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중국 장시성의 리튬 광산 조기 재가동에 착수하면서 리튬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중국발 공급 감축으로 리튬값이 급등했으나 광산 재가동에 따른 리튬 수급 안정화로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한 국내 배터리업계의 기대감은 한 달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증권시보(Securities Times)에 따르면 CATL는 지난 9일 장시성 이춘에 위치한 젠샤워(Jianxiawo) 리튬 광산 재가동을 위한 특별 회의를 소집했다. 한 달간 생산을 중단했던 CATL는 광산 채굴권과 허가 신청을 꾸준히 진행하며 운영 재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EV) 모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이다. CATL이 지난 8월 9일 만료된 채굴 허가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젠샤워 광산 운영을 중단했다. 장시성 광산은 연간 탄산리튬 생산능력이 약 4만6000t으로,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본보 2025년 8월 11일 참고 中 CATL, 세계 채굴량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가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와 중국 전기차기업 BYD의 자회사 핀드림스 배터리(FDB)와 글로벌 광산 운영 전반에 걸쳐 배터리 구동 솔루션을 구축한다. BHP는 배터리 구동으로 광산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BHP에 따르면 CATL, BYD와 광산 분야의 배터리 기술 및 전기화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들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가능한 광업을 위한 배터리 구동 솔루션 활용을 평가한다. 이들은 중장비 광산 장비와 기관차용 파워트레인 배터리 시스템 개발, 고속 충전 인프라,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디젤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둔다. BHP는 CATL과 자사 광산의 전기화 방안을 추진한다. 배터리 재활용 공정을 개선하고, 구리 사업을 활용해 광산 부문 내 지속 가능한 가치 사슬 구축해 순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BHP와 CATL은 서호주 철광석 운송로에서 운송 트럭과 기관차용 배터리 모듈을 공동 연구해 개발할 예정이다. CATL은 에너지 전환과 e-모빌리티를 지원하는 최첨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가 2세대 나트륨(Na) 이온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철인산(LFP) 배터리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비용은 저렴해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열린 투자자 관계 행사에서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성능 지표 역시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CATL은 개발 이후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면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LFP 배터리보다 일정한 비용 이점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생산해온 CATL은 2세대 배터리 개발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CATL은 2021년 7월에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기능, 우수한 열 안정성 및 저온에서 강력한 성능을 특징으로하는 1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출시했다. 이 배터리 셀은 160Wh/kg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실온에서 단 15분 만에 8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영하 20°C의 조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급인 뷰로 베리타스(BV)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선박에 형식 승인했다. 이번 선급 인증으로 선박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BV는 10일(현지시간) CATL의 자회사 닝더스다이전기선박과학기술회사(寧德時代電船科技有限公司, 이하 CAEV)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해양 형식 승인 인증서를 발급했다. 형식 승인은 선급에서 제시하는 안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인증을 받아야 실제 선박에 해당 부품이나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한다. 이번 형식 승인은 작년 말 BV와 CAEV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다. 양측은 해양 배터리 관련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장화타오(江华涛) BV 북아시아 연구개발(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판매를 시작했다. 12분 만에 60%까지 충전 가능한 것은 물론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까지 획득하며 상용차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CAT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용차에 최적화된 'CATL 톈싱(TIANXING)' 배터리를 출시했다. CATL 톈싱은 '셀-모듈-팩' 단계에서 모듈을 생략해 공정을 단순화한 '셀투팩' 3.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4C 초고속 충전(15분 만에 배터리 완충)과 에너지밀도 향상, 수명 개선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열 전파 방지 기술과 단열재를 통해 안전성도 강화됐다. 톈싱은 '톈싱-L 초고속 충전'과 '톈싱-L 장거리'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초고속 충전 에디션은 1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80만㎞, 8년 보증을 제공하며, 140kWh의 용량으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35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장거리 에디션은 용량 200kWh, 에너지밀도 200Wh/kg다. 경상용차용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 평균 80km/h의 속도로 50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부품·소재 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부품 회사 중루이(中瑞)는 한국에, 음극재 전문 기업 '샹타이테크놀로지(尚太科技)'는 싱가포르·스페인에 자회사 신설을 추진한다. 중국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새 수익을 발굴하고 미국과 유럽의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증권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루이는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한다. 배터리 강국인 한국을 기점으로 해외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샹타이테크놀로지도 지난달 싱가포르와 스페인에 각각 자회사를 세우고 해외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품 회사 커다리(科达利·KDL)는 지난 5월 미국 인디애나주에 4900만 달러(약 67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톈치리튬(天齐锂业)은 4월 싱가포르에 자회사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신설 회사는 리튬 사업 기회 발굴과 국제 협력에 초점을 둔다. 중국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통해 해외 고객사와 밀접히 소통하고 중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세 부담도 덜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달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설치량이 1년 사이 48% 이상 성장했다.