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컨테이너선 건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PC 컨테이너십(MPCC)은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CACIB)과 함께 새로운 파나막스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 MPCC는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로부터 1억200만 달러(약 1329억원)를 지원 받는다. 조달 자금은 HJ중공업이 지난해 2월 노르웨이 선사 MPCC로부터 수주한 2척의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인다. 신조선은 오는 2024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당시 HJ중공업은 1762억4000만원에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의 선박이다.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대출 기관에 자문을 제공한 영국 로펌 왓슨 팔리&윌리엄스(WFW)는 "선박의 친환경 설계가 동급 선박 설계에 비해 효율적이고, 높은 거래 용량과 탄소 중립 운영을 위한 기술 옵션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MPCC는 2017년 설립된 신규 선사다. 그동안 중고 선박만 운용했으나, HJ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십 기술로 선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7일 업계에 삼성중공업은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ABS로부터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AIP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스마트 선박 기술로 선체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삼성중공업과 ABS 간의 대규모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의 일부이다. AIP는 설계가 의도한 적용에 적합하고 원칙적으로 선박별 하중 및 작업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ABS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며, 전체 구조 상태 평가를 위한 구조적 조건 및 물리 기반 분석에 대한 주기적인 업데이트로 강화된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중공업의 선체 구조 건정성 모니터링이 설치된 선박은 글로벌 선체(Tier 2) 선박 기록과 함께 ABS SMART(SHM) 선택적 등급 표기를 받을 수 있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수석 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의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기능은 향상된 건강 및 상태 인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출범 후 첫 공식 행사로 해양방산전시회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한화오션 본격 출범을 계기로 지상과 바다 그리고 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방위산업 그룹으로 거듭난 한화그룹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갖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석해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에 있는 한화오션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뒤 뒤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대표이사인 권혁웅 부회장 등 주요 임원과 함께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한화오션 부스를 찾아 전시한 군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인수를 계기로 조선업 첫 발을 떼는 만큼 김 부회장이 직접 전시회장을 찾아 힘을 실어준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한화그룹은 '한국판 록히드마틴'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한화오션 뿐만 아니라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도 함께 참여해 사실상 그룹 내 주력 방산 기업이 나란히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9년 계약 체결 이후 4년 넘게 표류 중인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마무리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의 '장보고-2 배치3' 잠수함 건조에 대한 마지막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신용장(Letter of Credit, L/C)에 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한화오션은 아직 건조 작업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L/C는 은행이 거래처의 요청으로 신용을 보증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증서다. 국제 무역에서 상대 거래처의 신용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물품의 인도와 대금 지급에 위험 부담이 있어 제3자인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확약이다. 케빈 김 한화오션 해군함정사업관리개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FPCI(Foreign Policy Community of Indonesia)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인도네시아가) 서명한다면 즉시 건조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9년 3월 당시 대우조선해양에 1400톤(t)급 잠수함 3척(1조1600억원)을 발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조선의 마셜 군도를 위한 화물선 건조가 순항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조선은 최근 마셜군도의 요구에 부합하는 화물선 '퍼시픽 아일랜드 서플라이 배슬'(Pacific Island Supply Vessel)의 선체 번호 ASB – 1245 용골거치식을 가졌다. 용골거치식은 목재선박을 건조하던 시대에 선박의 바닥 중앙에서 선체를 버티는 장대한 골조역할을 하는 용골에 특정인의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어 용골이 제대로 설치됐음을 인증하는 의식과 같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금의 선박 건조공법에선 미리 만든 선체 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을 말한다. 용골 거치식에는 아시아조선 경영진과 코스텍 경영진, 한국선급, IRI(International Registries Incorporated),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KOMERI), 거제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셜제도 측에서는 키틀랭 카부아(Kitlang Kabua) 마셜제도 외교장관과 알본 이쇼다(Albon Ishoda) 주한 마셜군도 대사 등이 함께했다. 키틀랭 카부아 장관은 "이번 용골 배치는 기존 엔진 추진 선박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40척 상당의 2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 협상을 마무리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선주들과 6월 첫 2주 동안 영국 런던에서 40척의 LNG선 발주를 위한 2단계 킥오프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16일 신조 프로젝트 협상이 종료된다. 당초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과는 6월 말로 협상 시한을 정했고,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9월까지 발주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카타르 에너지의 LNG 신규 건조 프로그램의 1단계에서 체결된 66척의 선박 가격 약 2억1500만 달러를 기반으로 한다. 다만 올해 계약된 선박 수준이 2억6000만 달러 선까지 올라 척당 2억3000만 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박 유형은 약 26만㎥급인 'Q-max' LNG선을 발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초대형 선박을 선호하는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3월 글로벌 조선소들에게 26만3000CBM~26만5000CBM 선박에 대한 견적을 요청했다. <본보 2023년 3월 31일 참고 카타르, 차세대 초대형 Q클래스 LNG선 최대 12척 발주 추진…韓 물망> 건조사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주 증가 등으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 조선소를 위해 네팔인들이 온다. 