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브라질 리튬 광산 인수를 추진한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브라질의 리튬 광산의 자산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스텔라 리(Stella Li) BYD 글로벌 부사장은 "브라질에 있는 BYD의 새로운 전기차(EV) 공장에는 국제 시장을 위한 리튬과 인산철을 처리하는 장치가 포함될 예정"이라며 "BYD는 2년 이내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저렴한 자원 구매를 선호하지만 경쟁력을 생각해 브라질에서 일부 광산 사업장을 소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중남미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을 활용하려는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 그룹(Rio Tinto Group)은 아르헨티나의 대규모 구리 매장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 Motor)는 최근 칠레의 리튬 생산업체 에스큐엠(SQM)과 계약을 체결했다. BYD는 브라질 북동부에 30억 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업체 비야디(BYD)와 영국 최대 버스 제조업체 '알렉산더 데니스'(ADL)가 아일랜드에 전기 버스 'Enviro200EV'를 공급한다.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에서 양사의 입지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YD와 ADL은 지난 19일 아일랜드 국립교통국(NTA)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Enviro200EV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초기 물량 45대부터 애슬론과 더블린 지역에 인도할 방침이다. 양사가 영국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8년 Enviro400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스 600대를 영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이미 한 차례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NTA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Enviro200EV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전장 12m △출입문 2개 △휠체어·유모차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차체는 ADL이 생산하고 BYD는 전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성품은 영국 ADL 현지 공장에서 나온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유럽 최대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