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가 인도 기업과 손잡고 희토류 재활용 분야 합작 투자를 단행한다. 리엘리먼트가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장하면서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성 확보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4일 리엘리먼트 모회사 '아메리칸 리소스 코퍼레이션(American Resources Corporation)’에 따르면 리엘리먼트는 최근 인도 희토류 재활용 전문 기업 '엑시고 배터리 솔루션(Exigo Battery Solutions, 이하 엑시고)'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사는 연간 2000톤(t) 이상의 희토류 원료 재활용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우선 미국 인디애나주 마리온에 위치한 리엘리먼트의 정제 시설에서 엑시고가 공급하는 전기차 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풍력 터빈, MRI 기기 등에서 회수한 폐영구자석·희토류 함유 자재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네오디뮴(Nd) 등 고순도 산화물로 정제할 계획이다. 이후 리엘리먼트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 현지에 정제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멕시코 퍼시픽’이 멕시코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재개로 투자 진척이 기대된다.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4년 LNG 수출 영향 연구 보고서'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하며 수출 허가 절차 재개 의지를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중단했던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 국가 대상 LNG 수출 허가 중단을 종료하라는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DOE는 이번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LNG 수출 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멕시코 퍼시픽이 추진하는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에 대한 당국의 수출 허가가 곧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는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LNG 수출 허가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최종 투자 결정(FID)이 지연되고 있다.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멕시코 내 액화 시설에서 LNG로 전환해 아시아로 수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폴란드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완공을 향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거점을 마련,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엔지니어링 회사 '메트로플랜(Metroplan)'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생산동 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기술 장비 설치와 사무·복지동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까지 입주 승인을 신청하고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6월 폴란드 공장을 착공했다. 인허가 작업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2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춘다. 총 투자액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82억원) 이상이다. <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건설 '첫 삽’ 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신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향 물량부터 우선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의 상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소재 업계의 새로운 공급망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에코그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두 번째 HF프리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음극재 생산뿐 아니라 △고순도 흑연 제품 제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회수한 음극재 재활용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HF프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보호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호주 퍼스에 위치한 제품인증시설(PQF)에서 HF프리 기술을 활용해 고순도 구형정제흑연(SPG)을 생산, 99.99%의 순도와 고객이 요구하는 주요 화학적 기준(철·실리콘·황·알루미늄 함량 등)을 충족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에코그라프는 지난 2월에도 PQF에서 배터리 음극재 원료인 고순도 SPG를 연속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과 비구속적 계약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산업 담당 정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현지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新) 가스전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1일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전방산업 관리 주무관청인 SKK미가스(Migas)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K미가스 관계자는 최근 회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가스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사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효율적인 가스전 개발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와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석유·가스 자원 개발 기술과 경험을, SKK미가스는 정책 지원 등을 강조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살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석유협회(IPA) 개최로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탕그랑에서 열리는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Convex) 2025'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석유·가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개발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물 자원이 풍부한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아프리카 등에 이어 중남미에서도 광산 투자를 모색하며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도미니카공화국 광업총국(Dirección General de Minería)에 따르면 롤란도 무뇨스 메히아 국장은 최근 정성국 포스코인터내셔널 콜롬비아지사 보고타지사 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도미니카공화국 내 광산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측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광산 개발 경험을 소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란도 국장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의 광물 자원 성장성과 각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며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광업총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광물산업을 총괄하는 에너지광업부 산하 기관으로 탐사권과 채굴권을 관리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국적 구분 없이 최대 3년의 탐사권과 75년의 채굴권을 부여할 수 있다. 경제성이 높은 매장지를 광업개발특구로 지정해 공개 입찰을 통해 독점 탐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광산 개발을 촉진한다. 