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국방 안보 핵심 광물의 자립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ReElement Technologies, 이하 리엘리먼트)'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다.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확보한 리엘리먼트는 독자적인 친환경 추출 공정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희토류 시장 내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15일 미 국방부(전쟁부)에 따르면 산하 경제방어단(EDU)은 최근 인디애나주 매리언에 위치한 리엘리먼트의 정련 공장 역량 확대를 위해 2500만 달러(약 373억원)의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리엘리먼트는 조달한 자금을 수명이 다한 자석과 폐전자제품 등 스크랩을 재활용해 고순도 갈륨, 게르마늄, 희토류 산화물 등을 생산하는 설비 도입과 초기 운영 비용으로 활용한다. 매리언 공장은 올 3분기 내 게르마늄 중심의 첫 생산 라인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 리엘리먼트는 정부 재정 지원을 발판 삼아 내년 1분기까지 총 4개 라인을 구축, 연산 1만6000톤(t) 이상의 정련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국은 F-35 전투기 AESA 레이더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핵심 방어 체계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 자회사 PT.PAR(Prime Agri Resources)의 현지 주주명부 공시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당국의 깐깐한 규제에 맞춰 지배구조 최상단 책임자를 명확히 규명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식량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PT.PAR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에 제출한 주주명부 월간보고서(LBRE)에 따르면 장 회장은 PT.PAR의 최종 개인 지배자(UBO·Ultimate Beneficial Owner)로 등재됐다. 공시상 직접 주주(Direct Shareholder)는 지분 98.695%를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싱가포르 자회사 아그파(Agpa Pte Ltd)이며, 장 회장의 개인 지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회장이 공시에 등장한 배경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강력한 금융 규제와 맞닿아 있다. 현지 정부는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차단하고자 상장사 법인 주주 뒤에 있는 실질적인 지배자(개인)를 의무적으로 식별해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류상 법인명만 남겨두는 우회 소유를 막고 실제 경영 통제권을 행사하는 개인을 투명하게 밝히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그룹이 베트남 '빈그룹(Vingroup)'이 하노이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 경기장 프로젝트의 핵심 철강 파트너로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경기장은 380억 달러 규모(약 58조원)의 하노이 신도시 계획의 상징물로, 국가 차원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포스코그룹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초대형 건축물의 뼈대를 책임지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지 생산 거점 포스코 야마토 비나(Posco Yamato Vina)를 앞세워 수만 톤(t)에 달하는 철골 물량을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품질 수입 철강 등 해외 조달을 맡고,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현지 공장에서 구조용 강재를 직접 공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앞서 찐 띠엔 중(Trịnh Tiến Dũng) 다이중그룹(Tập đoàn Đại Dũng) 회장은 최근 베트남 소수민족·종교부 산하 관영지 베트남넷(VietNamNet)과의 인터뷰에서 "훙브엉(Hùng Vương)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철강 자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메탈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현지 자회사의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했다. 본사 주도의 책임 경영 체제를 굳히고 종자 개발부터 정제로 이어지는 팜 사업 수직계열화 고도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인도네시아 팜 기업 PT.PAR(Prime Agri Resource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헤리 하르잔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기존 수장이었던 부디 세티아완 할림 대표이사는 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비상임 이사(Komisaris)로 자리를 옮긴다. 경영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출신 인사들이 새롭게 합류하며 친정 체제를 공고히 다졌다. 주총 의결을 거쳐 김원일, 김방현 이사회위원이 신임 이사(Direktur)로 경영진 겸 이사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사임한 기존 현지 임원진의 빈자리를 채우고 향후 실무 의사결정 전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은 현지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포스코식 경영 이식을 가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0년 이상 재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를 최고경영자로 승진시켜 조직 안정을 꾀하는 한편 본사 출신들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에너지퓨얼스'가 독일 자성체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세계 최초로 광산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공급망을 완성했다. 주요 파트너사가 영구자석 완제품 제조 역량까지 갖추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핵심 소재 공급망 선택지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 파트너사인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ReElement Technologies, 이하 리엘리먼트)'가 미국 광물 밸류체인의 탈(脫)중국을 위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합작 투자를 바탕으로 주요 소재 내재화에 선제적으로 나선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북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과 전략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10일 아메리칸 리소스에 따르면 자회사 '리엘리먼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핵심 광물 서밋(Critical Minerals Summit)'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벤 킨케이드 리엘리먼트 아프리카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서며,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과 1대1 별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는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과 브라이언 그릴리 미국 수출입은행 최고뱅킹책임자 등이 대거 참석하는 서밋에 리엘리먼트가 주요 참석자로 나선 것은 국가 정책 방향과 회사의 사업 모델이 정확히 부합한다는 점을 방증한다. 리엘리먼트는 폐자석과 리튬이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방글라데시가 고비용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외국 자본에 자국 앞바다를 개방해 대규모 유전 개발을 본격화한다. 