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한한 태국 정부 고위 사절단과 만나 현지 모빌리티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 내 제조 생태계와 공급망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나릿 터드스티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관 합동 대표단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아 현대차 관계자들과 만났다. BOI 측은 현대차가 현지에 구축한 전기차·배터리 생산 기반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태국 측은 연구개발(R&D)과 스마트 제조를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완성차와 배터리 생산에 기술개발과 첨단 제조 역량을 더해 현대차의 현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태국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태국 부품업체를 육성해 현대차 공급망에 연결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지 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늘려 자국 자동차 부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현대차의 현지 조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경제 부처 인사들이 대거 배석한 태국 대표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동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미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팩토리에서 축적한 자동화 역량을 앞세워 항공·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로보틱스 솔루션 사업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에미레이트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포르사텍(ForsaTEK) 2026'에서 '미래 물류 자동화와 적응형 모빌리티(Future Logistics Automation & Adaptive Mobility)'를 주제로 전문 세션을 진행했다. 초청자 80명을 대상으로 90분간 열린 세션에서 물류 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AI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기술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만큼 자율이동로봇(AMR)과 물류로봇 등 관련 기술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물류 자동화를 AI 로보틱스의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와 협동로봇, AMR을 연계한 ‘지능형 로봇 물류 시스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R&D) 수장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향상에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자체 기술 확보와 삼성SDI 등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개발을 병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 대응할 전망이다. 28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고 반드시 경쟁에 참여하고 있어야 한다"며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승부수인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생산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소량 생산 고성능 차량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5년 내 원재료 비용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엄청난 비용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러 사장이 전고체를 '가장 큰 승부수'로 규정한 것은 배터리를 단순 조달 품목이 아닌 현대차가 직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군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확대한다. 군 복무를 통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인력을 확보해 로봇 운용·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국방부의 전역 장병 취업 지원 프로그램 '스킬브리지(SkillBridge)' 공식 산업 파트너로 합류했다. 현장 애플리케이션(Field Applications)과 현장 서비스(Field Service) 직군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향후 채용 분야도 늘릴 계획이다. 스킬브리지는 전역을 앞둔 미군 장병이 복무 마지막 180일 동안 민간 기업에서 직무교육과 견습, 인턴십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약 20만 명의 미군 장병이 현역 복무를 마치는 만큼 기업은 숙련 인력을 미리 발굴하고 장병은 전역 전 민간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군 복무를 통해 장비 운용과 현장 대응 경험을 갖춘 인력을 로봇 운용과 고객 지원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장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직군은 고객 작업환경에 맞춰 로봇을 적용하고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맡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공지능(AI)·로보틱스 연구조직 ‘로보틱스 앤 AI 인스티튜트(Robotics and AI Institute·RAI)’ 매각에 합의하고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선행 연구 조직인 RAI를 분리하는 대신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로봇 양산·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미국 로봇 전문지 '더 로봇 리포트(The Robot Report)'에 따르면 이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RAI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과 CFIUS 심사 진행 단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RAI 매각을 공식화한 데 이어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매각·인수 작업도 실제 거래 절차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반기보고서에서 보유 중인 RAI 지분 47.5%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지분을 매각예정비유동자산으로 분류했다. RAI는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뒤인 2022년 미국 매사추세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선보이며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세대교체에 나섰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고도화된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SUV 시장에서 투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의 내외장 디자인과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20여 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의 SUV 판매를 이끌어온 간판 모델이다. 신형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XRT는 별도 파워트레인 모델이 아닌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디자인 특화 트림이다. 내달 가격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차체는 전장 4700mm·전폭 1905mm·휠베이스 2785mm로 이전 세대보다 각각 60mm·40mm·30mm 커졌다. 2열 헤드룸도 29mm 늘어난 1031mm를 확보했고 도어 개방 각도를 기존 73도에서 83도로 넓혀 뒷좌석 승하차와 카시트 사용 편의를 높였다. 실내에는 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차량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업체 '티에이치엔(THN)'이 카자흐스탄 최대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현지 첫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스포티지·투싼용 핵심 전장부품을 현지화해 현대자동차·기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아스타나모터스(Astana Motors)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티에이치엔과 차량용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양사가 설립한 합작사 '카자흐스탄 와이어 시스템즈(Kazakhstan Wire Systems·KWS)'가 알마티 산업단지 내 아스타나모터스 테크노파크에서 생산을 맡는다. 총 46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10만 세트 생산능력을 갖춘다. 오는 12월 기아 스포티지용 하네스를 양산해 코스타나이에 위치한 기아 카자흐스탄 공장에 공급한다. 2027년에는 현대 투싼용 제품 생산도 시작한다. 초기 약 200명을 고용하고 내년 직원 수를 509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티에이치엔은 와이어링 하네스와 자동차 전장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다.