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의존을 줄이고 유럽연합(EU) 내 생산·재활용 역량을 키우려는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의 배터리 생산차질로 전기차(EV)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유럽 전기차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영토 확장이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SDI가 산업용(서비스·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사 대열에 합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2030년 46억 7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로 성장할 산업용 로봇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삼성SDI는 산업용 로봇 배터리 시장에서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테슬라(Tesla), 비야디(BYD), 히타치(Hitachi), 파나소닉 홀딩스(Panasonic Holdings) 등과 함께 글로벌 경쟁 구도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지속적인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기술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의 리튬이온 기술력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와 출력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로봇 배터리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내달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집결하는 자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ESS 사업을 키우며 현지 행사를 활용해 고객·파트너와 접점을 넓힌다. 26일 볼타 재단에 따르면 크리스 하부다(Chris Habuda) 삼성SDI 미주법인 ESS 담당 디렉터는 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볼타 2026'에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신뢰할 수 있는 그리드 스토리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인가(How Do We Efficiently Deliver Reliable Grid Storage)?'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토론에는 미국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인 피크에너지의 랜던 모스버그 최고경영자(CEO), ESS 기업 플루언스의 레디 레예스 팔크 글로벌 BESS 엔지니링 담당,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의 카심 칸 애널리스트도 동참한다. 볼타 2026은 스탠포드 배터리 서밋 기간 개최되는 부대 행사다. 25일부터 3일간 배터리 신기술과 산업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미국 배터리 공급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대규모 보조금 정책으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서다. 12일 더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2021년 이후 에너지저장용 배터리와 부품을 1000억 달러(약 150조원) 이상 수입했다. 절반이 중국산이었다. 중국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은 배터리 자립에 나섰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IRA 내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을 통해 배터리 설비투자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파격적인 세액 공제를 통해 배터리 기업은 최대 30%까지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두드러졌다. S&P는 한국 제조사들이 약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자했다고 추산했다. 미국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2025~2029년 미국 배터리 생산량 증가분의 5분의 2 이상을 한국 기업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 광산 개발업체 캐나다니켈(Canada Nickel)의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 '크로퍼드'(Crawford)가 캐나다 연방정부의 중점사업으로 선정됐다. 연방 정부 관활로 프로젝트가 이관되면서 니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괴드 공장에 4조원 이상 투자하는 대가로 5900억원 상당 보조금 지급을 확정했다. 장기 투자로 유럽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사세를 키우며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헝가리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삼성SDI에 1330억 포린트(약 587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23년 헝가리 정부와 합의한 장기 투자안을 바탕으로 한다. 삼성SDI는 약 9550억 포린트(약 4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약 2년 만에 보조금도 확정하며 투자에 속도를 낸다. 투자안에는 삼성SDI가 지난 5월 유상증자 당시 발표한 증설 계획도 포함됐다. 삼성SDI는 총 1조6500억원을 조달해 헝가리 1·2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헝가리 1공장을 스태킹(소재를 층층이 쌓아서 넣는 방식) 공법이 적용된 각형 배터리 생산 시설로 개조하고 2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연내 헝가리법인에 약 3억 유로(약 5000억원) 출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업 간 거래(B2B) 산업자재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의 유럽법인인 아이마켓유럽(IME)이 삼성SDI 독일 연구소에 장비를 납품했다. 20년 이상 지속된 인연을 바탕으로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을 넘어 주요 장비까지 공급하며 국내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ME는 독일 뮌헨 인근 소도시인 할베르크무스 소재 삼성SDI R&D센터에 최신 연구 장비를 공급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00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삼성 그룹 9개 계열사가 출자해 설립됐다. 삼성 전 계열사의 소모성 자재를 구매 대행해 공급했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며 결국 삼성의 품을 떠나게 됐다. 2011년 그래디언트(옛 인터파크)에 매각된 후에도 삼성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주요 생산시설에 자재를 납품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자회사 아이마켓아메리카(IMA)는 삼성 파운드리 공장이 들어서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한국형 산업단지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아이마켓코리아와 20년 이상 거래한 파트너다. 아이마켓은 독일 연구(SD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내년에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첨단 에너지 저장 분야의 주요 국가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국가 개혁 프로그램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경제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지속가능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배터리 산업에 진출해 깨끗한 에너지 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사우디가 배터리 산업 진출로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서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총사와의 배터리 협력도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솔리드파워(SolidPower), 독일 BMW와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배터리(ASSB) 상용화에 협력한다. 솔리드파워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받아 ASSB를 제조하고 BMW의 시범 차량에 탑재한다. ASSB를 테스트하며 2027년 하반기 양산을 향한 로드맵을 실행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삼성SDI, BMW와 ASSB를 차량에 탑재하고 기술 검증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솔리드파워는 황화물 기반 전해질을 삼성SDI에 제공한다. 삼성SDI는 전해질 평가를 거쳐 이를 활용해 배터리셀을 만든다. BMW와 사전에 합의된 성능 요구사항에 따라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시범차량에 통합한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은 전기차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삼성SDI는 BMW, 솔리드파워 등 전략적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ASSB 상용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2011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분사한 회사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Ah 용량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 SK온, 한온시스템, BMW, 포드 등으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올해 3분기 전고체 배터리 공개·특허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꼽혔다.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선제적으로 특허 확보에 나섰다. 24일 프랑스 특허 전문 컨설팅 회사 '노우메이드(KnowMade)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3분기 공개된 세계 전고체 배터리 특허에서 7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규 등록 특허는 3분기 780건 중 38건이 삼성이었다. 공개 및 등록 특허 건수 모두 작년보다 증가하며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활발한 특허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가장 앞서있다. 지난 2023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SDI연구소' 내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인 'S라인'을 구축했다. 시제품 생산에 돌입해 2023년 말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선언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공개 특허 35건, 등록 특허 24건으로 둘 다 4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건을 등록해 10위에 안착했으나 공개 특허 건은 17건으로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헝가리가 배터리 산업에서 제품의 안전성, 품질, 규제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범정부 기구를 출범한다. 강력하고 독립적인 감독기관을 설립해 시장 감시와 규제 준수, 품질 관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산업 규제를 위해 감시기관을 출범하지만 헝가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SDI와 SK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무라타나 파나소닉 등 일본 브랜드와의 비교에서도 월등한 결과를 확인하며 우수한 품질 관리를 인정받았다. 미국 산업용 CT 스캐너 전문업체인 루마필드(Lumafield)는 최근 공개한 '배터리 품질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18650 배터리셀의 양극재 정렬 오차(Cathode Alignment Error)가 0.176㎜로 가장 낮다고 밝혔다. 무라타(0.316㎜)나 파나소닉(0.368㎜)과 같은 주요 브랜드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었다. 양극재 정렬 오차는 양극재가 일정한 두께와 간격으로 균일하게 분포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오차가 낮을수록 충·방전 시 특정 부분에 전류가 쏠리지 않아 단락 위험을 막을 수 있고 성능 저하도 최소화된다. 양극이 음극보다 얼마나 더 돌출됐는지를 알 수 있는 오버행 수치는 최소값이 0.432㎜, 최대값이 0.720㎜로 편차가 작은 편에 속했다. 최소값이 0.314㎜, 최대값이 0.640㎜였던 파나소닉(0.326㎜)보다 편차가 적었다. 이러한 지표들을 통해 다른 제조사 대비 생산 공정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게 루마필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테슬라(Tesla) 무선 충전 시스템에 '초광대역 무선 기술(Ultra-Wideband, UWB)'을 적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차 모델인 '사이버캡(Cybercab)'의 운영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이 약 34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자본력을 강화해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