과거 현지 탐사 사업에서 철수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파격적으로 완화된 계약 조건을 토대로 다시 해상 광구 개발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27일 방글라데시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방글라(Petrobangla)'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벵골만 내 심해 광구 15개와 천해 광구 11개 등 총 26개 해양 광구에 대한 국제 석유·가스 탐사 입찰을 공식 개시했다. 개정된 '2026 방글라데시 해양 생산물 분배 계약(PSC)'을 기반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외국 기업들의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고, 내달 1일부터 지질학적 데이터가 포함된 기본 정보 패키지를 제공한다. 페트로방글라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했다. 우선 탐사 단계의 면적 반환 의무 비율을 기존 50%에서 20%로 대폭 축소해 탐사 자율성을 보장했다. 기업들에 규제 부담으로 작용했던 근로자 복지 기금의 의무 납부 비율 역시 기존 5%에서 1.5%로 대폭 인하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가장 큰 걸림돌이던 가스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1단계 최종 투자 결정(FID)을 뒷받침할 가스 물량 체계를 완비했다. 안정적인 가스 공급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유 자회사가 현지 농장 근로자들의 대규모 정년퇴직에 맞춰 인력 구조를 재편한다. 현지 주민 중심의 신규 고용 확대를 통해 팜 사업 풀밸류체인의 핵심인 상공정(농장) 부문의 안정적인 조업 기반을 공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스트라테기 뉴스(Strategi News)'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 산하 서부칼리만탄주 란닥(Landak) 지역 6개 계열사 소속 일용직 근로자 355명이 공식 은퇴한다. 현지 노동법에 명시된 55세 정년 규정에 따른 것이다. 우스마나디(Usmanadi) 란닥군 산업노동국장 대행과 리스완 시나가(Riswan Sinaga)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 측 운영 총괄 매니저가 현지 행정 관청인 머뉴케(Menyuke) 면사무소에서 만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대규모 인력 교체에 따른 법적 절차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우스마나디 국장 대행은 관련 규정에 명시된 근속 수당 등 퇴직 근로자들의 법적 권리를 차질 없이 챙겨줄 것을 사측에 당부했다. 리스완 매니저는 오랜 기간 근무한 퇴직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공장의 인력을 유지하며 고용 안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과 고용을 동시에 유지하며 북미 전기차 부품 공급망 내 전략 거점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멕시코 지역 매체 '소칼로(Zócalo)'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열린 교육 지원 행사 현장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많은 기업들이 최근 지정학적 문제로 생산라인을 축소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직원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며 "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고, 사업의 지속성과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력 유지 결정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압박과 구조조정에 직면한 상황에서 라모스 아리스페 공장과 직원들의 전문성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이 멕시코로 이전되고 현지 인력의 숙련된 기술력이 더해짐으로써 아시아의 혁신과 멕시코의 인재를 결합, 전기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 산업단지에서 전기차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우루과이 해양순찰함(OPV) 도입 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인 업체와의 계약 파기로 사업이 원점에 선 가운데 검증된 함정 건조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결합한 '팀 코리아' 시너지를 앞세워 중남미 방산 시장의 신규 판로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영업담당 임원과 김재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사 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산드라 라조 우루과이 국방장관과 만나 해양순찰함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사 역시 같은 날 양사 대표단과 업무 만찬을 진행하고 현지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공조 전략을 협의하며 수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루과이 국방부는 영해 치안 유지와 배타적경제수역(EEZ)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함정을 대체할 2000톤(t)급 해양순찰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스페인 카르다마 조선소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업체의 이행 보증서 위조 및 기술 역량 부족 등 심각한 계약 위반 사유가 드러나며 지난달 최종 계약 파기를 결정했다. 우루과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정부로부터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해 반덤핑 마진 '제로(0)' 판정을 받아냈다. 대미 수출 관세 리스크를 털어내며 주력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 현지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연방관보는 7일(현지시간) 상무부가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의 거래를 대상으로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를 행정검토한 결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중평균 덤핑 마진을 0.00%로 산정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양사를 단일 실체로 보고 수출 가격과 원가 구조를 종합 검토한 뒤 최종 판단을 내렸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8월 예비 판정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상무부는 0.51%의 덤핑률을 적용하며 관세 부과 기준선(0.5%)을 소폭 초과한 것으로 판단해 최종 단계에서 관세가 확정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포스코는 관련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하며 대응했고 재검토 과정에서 덤핑 마진이 0%로 조정됐다. <본보 2025년 8월 5일 참고 포스코·포스코인터 탄소·합금강, 美 '반덤핑' 예비 판정...철강업계 '이중 압박'> 향후 수출 물량에 적용되는 현금예치금도 0%로 설정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정부가 장관이 독점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의 부지 지정 권한을 없앤다. 개인이 임의로 부지를 정해 기업에 특혜를 주는 부작용을 막겠다는 취지다.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심사 절차를 도입해 인허가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 오염 리스크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개발한 협동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가 미국 무인 드론 중에는 최초로 중거리 공대공(空對空·공중에서 공중으로 발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전세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CCA가 속속 가시권 밖(Beyond-Visual-Range, BVR) 교전 능력 확보하면서, 공중전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