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글로벌 통신사 AP(Associated Press)와 독자 맞춤형 콘텐츠 플랫폼 공급 계약을 추가로 연장했다. [유료기사코드] 타불라는 11일 AP와 독자들에게 개인화 콘텐츠와 타깃 광고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인 '타불라 뉴스룸'의 공급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의 동행이 최대 10년간 이어지게 됐다. 타불라는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을 통해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플랫폼이다. 타불라 뉴스는 타불라의 추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뉴스 피드를 구성해 스마트폰 화면과 웹 브라우저 등에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타불라 뉴스의 급속한 성장은 전세계를 배경으로 한 무선 단말기와 OEM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타불라 뉴스는 이동통신사, 무선 단말기 제조사, 퍼블리셔, 광고주에게 수익 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퍼블리셔는 추가 비용 없이 트래픽을 늘리고, 광고주는 타불라의 방대한 독자층을 활용해 적절한 타깃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는 타불라 뉴스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전자상거래 미디어 커넥시티(Connexity)를 인수한다. 미국 상장에 성공한 타불라는 커넥시티를 확보, 기본 광고에 전자상거래 미디어 광고를 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불라는 전자상거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전자상거래 미디어 전문 회사인 커넥시티를 인수한다. 8억 달러 현금과 타불라 주식 일부를 섞어 인수자금으로 마련한다. 커넥시티는 개방형 웹에서 가장 큰 독립 전사상거래 미디어 플랫폼으로 1600명 이상의 판매자와 6000명의 게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 상거래 및 소비자 분석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전달한다. 커넥시티 고객으로는 월마트, 웨이페어, 스케처스, 메이시스, 이베이, 오토 등이 있으며, 이들의 퍼블리셔 웹사이트에서 7억50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Condé Nast), 닷대시(DotDash), 허스트(Hearst), 복스 미디어(Vox Media), 메레디스(Meredith, 호주 미디어 매체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News Corp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촉발한 인공지능(AI) 인재 영입 전쟁이 실리콘밸리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의 배경에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메타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배경에는 딥시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충격과 기존 AI 개발팀에 대한 신뢰 상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발단은 올해 초 딥시크가 공개되면서부터다. 마크 저커버그는 딥시크가 적용한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아키텍처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며,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4'에 도입하기로 했다. MoE는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 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아키텍처다. 저커버그 CEO는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AI모델 개발에 있어 저비용·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메타 엔지니어팀은 딥시크 모델을 연구해 최대한 기술을 모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
[더구루=김명은 기자] 중동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음료(F&B) 시장의 중요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장 크고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식료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 전 세계 주요 F&B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사우디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가이드가 글로벌 F&B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사우디 식품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301억2000만달러(약 41조8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446억7000만달러(약 62조64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8.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인구 약 3500만명, 1인당 국내총생산(GDP) 약 2만8800 달러(약 4000만원) 이상으로, 도시화율은 84%를 넘어섰다. 고소득 국가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식 문화가 확산되며 소비력이 증가하고 있다. F&B 브랜드들이 사우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일단 할랄 인증과 현지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