국내 조선소들은 생산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 수급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 업체들은 인력난 지원을 위해 네팔인 3000명을 고용한다. 고용 허가 제도(EPS)에 따라 네팔 구직자를 채용한다. 푸쉬파 라즈 카투왈(Pushpa Raj Katuwal) 외국고용부 산하 EPS코리아 과장은 "한국이 네팔 당국에 올해 조선업 분야에서 3000명을 선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전체 인원 중 제조업 분야 어학시험 합격자 1210명을 선발하고, 나머지는 올해 말 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팔 구직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지원자는 조선소에서 일하기 전 2개월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 동안 급여도 지급된다. 현재까지 742명의 응시자가 지원했다. 한국 고용주들은 다음 달부터 직원 선발을 시작한다. 카투왈 과장은 "조선 부문의 실제 급여와 복리후생은 근로자 계약이 체결되면 공개되지만 다른 제조업 부문보다 약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소는 과거 불황을 겪으면서 인력이 대거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3년 연기한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핵심 사업인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설계·건조 사업자 선정도 미뤄지면서 해당 사업에 눈독을 들여온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허탈한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파트너인 영국 에너지기업 BP와 함께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프로젝트 착공을 보류키로 했다. 보류 이유는 프로젝트의 견고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에퀴노르는 이번 기회에 베이 두 노드 프로젝트를 한층 더 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론드 보큰 에퀴노르 프로젝트 개발 수석 부사장은 "프로젝트 비용이 증가하고 상황이 변화했다"며 "우리의 개념과 전략을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비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지연되다 올 초 재개됐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기업 KBR과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속도를 내는 듯 했다. <본보 2023년 3월 16일 참고 '12조' 캐나다 해양플랜트 FEED 업체 선정…대우조선·삼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대만 선사로부터 '1조2000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1일 양밍해운은 대만 증권거래소에 "지난달 31일 HD한국조선해양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선가는 척당 최대 1억8932만 달러(약 2514억원)로 총 거래 금액은 9억4662만 달러(1조2571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 후 오는 2026년 인도한다. 양밍해운은 "신조 발주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함대 계획의 일부"라며 "2050년까지 해양 탄소 배출 제로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및 에너지 절약형 선단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조선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양밍해운은 LNG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해양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 계약은 작년부터 예고됐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8월 1만5000TEU급에 대한 5척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신조선 건조 제안을 공식 요청했다. 당시 국제 입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주요 조선소가 입찰 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장 진입 도로 보수에 사용할 '슬래그'를 공급했다. 철강 생산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는 파푸아주 머라우케군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사업 법인(PT.Bio Inti Agrindo)'의 진입도로 보수에 쓰일 슬래그를 제공했다. 총 800m 길이의 도로 포장에 약 7500t이 쓰였다. 슬래그는 철강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부산물이다. 철 1t을 생산할 시 약 500㎏의 슬래그가 발생한다. 슬래그는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해 도로 포장용 시멘트로 쓰인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슬래그 활용을 모색하고자 현지 최대 사립 기술 대학인 반둥공과대학교와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팜 사업장 인근 도로 보수에 나서면서 슬래그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인니는 전체 국토의 약 10%(2000만ha)가 지반이 약하다. 연약 지반의 도로 보수 니즈가 높은 만큼 슬래그의 활용도도 클 전망이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슬래그의 재활용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가 한국 조선소에 취업할 인력 양성에 나섰다. 용접 기술을 익힐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이주 노동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29일 수라바야 직업센터에 따르면 동부 자바주 인력이민국(Dinas Tenaga Kerja dan Transmigrasi Provinsi Jawa Timur)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수라바야 직업센터에서 국제선급용접자격(FCAW 3G) 취득 과정을 열었다. 이 자격증은 조선소와 해양플랜트, 원전 등 고품질 용접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동부 자바주 인력이민국은 예비 인니 이주 노동자을 위해 교육 과정을 열었다.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자격증을 따낸 이주 노동자들은 한국 조선소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은 직업 훈련과 함께 한국어 교육도 이수하게 된다. 이경윤 동부자바한인회장은 비라와 데일리(Harian Bhirawa) 등 인니 매체에서 "삼성과 한화오션 등 FCAW 용접 기술을 갖춘 작업자를 필요로 하는 많은 회사가 있다"며 "동부 자바의 근로자들이 이러한 기회를 잡을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조선소들에 이주 노동자들의 유입은 활발하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제철이 한국산 대구경강관을 겨냥한 미국의 조사에서 2차에 이어 3차에서도 관세 부과를 피했다. 반면 세아제강과 하이스틸 등에는 6%대의 관세가 부과돼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산 대구경강관을 대상으로 한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0%의 미소마진 판정을 받았다. 미소마진은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이하라는 뜻으로,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지 않는다. 세아제강과 휴스틸, 넥스틸, 아주베스틸 등 반덤핑조사 '미대상(non-examined)' 업체와 하이스틸은 6.17%의 관세가 적용됐다. 미국은 통상 조사 기간 내 수출량이 많은 대표 기업을 조사한다. 그 외 업체들은 미대상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대표 회사가 받은 관세에 따라 평균치 수준에서 관세가 책정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하이스틸과 동일한 관세가 부과됐다. 남은 기업들의 관세율은 7.08%다. 조사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최종 판정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 현대제철은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수출량이 약 1만톤(t) 수준이다. 현대제철과 달리 세아제강과 하이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