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며 매각한 대규모 자동차 생산 거점이 중국계 차량의 핵심 현지화 기지로 재편됐다. 국내 기업이 구축한 제조 인프라를 중국 자동차 진영이 흡수, 러시아 승용차 시장의 중국 의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4일 러시아 자동차 업체 'AGR(AGR Automotive Group)'에 따르면 회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스트로레츠크에 위치한 옛 현대차 공장에서 신규 크로스오버 '테넷 플러스(Tenet Plus) L4' 생산에 돌입했다. AGR은 설비 개조를 거쳐 차체 용접과 도장, 조립까지 현지에서 수행하는 풀사이클 생산 체제를 갖췄다. 테넷 플러스 L4는 중국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레파스(LEPAS)' L4를 기반으로 한 러시아 현지화 모델이다. AGR이 생산설비와 현지 양산을 맡고, 중국 안후이성 우후 경제기술개발구가 지배하는 국유 자동차 기술·현지화 플랫폼 '디페투(Defetoo)'가 중국 측 기술과 차종의 러시아 사업을 연결한다. 디페투는 현지에서 체리그룹 산하 △오모다(Omoda) △자쿠(Jaecoo) △제투어(Jetour) 등의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레파스는 체리가 지난해 글로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협력이 실제 적용 단계에 한발 더 다가섰다. 글로벌 생산거점에 화재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도입, 전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그린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유니그리드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를 통해 독자 개발한 나트륨 크롬 산화물(NCO)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의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된 210Ah급 NCO 셀의 안전성과 수명, 온도별 작동 성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검증 결과 NCO 셀은 가혹한 안전성 시험에서 화재와 열전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을 모두 사용하는 100% 방전심도(DoD) 조건에서 충·방전을 지속해도 용량 감소가 미미했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 유니그리드의 NCO 배터리는 향후 현대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시설에 구축되는 BESS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사장)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종결을 선언했다. 하이브리드(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아우르는 유연한 포트폴리오와 배터리·소프트웨어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중장기 판매 목표를 사수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이상 전기차 캐즘은 없고 페이스만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개척자 역할을 해왔으며 아이오닉3 포함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 대 목표를 사수하고, 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재무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전동화 차량(xEV) 판매 비중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열쇠는 전 차급으로 확장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촘촘한 원가절감 로드맵이다. 현대차는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원가혁신과 재료비 절감, 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양산을 앞두고 채용을 전제로 한 맞춤형 자동차 생산 인력 육성에 본격 나선다. 중동 최초 생산 거점의 핵심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초기 가동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정부의 자국민 고용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할 전망이다. 사우디 국립 자동차·차량 아카데미(NAVA)가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자동차 기술 준학사(Automotive Technology Associate Diploma)' 과정의 신규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합격자는 킹압둘라경제도시(KAEC) 내 훈련소와 현대차 사우디 공장에 투입돼 12개월 동안 실무 중심의 직업 훈련을 받게 된다. 해당 과정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함께 익히는 국제 인증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입과 첫날 '채용 확약'을 받고 과정을 수료하는 즉시 현대차 사우디 공장 정규직으로 배치된다. 교육 기간에는 의료보험과 숙소, 전용 교통편과 함께 월 3000리얄(약 115만원) 수준의 수당이 지급된다. 사우디 국적의 18~25세 청년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자나 기술 분야 전문학사 소지자 등이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리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상에 범현대가(家) 자본과 동남아 대재벌이 가세하며 '범아시아 수소 협력 전선'이 조금씩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파트너십 확장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생산부터 수소 인프라 구축까지 전 밸류체인을 선점하는 불씨를 당길 전망이다. 29일 실반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 '자룸그룹(Djarum Group)' 경영진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로 초청해 회동을 가졌다. 실반그룹의 주도로 아시아 수소 경제의 발전 궤적을 공유하고 지역 내 모빌리티 사업의 장기적인 청사진을 다각도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들의 만남은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대규모 자본, 현지 거점 네트워크가 결합된 다자간 전략적 동맹의 신호탄이지만 그 움직임은 벌써 해를 넘긴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실반그룹이 밝힌 만남은 지난해 7월 당시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시 실반그룹이 회동 장소로 HMGICS를 택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의 집약체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생산하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반그룹은 정경선 현대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의 지연 원인으로 중국의 모터용 자석 수출 통제와 고성능 '로봇 손' 구현 난이도 등을 지목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옵티머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개최된 '엑스 테이크오버(X Takeover)' 라이브 인터뷰에서 옵티머스 개발 현황과 양산 지연 요인 등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제시된 목표보다 옵티머스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는 핵심 이유로 공급망 구축 문제와 로봇 손 기술 구현의 어려움을 꼽았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 8월 중 3세대 옵티머스 양산을 본격화하고 실물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3세대 모델 출시와 본격 양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먼저 머스크 CEO는 부품 조달 병목 현상이 초기 양산 속도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기모터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수출을 제한하면서 옵티머스 프로그램이 2~3개월가량 지연됐다"며 "당시 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의 연간 발사 횟수를 현재보다 20배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스페이스X가 제출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스타십 발사 확대가 환경에 미칠 영향을 종합 평가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3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스페이스X가 제출한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착륙 확대 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Programmatic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PEIS)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완전 재사용 우주 발사체다. V3 사양 기준 전체 높이는 약 124.4m, 직경 9m, 총질량은 약 5000톤에 달한다. 1단 로켓인 슈퍼 헤비 부스터는 높이 72.3m로, 액체산소와 액체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랩터 3 엔진 33기를 탑재한다. 2단인 스타십 우주선은 높이 52.1m, 건조 중량 약 100톤, 추진제 1600톤 규모로 해수면용 랩터 엔진 3기와 진공용 랩터 엔진 3기를 장착한다. 1단과 2단 모두 별도의 대규모 수리 없이 즉각 재비행하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