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호텔산업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향후에도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호텔산업 공급업체 대상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인 ‘2025 마인드클릭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MSAP)’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Leader)를' 획득했다. 호텔 전용 TV,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제품군 모두 리더 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이다. LG전자는 △탄소 영향 저감 △지속가능 소재 확대 △포장 폐기물 절감 △책임 있는 공급망 운영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평가 기관인 마인드클릭은 호텔 에너지·수자원·폐기물 절감 기여도와 실내 공기질 및 유해물질 최소화, 재활용 가능성을 비롯해 아동 노동·환경 법률 준수 등 공급망 윤리성 등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업체를 선정한다. 마인드클릭은 “LG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MSAP는 글로벌 주요 호텔 산업 업계가 가전제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생애주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새 단장을 마친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선보인다. 차량 내외관 업그레이드와 함께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 인도 MPV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 시장에 2025년형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이하 카렌스)을 다음달 8일 공식 출시한다. 카렌스는 내·외관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기본 실루엣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 알로이 휠 등 전반적으로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실내 역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한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듀얼 스크린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 역시 강화됐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함께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시트, 64색 앰비언트 라이트, 냉각 기능이 포함된 무선 충전기, 공기청정기, 듀얼 카메라 내장 블랙박스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5L 가솔린과 터보 가솔린, 디젤 엔진 3종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순수전기차(BEV) EV6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기아는 배터리, 충전 시스템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2025년형 EV6'를 선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EV6 성능은 대폭 강화된 한편 가격 인상폭은 이전 모델 대비 300~2200달러(약 43만~321만 원)에 그쳤다는 것이다. 2025년형 EV6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관세 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다만 부품 가격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2025년형 EV6는 올해 말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무엇보다 EV6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먼저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 됐다. EV6 표준형인 라이트 모델에는 63.0kWh, 롱 레인지에는 8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 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의 경우 최대 319마일(약 5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 트림에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장착,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고성능 모델인 EV6 GT는 기본 601마력, GT 모드 활성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대형 SUV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내세워 호주 공략에 나선다. 호주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대항마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내년 초 호주 시장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재이콥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2026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공개했다. XRT 프로는 브랜드 내 최상위 오프로더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전·후면 전용 범퍼, 측면 스커트 등을 적용해 지상고를 높였으며 서스펜션을 강화, 험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프로드 전용 휠·타이어 패키지를 장착,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통해 토요타 오프로드 간판 모델 ‘랜드크루저 300시리즈’와의 정면 승부에 나선다는 각오다. 랜드크루저는 토요타 내 가장 오래 지속되어 온 시리즈로, 랜드크루저 300은 프레임 바디와 디젤 트윈터보 엔진, 다양한 고급 오프로드 기능을 갖췄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 상품기획총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핵심 경영진이 '이구동성'으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과 고금리 기조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특히 소비자 보증 프로그램인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 친화 정책을 통해 시장에서의 신뢰를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오토쇼 2025(이하 뉴욕 오토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현대차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6월 2일까지는 소비자에게 제조사 권장 소비자가격(MSRP)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이미 발표했으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차량 구매 후 1년 이내 실직 시 차량을 현대차 측에서 다시 매입하는 방식이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소비자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로 평가받았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수소전기차 판매 ‘제로(0)’를 기록했다. 토요타 역시 전년 대비 80% 이상 급감했다. 미국을 포함한 수소차 시장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모델 출시를 비롯해 수소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의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집중,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월 미국 수소차 시장에서 판매량 0대를 기록했다. 유일한 수소SUV ‘넥쏘(NEXO)’가 판매되지 않으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 5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 판매량 역시 수소차 ‘미라이(Mirai)’가 부진하면서 33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동기(172대) 대비 약 80.8% 감소했다. 양사 부진은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가격 상승 △배터리 전기차(BEV) 중심의 소비자 수요 이동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수소충전소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어 접근성 문제로 수소차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수소차 넥쏘 출시와 수소 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밀려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0.01% 포인트'에 불과했다. 양사간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은 3월 한 달간 현지에서 53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77.6%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20.58%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토요타는 537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20.59%를 기록했다. 양사간 점유율 격차는 0.01% 포인트로 '단' 2대 차이였다. 현대차는 올들어 3개월 연속 토요타에 밀리고 있다. 다만 현대차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하면 2분기 이후 1위 탈환 가능성도 보인다. 현대차 지난달 판매 증가폭은 전월 대비 77.6% 증가한 반면 토요타의 경우 39% 수준이었다. 3위는 4412대(점유율 16.9%)를 기록한 미쓰비시가 차지했다. 이어 △포드(4272대, 16.4%) △혼다(2450대, 9.4%) △마쯔다(2335대, 9.0%) △기아(2322대, 8.9%) △타코트럭(2278대, 8.7%) △이스즈(905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25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 예고된 플래그십 SUV모델 GV90의 새로운 출발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15일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를 발표했다.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웰컴 투 제네시스(Welcome to Genesis)'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미국 전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개된다. 블랭크 캔버스는 단어 그대로 빈 캔버스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자유롭게 그려가는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고유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대형 세단 모델 'G90'은 물론, 콘셉트카 'X 그란 베를리네타'와 '네오룬' 등 차량이 등장한다. 제네시스는 이들 차량을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제약 없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을 전달한다. 제네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폭탄 관세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미국 가격 동결 행보에 가세했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비슷한 행보로 현지 소비자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2025년형 모델 전체 라인업에 대한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에 따른 수익성 저하보다 소비자 부담 증가를 더 우려했다는 설명이다.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다만 벤츠는 가격 동결의 구체적인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관세 여파에 따라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업계는 벤츠의 이번 결정은 당분간 가격 경쟁력을 유지, 소비자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쟁 브랜드가 가격을 동결한 상황에서 홀로 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구체적인 판매 가격 동결 기한을 밝힌 것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오는 6월 2일까지 가격 인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토요타와 혼다도 가격 동결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자동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2025 자동차 디자인 이벤트'(Car Design Event·CDE)에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선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디자인 구루'(Design Guru)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논의하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전략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10일 CDE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동커볼케 CCO는 내달 6일 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 드라이버스 앤 비즈니스 클럽에서 열리는 CDE에서 기조 연설한다. 동커볼케 CCO와 함께 △GM 쉐보레 필 잭 글로벌 수석 디자인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민트 수석 디자이너 등 3명이 기조 연설자로 선정됐다. 동커볼케는 아우디와 벤틀리, 람보르기니에 이어 현대차·기아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디자인을 주도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은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커볼케는 지난해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뉴스위크가 주관한 ‘올해의 혁신 디자이너(Disr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중국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현지 생산와 판매가 동반 성장했다. 1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3% 수직 상승했다. 10일 기아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에서 총 5만65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만29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원 대비 23%, 전월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만7902대를 기록한 바 있다. EV5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EV5는 중국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생산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만2200대를 기록하는 등 1분기 누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만5790대에 달한다. 1분기 누적 엔진 수출은 3만338대로 집계됐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생산과 판매' 반전에 성공해 '두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신형 모델을 대거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기술력을 뽐낸다. 데이터센터 월드는 글로벌 IT 및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4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수백 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HVAC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직접 칩 냉각 시스템(Direct-to-Chip)과 △룸 냉각 시스템(Room Cooling) △칠러 플랜트 냉각 시스템(Chiller Plant Cooling) 등 차세대 HVAC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인공지능(AI) 팩토리와 고용량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고효율·저지연 운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운용에 적합한 정밀 냉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