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앰프세라(Ampcrea)’의 고체 전해질 개발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성능 테스트 결과 우 우수한 충·방전 속도를 확인, 제품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앰프세라는 26일(현지시간) 최근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테스트에서 1C 조건에서 충·방전 사이클 5000회를 달성하는 동안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에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과 실리콘 음극재, 고용량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양극재로 구성된다. C-rate(충방전율)는 충전과 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1C는 전지용량 100%까지 1시간에 배터리 시스템을 충전하는 속도를 이른다. 앰프세라는 내년 말 15분 내 충전을 의미하는 4C 조건 하에 테스트를 수행,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앰프세라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가격을 낮춰 리튬이온배터리대비 경쟁력을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끈다는 포부다. 앰프세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고체 전해질 스타트업이다. 애리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업에 베팅했다. 2차전지 분야 차세대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앰프세라(Ampcera)는 13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1500만 달러(약 194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확보한 자금은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생산능력을 늘리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펀딩 라운드가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후테크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전기차부터 자원 재활용, 폐기물 처리, 대체육 등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거나 기후변화 적응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최근 주력 분야인 태양광 사업 육성을 위해 소재 사업에서 한 발 물러났지만 다양한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확보는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분사 예정인 첨단소재부문 지분 47.24%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에 지난달 매각했다. 앰프세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고체 전해질 스타트업이다. 애리조나주 투산에 연구개발(R&D)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우무화(九目化学)가 상장을 추진해 2000억원 이상 조달한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삼성SDI로부터 올리며 입증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원 마련에 나선다. 8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우무화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공모 주식 수는 4687만5000주로, 목표 모금액은 11억5000만 위안(약 22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설립된 지우무화는 OLED 소재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첨단 우량 강소 기업을 뜻하는 '작은 거인(小巨人)'에 속하며 연구·개발(R&D) 인력 226명을 비롯해 총 1075명을 직원으로 뒀다. 매출액은 △2022년 7억600만 위안(약 1300억원) △2023년 8억7800만 위안(약 1700억원) △2024년 9억6200만 위안(약 1900억원) △2025년 1분기 2억800만 위안(약 410억원)을 기록했다. 지우무화의 최대 고객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지난해 지우무화 전체 매출의 약 47.37%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도 35.69%를 기록했다. 지우무화는 조달 자금 중 1억5000만 위안(약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생전 스티브 잡스가 반대했던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신 맥 운영체제(macOS)의 디자인 변화와 아이패드와의 경계 허물기 등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오랜 철학이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