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로 수출 비중도 절반까지 증가했다. LFP 시장을 둘러싼 CATL과 BYD 등 중국 배터리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중국 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달 현지 배터리 설치량은 3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40.9% 증가했다. LFP 배터리는 같은 기간 48.7% 상승한 25.5GWh를 기록했다. 전체 설치량에서 71.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원계 배터리 설치량은 9.9GWh로 24.1%의 증가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LFP는 해외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4월 배터리 수출량은 12.7GWh로 전년 동월 대비 28.5% 뛰었다. LFP와 삼원계는 각각 6.3GWh로 집계됐다. 지난해 30%에 불과했던 LFP의 수출 비중을 고려하면 높은 성장세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이 높아진 덕분이다. 삼원계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LFP 배터리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26년 7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의 배터리 셀 생산량 비중은 2030년 20%로 확대된다. 미국 시장이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 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72억 달러(약 9조9100억원)에서 2026년 128억 달러(약 17조6200억원)로 증가한다.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026년까지 55억 달러(약 7조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가 증가하며 배터리 산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의 매출이 올해 총 120억 달러(약 16조5200억원)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이차전지는 73억 달러(약 9조9400억원)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셀의 생산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북미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봤다. 분리막과 전해질은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아시아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출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지난달 출원해 심사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ATL은 'CATL 톙헌(宁德时代天恒)' 상표권 심사를 받고 있다. 톙헌은 CATL이 최근 출시한 ESS 배터리 브랜드명이다. 용량 6.25MWh, 에너지밀도 430Wh/L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충방전 사이클은 1만5000회 이상으로 현재 주류 제품의 1.7배에 달한다고 CATL 측은 설명했다. 첫 5년 동안 충전 효율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CATL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표권을 출원했다. 1차 평가인 초보 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상표 출원 수리 통지서를 수령했다. 실질 심사까지 통과하면 최종 등록할 수 있다. CATL은 상표권을 취득해 브랜드명을 보호하고 ESS 배터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늘면서 남은 전력을 저장했다 공급할 수 있는 ESS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 리튬이온배터리(LIB) ESS 시장 규모가 235GWh로 전년 대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폐배터리 회수량이 증가하며 지난해 7조원을 넘겼다. 주요 광물을 확보하려는 수요까지 겹쳐 재활용 시장이 폭풍 성장할 전망이다. 9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과 중산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폐배터리 회수량은 2021년 23만6000톤(t)에서 이듬해 41만5000t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요는 59만1000t에서 76만2000t으로 커지며 수요 대비 회수량 비중은 2022년 50%를 돌파했다. 2026년 수요는 231만2000t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동력배터리 회수 규모가 2022년 280억 위안(약 5조1600억원)에서 2023년 397억 위안(약 7조32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폐배터리가 늘고 원자재 공급난 우려가 깊어지며 재활용 사업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중국 에너지신문은 2019년 동력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를 약 50억 위안(약 92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동력배터리 회수 기업 등록 수는 2022년 4만2000개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2023년 1분기에만 등록 기업이 1만2000곳 이상이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폐배터리 종합 활용(이하 전주기) 산업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중국 리튬배터리 출하량이 대거 늘어 '테라와트'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보다는 한 풀 꺾인다. 배터리 소재 가격의 감소율이 예년만 못해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고공상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올해 리튬배터리 출하량은 1100기가와트(GWh)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1년 전보다 20% 늘어 820GWh에 달할 전망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출하량은 200GWh로 같은 기간 25% 뛴다. 4대 배터리 소재 출하량도 20% 이상 성장한다. 양극재와 음극재는 각각 200만톤(t), 전해질은 130만t, 분리막은 220억㎡로 추정된다. 배터리 성능은 향상된다. 중국 회사 10곳은 고속 충전 기술을 도입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평균 C-레이트(충·방전율)는 1.7C에서 1.7~2.5C로 커질 전망이다. 1C는 60kWh 용량 배터리를 1시간 동안 60kW로 완충하는 빠르기를 말한다. 숫자가 클수록 충전 시간도 단축된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반·전고체 제품과 대형 원통형 배터리는 1~10C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높은 성능 개선과 함께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이 브라질에서 역대 다섯 번째 리튬 선적을 완료했다. 친환경 리튬 2만2000톤(t)을 글렌코어에 공급했다. 리튬 사업의 성과를 올리며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브라질 동남부 비토리아항에서 글렌코어에 보낼 리튬 2만2000t을 선적했다. 공급 대가로 운송비의 50%를 선불로 받는다. 선불금은 시그마리튬이 생산한 청정 리튬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해 책정됐다. <본보 2023년 11월 4일 참고 '선불금까지 지급' 글렌코어 리튬 구하기 박차> 시그마리튬은 글렌코어에 적기에 리튬을 공급하며 브라질 사업의 경제성을 입증했다.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을 개발했다. 2022년 말 리튬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해 1년 만에 연간 생산능력을 2만7000t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탄소·유해 화학물질·찌꺼기 배출이 없는 '트리플 제로' 리튬을 생산,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대응했다.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 "지속가능한 리튬을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