도미니카공화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사업 확대 전략을 견지한다. 현지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멕시코 공장을 북미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13일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시에 따르면 토마스 구티에레스 메리노 시장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한 현지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고용 확대 계획을 논의하고 공장 증설 계획 등을 재확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보그워너(BorgWarner), 레녹스 인터내셔널, 데아세로 등도 참석했다. 이번 접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구티에레스 시장이 올해 취임한 만큼 국내외 주요 기업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현지 투자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 인센티브,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등을 협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라모스 아리스페에 지난 2023년 10월 준공한 구동모터코아 제1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1공장 인근에 2공장도 짓고 있다. 총 투자액만 약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석유공사 등으로 이뤄진 '팀 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국영 기업과 협력해 CCS 프로젝트를 추진, 탄소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4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에 따르면, PHE의 자회사 '오프쇼어 노스 웨스트 자바(PHE ONWJ)'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대학교 컨소시엄과 4자 간 ‘CCS 기술 개발 및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CCS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기술 역량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PHE ONWJ가 운영하는 해양 유전·가스전 부지를 활용한다. 폐쇄 예정인 해양 플랫폼을 CCS 저장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설비로 전환하는 방안도 살핀다.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제공하고, PHE ONWJ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와 CCS 상업화 전략을 수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내 1위 아스콘(아스팔트 콘트리트) 전문기업 '에스지이(SG)'의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양사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 아스콘 사업 협력에 속도가 붙으며 신규 수주 낭보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개발국(State Agency for Restoration and Infrastructure Development)은 20일(현지시간) 세르히 수코믈린 국장이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우크라이나 사무소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내 현지 도로 일부 시범 구간에 SG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도로 코팅 공법으로 도로 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코믈린 국장은 "파트너사들은 한국 기술을 활용해 도로에 아스팔트 포장을 깔 것을 제안했고 우리는 이런 협력에 관심이 있다"며 "그들은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 기술이 10년 동안 활용돼 왔고 그 기간 동안 효율성이 입증됐다"며 "소음과 먼지가 적고 포장 도로의 손상도 최소화되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언급된 SG 기술은 SG가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 조달한다. 임시 정부가 에너지 수입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 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에너지 안보 '구원투수'로 낙점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30일 방글라뉴스2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경제 자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692억2990만 타카(약 850억원) 규모의 LNG를 구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MMbtu(열량 단위)당 14.69달러를 지불한다. 이번 계약은 현물 시장(스팟 마켓)을 통해 단기 물량 공급 형태로 이뤄졌다. 임시 정부가 새로운 LNG 수입 파트너사를 확정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도 납품한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8월 출범한 임시 정부가 특별법에 따라 축출된 셰이트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추진하던 전력·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협상·선정·구매 절차를 중단하고 새롭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임시 정부는 LNG 수입 과정에서 정부와 특정 기업 간 유착 관계로 부정 사례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공급 기업을 다시 선정키로 했다. 이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페루 경찰 장비 공급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페루 정부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4년여 간 추진해온 이 사업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페루 방산 분야 전문 매체 '디펜스닷컴'에 따르면 페루 내무부는 지난달 초 약 5190만 달러(약 760억원) 규모의 다목적 장갑차와 시위 진압용 물대포 차량 공급 사업을 비공개로 재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 해당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페루 '국가 차원의 시위 진압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정부는 4x4 다목적 장갑차 56대와 살수차 43대를 조달해 경찰 특수부대(USE)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비를 개선해 경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폭력 시위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목적 장갑차의 경우 한국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대지정공이 사업 참여 제안을 받았다. 대지정공은 1975년에 설립돼 군용 특수차량(경장갑차, 방탄벽차, 항공기급유차 등)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방산 분야 강소 기업이다. △브라질 트리엘-HT(Triel-HT) △독일 RBSL(R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사회적 책임(CSR)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우호 강화 및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으며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16일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4 한-우즈베키스탄 CSR 포럼 및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브론 쿠르바노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교육 지원 △인프라 개발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는 포럼과 우즈베키스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CSR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나누어 개최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을 운영하며 현지 면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1996년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현지 최대 면방 기업이다. 2006년과 2008년에 인근 공장과 합병하고 추가 공장을 설립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향후 3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