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가 산업용 오프로드 분야에까지 전기화 솔루션을 확대한다. 지난 4월 노스볼트의 배터리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Northvolt Systems)를 인수하면서 전기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스카니아는 배터리부터 전기 모터까지 완벽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스카니아에 따르면 스카니아 산업용 배터리(Scania Industrial Batteries) 사업부는 광산, 건설, 자재 취급 등 오프로드와 산업용 분야에 중점을 두고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형 상용차뿐 아니라 굴착기, 휠로더, 광산 트럭 등 오프로드 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시스템을 자체 공급한다. 앞서 스카니아는 지난 4월 노스볼트의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을 인수하면서 해당 인력과 설비 일체를 전동화 사업부에 흡수시켰다.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티리얼 부문은 배터리 모듈·팩 개발·조립 전용 조직으로, 산업용 배터리 모듈과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본보 2025년 3월 13일 참고 스카니아, 추가 배터리 공급업체 확보…노스볼트 파산 대응> 노스볼트의 주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 상용차 업체 '스카니아'(Scania)가 스웨덴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더는 생산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BGNES 등 외신에 따르면 스카니아는 내달 첫째 주부터 스웨덴 공장의 트럭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이 불가해서다. 미카엘 룽시(Mikael Lungsi) 스카니아 노조위원장은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공장 가동을 멈추게 돼 매우 유감"이라며 "반도체 칩이 충분했다면 역대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니아는 지난 8월에도 같은 이유로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 오스카샴(Oskarshamn), 룰레오(Lulea) 등에 있는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곳 공장에 종사하는 9000여명의 공장 직원들이 휴직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스카니아는 반도체 칩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 중단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도 나섰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스카니아뿐 아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토요타, 한국 현대차 등 완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1X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목표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작년 1월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1X는 당시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받았는데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투자했다. <본보 2024년 1월 12일자 참고 : [단독] 삼성전자, '오픈AI가 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투자> 1X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1X는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1X는 올해 2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를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군이 한국제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 천무(K239)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높아진 폴란드 군사력을 과시했다. 실사격 훈련에서 천무는 45초 만에 폭발적인 화력과 빠른 대응력을 보여 전천후 운용에 적합한 신뢰성을 확보했고, K9 자주포는 압도적 화력 대응태세로 폴란드의 통합화력 운용 능력과 주둔지 사격 역량을 강화시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Defence24)에 따르면 폴란드군은 16일(현지시간) 우스트카 중앙공군훈련장에서 '어텀 파이어-25' 훈련을 실시했다. 폴란드군과 나토(NATO)군의 합동군사훈련인 '아이언 디펜더-25'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아이언 게이트-25' 등과 함께 여러 유형으로 진행됐다. 우스트카 훈련장은 실사격 훈련과 공대지 통합 훈련 등을 주관하고 있다. 폴란드군은 이번 훈련으로 한국산 무기로 전술 상황에 맞춰 실전급 대응력을 입증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폴란드 제2군단이 공개한 훈련 영상을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 수출형 자주포 K9A1과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 다연장 로켓 발사기의 실사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천무는 단 45초 만에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