공업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은 (바르질라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장비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일본 선주 MOL로부터 수주한 VLEC에 탑재된다. HD현대중공업은 MOL에서 VLEC 3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세계 최대 바이오 연료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와 손을 잡았다. 안정적인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공급망을 구축, 오는 2030년 관련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네스테는 8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과 화학 물질과 플라스틱 제조시 필요한 석유화학 자원을 재생 가능한 원료로 대체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네스테의 100%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원료 '네스테 RE'을 공급한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사업장에서 네스테 RE를 활용해 다양한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전자, 자동차, 가전, 화장품 등 관련 업계 국내외 기업들은 재활용 또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네스테와의 협력해 원료 공급망 구축,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스테 RE는 차세대 바이오매스 액화(NEXTBL)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과 폐식용유 등 잔여물로 만들어진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원료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데 활용되는 석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원전이 핀란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핀란드는 오는 2026년까지 원전 에너지법을 개정한다. 대형 원전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앞당기고, 원전 폐기물 관리에도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헬싱키 무역관에 따르면 핀란드는 올해 원자력 에너지법 개정 초안을 검토한다. 2026년까지 개정해 원전 생태계를 강화한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포르툼은 소·대형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웨스팅하우스·롤스로이스, 프랑스 EDF, 스웨덴 캬른풀넥스트, 핀란드 아우토쿰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 이후 새 원전 가동을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특히 핀란드는 차세대 원전을 꼽히는 SMR 연구가 활발하다. 포르툼은 아우토쿰푸와 강철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SMR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핀란드 스테디에너지는 헬렌과 최대 10개 SMR을 구축해 헬싱키 지역의 난방용 전력 수요를 충당한다. 쿠오피온에너지와도 2030년부터 최대 5개 SMR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스웨덴 바텐팔은 에스토니아 페르미에네르지아와 2030년부터 핀란드 내 SMR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메루스 파워(Merus Power, 이하 메루스)'가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했다. 유럽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주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메루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르디안(Ardian)과 핀란드 라펜란타시 산하 에너지 기업 '라펜란 에네르기아(Lappeenrannan Energia)'가 합작 투자하는 38MW급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SS 납품부터 테스트, 시운전, 운영, 장기 유지·관리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규 ESS 프로젝트는 메르타니에미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들어선다. 오는 2025년 봄 완공한다는 목표다. 아르디안 청정에너지 에버그린 펀드(ACEEF)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메루스가 확보한 수주 규모는 최소 1500만 유로(약 216억원) 이상이다. 원격 제어·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영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 요구 사항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카리 투오말라 메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메루스는 전력 시장, 지능형 전력 전자 분야, 고객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핀란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전구체 공장 건설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갖춰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수주 발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GR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지역 국가행정기관(AVI)는 최근 CNGR 핀란드가 하미나에 짓는 연간 6만 톤(t) 규모 전구체 생산 공장에 대한 환경·가동 허가를 승인했다. 지난 2021년 CNGR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지 3년여 만이다. 신공장은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 결과물이다. 공장을 운영하는 CNGR 핀란드는 CNGR과 FMG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 합작사다. 양사는 최대 5억 유로를 투자한다. CNGR과 FMG는 지난 2021년 전구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환경 허가를 받아 2022년 여름께 착공,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승인 절차가 늦어지며 건설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엘앤에프 파트너사' 中 CNGR, 핀란드 전구체 공장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기업 쉘(Shell)이 대용량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할 수 있는 신규 LNG 운반선의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다. 쉘은 한국이 아닌 중국 조선소와 손을 잡고 모듈식 LNG 운반선을 만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지난 11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국제해운주간(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에 참석해 "쉘은 글로벌 해사 기술 그룹인 바르질라(Wartsila)와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그룹(Hudong-Zhonghua Shipbuilding), 미국선급(ABS)과 함께 신규 모듈식 LNG운반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쉘이 모듈식 LNG운반선을 설계하면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다. 바르질라는 선박 엔진을 담당한다. ABS는 건조 선박의 개념인증(AIP)를 맡는다.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쉘 수석부사장은 "해당 신조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소중립을 향해 계획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박의 디자인 콘셉트는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배치와 완전 전기 전동 트레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LNG 이중 연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최대 니켈 생산국인 핀란드가 주요 배터리 소재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영 기업을 필두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손을 잡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니켈,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 광물 자원을 모두 보유한 국가다. 풍부한 자원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유치 프로그램 '배터리 프롬 핀란드(Batteries from Finland)'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국영 기업인 '피니시 미네랄 그룹'이다. 피니시 미네랄 그룹 산하 '테라페임'과 '켈리베르'는 각각 핀란드에 있는 황산니켈과 리튬 광산을 개발중이다. 테라페임은 유럽 최대 니켈 광산인 '소트카모' 광산을 운영한다. 가공부터 처리, 생산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르노그룹에 이어 올 1월 스텔란티스그룹, 이달 유미코아와 잇따라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10월 31일 참고 르노그룹, 전기차 30만대분 니켈 조달…핀란드 '테라페임'과 맞손> 켈리베르는 핀란드 중서부 센트럴 오스트로보트니아주에서 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빈손으로 핀란드를 떠났다. 핀란드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의 선박 엔진을 받아야 하지만 바르질라 소속 노동조합이 화물 적재를 돕지 않아 엔진 확보에 실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바르질라 선박 엔진을 납품받지 못했다. 현지에서 엔진 제작이 늦어져 납품이 지연되다 이번엔 엔진 제작은 완료했으나, 선적이 안돼 납품 받지 못했다. 실제 포르투갈 선박 'UHL FUSION'은 볼주낙(Boljunac) 근처 바르질라 공장에서 제조된 12개의 선박 엔진 없이 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가 공유하는 '트리에스테 만'에서 출항했다. 선박은 항해 후 엔진을 트리에스테 항구의 항행 채널에서 넘겨했어야 했지만, 담당 항만회사 직원들이 바르질라 직원들과 연대하면서 화물을 싣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적재되지 못했다. 화물은 대우조선이 가져가기로 했었다. 선원들은 트리에스테 항만청에 엔진을 독립적으로 적재해 달라는 요청했고, 대우조선은 트리에스테 지사로부터 화물을 받으려고 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했다. 3대 노조는 "엔진 없이 배가 출발해 작은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금속노조(FIOM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그래픽 설계 전문 회사 '시루 이노베이션(Siru Innovations)'을 손에 넣었다.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거점기지를 설립하고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등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3일(현지시간) 핀란드 시루 이노베이션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사업부(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s Group·이하 AXG)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루 이노베이션은 AMD와 퀄컴 엔지니어 출신인 미카 투오미가 지난 2011년 공동 설립한 그래픽 IP·소프트웨어 회사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ADAS, 게임, 하이퍼스케일 등 다양한 분야에 그래픽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모델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라지 카니기체를라 인텔 AXG사업부 커스텀 컴퓨트 그룹(Custom Compute Group) 책임자는 "인텔과 시루 이노베이션은 블록체인, 메타버스, 고성능 에지 컴퓨팅, 하이퍼스케일 분야에서 맞춤형 실리콘/플랫폼 솔루션과 신흥 가속 컴퓨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