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가 유럽 금융계의 '큰 손'인 로스트차일드앤코(Rothschild&Co)와 리튬 파트너사 후보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다. 내년 1분기까지 파트너사 선정을 마치고 리튬 개발을 본격 추진, 2030년 초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노린 리튬 개발의 붐이 일고 있다. 7일 OT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트차일드앤코는 코델코의 리튬 개발 협력사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에 공식 돌입했다. 파트너사는 코델코와 '프로젝트 팔로마(Project Paloma)'로 불리는 사이트에서 리튬 개발에 나선다. 세부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코델코가 보유한 마리쿵가 염호를 개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델코는 올해 초 약 3억8500만 호주달러(약 3500억원)를 쏟아 호주 리튬파워인터내셔널로부터 마리쿵가 염호 지분을 인수했다. 마리쿵가 염호는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매장지로 꼽힌다. LCE(탄산리튬 환산 기준) 약 190만 톤(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막시모 파체코 코델코 회장은 지난 4월 로스트차일드앤코와 협력해 내년 1분기까지 파트너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었다. 마리쿵가 개발 사업의 지분 49%를 파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 리튬 생산업체인 'SQM'과 호주 광산업체 '핸콕 프로스펙팅(이하 핸콕)'이 호주 애저 미네랄즈의 주주들로부터 지분 인수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 호주 규제기관의 허가를 거쳐 최종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 리튬 자산을 확보해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칠레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구리 업체로 꼽히는 코델코의 구리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코델코의 생산량 증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델코는 지난 1분기 구리 생산량이 30만t에 육박했다. 막시모 파체코(Maximo Pacheco) 코델코 회장은 "구리 생산량 회복 중이며 계속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 모두는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생산 감소와 주요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경험한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약 135만t의 생산량이 예상하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2030년에는 170만t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체코 회장은 코델코의 지난 몇 년간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낮은 광석 등급, 갱도 벽 붕괴, 프로젝트 확장 중단, 남미 국가의 기상과 지진 사건과 프로젝트 승인 지연을 꼽았다. 국지성 호우로 조업을 할 수 있는 날이 줄면서 채굴 자체가 어려워 생산량이 줄었다. 여기에 광산 시설 개선과 인프라 수명 연장 등 무리한 구조 개선 프로젝트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생산성이 하락했다. 코델코는 구리 생산량 회복을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광산 기업 '심코 리튬(Simco Lithium, 이하 심코)'이 정부로부터 리튬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SQM과 앨버말의 '투톱' 체제를 깨고 신흥 생산업체로 합류, 삼파전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칠레가 리튬 국유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 공급 안정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칠레 로비법 플랫폼(Ley del Lobby)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칠레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양측은 '국가 리튬 전략과 업계의 부가가치'를 주제로 리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칠레 측에서는 △니콜라스 그라운 경제부 장관 △오로라 윌리엄스 광업부 장관 △호세 미구엘 베나벤테 칠레산업진흥청(CORFO) 대표 등 리튬을 포함한 칠레 광물 산업을 움지기는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현업 관계자들이 참여, 사업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 칠레는 작년 4월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발표했다.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도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공급사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리튬 파트너십 체결을 앞두고 있다. 원주민 협의체와의 회의를 통해 아타카마 소금 평원에서 리튬 개발을 촉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 SQM이 호주 필버라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는 현지 회사 지분을 30% 취득한다. 호주 리튬 자산을 연이어 인수해 배터리 광물 시장에서 장악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시장 호황에 따른 리튬 수요 급증으로 순이익은 무려 10배 가량 뛰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개발·생산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 중 82%가 영세 업체로 드러났다. 신규 사업들이 지연돼 리튬 수급이 빠듯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자회사인 피치솔루션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리튬 글로벌 경쟁 구도와 새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리튬 추출 사업에 종사하는 회사의 상당수가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29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105곳 중 87곳은 현재 참여하고 있는 리튬 사업이 단 한 건이었다. 18곳만이 두 건 이상의 리튬 사업에 투자했다. 가장 규모가 큰 리튬 업체로는 칠레 SQM이 꼽혔다. SQM은 서호주 홀랜드광산 사업에 참여한 키드맨리소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칠레 아타카마 호주 그린부시, 미국 실버파크 등에서 리튬 염호·광산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앨버말 △호주 마리온·워지나 광산 개발에 나선 호주 미네랄리소시스 △앨버말과 함께 호주 그린부시 광산 지분을 보유한 중국 톈치리튬 △세르비아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에 뛰어든 다국적 기업 리오틴토도 대형 회사들로 거론됐다. 피치솔루션은 글로벌 광산기업들이 새롭게 염호나 광산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파워인터내셔널(Lithium Power International, 이하 LPI)이 칠레 마리쿤가(Maricunga) 리튬 프로젝트 소유권을 100% 통합했다. 합작법인 파트너사들과 전격 합병을 결정하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개발업체 'SQM'과 '앨버말(Albemarle)'이 매장량이 풍부한 칠레 시장 키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광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리튬에 대한 당국의 생산·판매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민간 기업 중 생산진흥청(CORFO)과 리튬양허계약을 맺은 SQM과 앨버말만 리튬을 생산하거나 유통할 수 있다. SQM과 앨버말의 계약기간은 각각 오는 2023년, 2043년까지다.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으로 불린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글로벌 리튬 매장량의 42%(920만t)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지난 2020년 기준 2만1500t으로 비중은 26% 수준이다.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이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가나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확보해야 한다. 리튬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국유화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과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대규모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안정적인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QM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극재 생산공장 설립,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등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합작공장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토 초기 단계로 추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QM은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양사의 결합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SQM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9년까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5만5000t을 조달한다. SQM은 세계 2위 리튬업체로 오는 2023년까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각각 18만t과 3만t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다.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쉬워 주로 고용량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