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달 12일에 치러지는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한국 배터리 기업 투자 전면 조사를 공약한 헝가리 야당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현지 배터리 산업 정책과 인허가 체계 전반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배터리 산업 투자 전반에 대한 부정행위 조사와 정부 의사결정 과정 공개를 공약으로 내건 티서(TISZA)당이 오르반 빅토리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피데스(Fidesz)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굳혀가고 있어서다. 선거 결과에 따라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기업 유치와 운영에 대한 조사나 허가 재검토가 예고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혼합 음극재 특허를 취득했다. 입자 크기가 서로 다른 흑연과 실리콘탄소복합체를 배합해 실리콘의 단점인 팽창 문제를 개선하고 수명과 에너지밀도 모두 끌어올린다. 자체적으로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30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SDI는 해당 음극재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허명은 '복합 음극 활물질과 이를 포함하는 음극 및 리튬 이차전지(Composite anode active material and anode and lithium secondary battery including the same)'다. 2020년 7월 10일 출원 후 지난 24일 공개됐다. 이 특허는 평균 입자 크기(D50)가 약 18마이크로미터(μm) 이상인 흑연과 약 10μm 이상인 흑연, 그리고 실리콘탄소복합체를 혼합한 음극재 기술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크기의 흑연을 조합해 전극 내부를 치밀하게 채우고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스웰링(부풀어오르는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흑연 대비 약 10배 높은 리튬 저장 용량을 갖춘 실리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공장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환경 영향 최소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투자한 금액만 2000억 포린트(약 88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야당에서 제기한 안전 문제와 환경오염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과거 미흡했던 조치를 개선하고 내부 규정을 강화해 가장 안전한 공장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블라노스 페테르(Paplanos Péter) 삼성SDI 헝가리법인 대관담당은 현지 매체 '인덱스(Index)'와의 인터뷰에서 "직원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2000억 포린트(HUF)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 금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명이 넘는 직원이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헝가리에서 우리만큼 당국의 점검을 여러 차례, 다양한 방식으로 받은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 헝가리법인은 내달 총선을 앞두고 티서당(TISZA)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공세로 곤욕을 치렀다. 야권은 집권당의 성과로 꼽히는 배터리 공장 유치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삼성SDI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공장의 안전 문제와 환경 오염 가능성을 제기하며 허가 재검토 필요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에너지 저장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에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미 글로벌 ESS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빅3에게 필리핀 ESS 시장 확대는 새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오는 4월 인디애나주 헌팅턴에 미국 공장을 착공한다. 인디애나 합작공장의 ESS용 라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SDI의 계획에 맞춰 2027년 6월부터 가동한다. ESS 부품을 생산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27일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와 헌팅턴 시정부에 따르면 한중아메리카는 인디애나주 헌팅턴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Riverfork West Industrial Park) 내 133에이커(약 53만8232㎡) 부지에 ESS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오는 4월 착공에 돌입해 2027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한중아메리카는 초기 300여 명을 채용하고 수년 내 전체 고용 인원을 4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전역에서 최대 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대가로 IEDC로부터 최대 450만 달러(약 64억원)의 세액 공제와 최대 40만 달러(약 6억원)의 후저 비즈니스 투자 세액 공제(HBI), 그리고 최대 20만 달러(약 3억원)의 교육 훈련 보조금을 수령한다. 한중아메리카는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한 부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중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입 차단을 추진한다. 국가 보안 자산인 전력망 데이터가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현지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이 중국산 ESS에 제재를 가하면서 ESS 사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침체를 극복하려는 한국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24일 그레그 스튜비(Greg Steube, 공화당·플로리다주) 하원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ESS 수입을 금지하는 '유해한 적대적 재충전 및 발전 에너지 대응법(Countering Harmful Adversarial Rechargeable and Generative Energy Act, 이하 CHARGE)'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중국 법에 따라 설립된 기업 △중국 관할권 내 기업 △중국 공산당의 관할·통제·감시 하에 있는 모든 기업의 기술을 토대로 제조된 ESS 수입을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규제 대상은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ESS에 한정된다. 이를 위반할 시 수입물 1건당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25만 달러(약 3억6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의존을 줄이고 유럽연합(EU) 내 생산·재활용 역량을 키우려는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의 배터리 생산차질로 전기차(EV)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유럽 전기차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영토 확장이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SDI가 산업용(서비스·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사 대열에 합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2030년 46억 7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로 성장할 산업용 로봇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삼성SDI는 산업용 로봇 배터리 시장에서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테슬라(Tesla), 비야디(BYD), 히타치(Hitachi), 파나소닉 홀딩스(Panasonic Holdings) 등과 함께 글로벌 경쟁 구도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지속적인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기술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의 리튬이온 기술력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와 출력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로봇 배터리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내달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집결하는 자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ESS 사업을 키우며 현지 행사를 활용해 고객·파트너와 접점을 넓힌다. 26일 볼타 재단에 따르면 크리스 하부다(Chris Habuda) 삼성SDI 미주법인 ESS 담당 디렉터는 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볼타 2026'에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신뢰할 수 있는 그리드 스토리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인가(How Do We Efficiently Deliver Reliable Grid Storage)?'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토론에는 미국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인 피크에너지의 랜던 모스버그 최고경영자(CEO), ESS 기업 플루언스의 레디 레예스 팔크 글로벌 BESS 엔지니링 담당,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의 카심 칸 애널리스트도 동참한다. 볼타 2026은 스탠포드 배터리 서밋 기간 개최되는 부대 행사다. 25일부터 3일간 배터리 신기술과 산업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미국 배터리 공급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대규모 보조금 정책으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서다. 12일 더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2021년 이후 에너지저장용 배터리와 부품을 1000억 달러(약 150조원) 이상 수입했다. 절반이 중국산이었다. 중국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은 배터리 자립에 나섰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IRA 내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을 통해 배터리 설비투자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파격적인 세액 공제를 통해 배터리 기업은 최대 30%까지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두드러졌다. S&P는 한국 제조사들이 약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자했다고 추산했다. 미국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2025~2029년 미국 배터리 생산량 증가분의 5분의 2 이상을 한국 기업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 광산 개발업체 캐나다니켈(Canada Nickel)의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 '크로퍼드'(Crawford)가 캐나다 연방정부의 중점사업으로 선정됐다. 연방 정부 관활로 프로젝트가 이관되면서 니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괴드 공장에 4조원 이상 투자하는 대가로 5900억원 상당 보조금 지급을 확정했다. 장기 투자로 유럽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사세를 키우며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헝가리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삼성SDI에 1330억 포린트(약 587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23년 헝가리 정부와 합의한 장기 투자안을 바탕으로 한다. 삼성SDI는 약 9550억 포린트(약 4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약 2년 만에 보조금도 확정하며 투자에 속도를 낸다. 투자안에는 삼성SDI가 지난 5월 유상증자 당시 발표한 증설 계획도 포함됐다. 삼성SDI는 총 1조6500억원을 조달해 헝가리 1·2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헝가리 1공장을 스태킹(소재를 층층이 쌓아서 넣는 방식) 공법이 적용된 각형 배터리 생산 시설로 개조하고 2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연내 헝가리법인에 약 3억 유로(약 5000억원) 출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과 군이 컬럼비아급 잠수함 도입 확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자 컬럼비아급 잠수함 4척을 추가해 총 16척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존 12척에 이어 추가 발주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호주 공군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보잉은 유럽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고 독일 연방 공군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도입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