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 자회사이자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파일 사이퍼 V3.2'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GS(Good Softrware)인증은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확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페트라 파일 사이퍼는 에이전트(Agent)와 API 방식을 통해 비정형 파일 암호화를 지원한다. 이미지, 로그 파일, 녹취 파일 등에 대해 서버 내에 설치된 에이전트로 실시간 암호화를 지원하며, SAM(Sequential Access Method) 파일, CSV 파일 등 일정한 형식을 갖춘 파일들의 특정 영역 및 패턴 정보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다. 스케줄링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방식은 실시간으로 파일을 암호화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API 수정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암호화 관리가 가능하다. API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암·복호화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성능 부하를 최소화해 애플리케이션 및 배치(Batch) 프로그램의 보안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컴(한글과컴퓨터)이 베트남 4개 성과 도시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추가 협력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다. 한컴은 에듀테크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베-한 기업인 및 투자협회(VKBIA)는 베트남 지방자치단체와 한국 기업들 간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2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했다. 포럼은 베트남 외교부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VKBIA와 박리우성 등 서울을 찾은 베트남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 관계가 체결됐다. 포럼에는 베트남 외교부 찐티마이프엉 부국장을 비롯해 박리우성, 투안티엔후에성, 껀터시, 꼰뚬시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당위원회 부서기, 외교부장 등과 한국 기업인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솔루엠과 에듀테크 부문을 공략하고 있는 한컴이 참여했다. 한컴과 솔루엠은 이번 포럼에 참여해 베트남에서 사업과 관련해 VKBIA를 통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컴은 지난해 5월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함께 베트남 한국어 교육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더구루=최영희 기자]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미래폐자원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개를 선발해 올해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최근 학계, 산업계, 투자 분야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스타트업 150개를 선정했고, 기업당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광에스앤티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친환경, 에너지)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1일 주관기업 한국전력과 2023년 DIPS 1000+ 친환경·에너지분야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3년 간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원광에스앤티는 미래폐자원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모듈 프레임 해체, 유리분리, 분리된 태양전지 샌드위치의 분쇄 및 선별에 이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신기술인증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착한 숙박 애플리케이션 ‘꿀스테이’를 운영하는 ‘파인스테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캡스텍은 엔데믹 이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숙박업계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선 위생케어가 중요하다고 판단, 플랫폼 기반 토탈 위생서비스인 '캡스클린케어'의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숙박업 전용 토탈 위생케어 서비스 '원패스클린'을 출시했다. 원패스클린은 위생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해충방제를 포함한 법정 전염병 대응, 에어컨 및 침대 매트리스 살균케어, 그리고 시설 내 불법카메라(몰카) 탐지 등 위해요인 사전차단 및 ATP측정을 통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물리적 과학적 방법에 의해 총 7가지의 종합위생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원패스클린’은 숙박업소에 필요한 위생관련 서비스가 일괄 제공되기 때문에, 종전에 서비스별로 각각 다른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파인스테이는 광고료와 예약수수료가 없는 여행 관련 플랫폼 “꿀스테이”의 운영 기업으로, 재방문 마일리지 최소 3% 적립과 상시 할인쿠폰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 서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 및 벤처 기업의 비대면 업무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비대면 서비스 도입 비용의 70%, 최대 2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트레드링스가 올해 바우처 사업에서 수요기업에게 제공할 서비스는 빅데이터, AI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시작부터 끝까지 화물의 이동 상태를 자동 관리해 주고 딜레이를 예측해 주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공급망 관리 솔루션 ‘ShipGo(쉽고)’다. 삼성전자로지텍, LG화학, 이랜드, HD현대인프라코어, LS MnM 등 국내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선택을 받으며 정확성과 편의성 모두 인정받고 있는 쉽고는 ▲전 세계 화물 및 선박의 실시간 위치 확인 ▲화물의 이동상황 자동 모니터링 ▲화물 딜레이 사전 예측 등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 특히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모니터링 범위가 내륙까지 확대되고, 기업의 상황에 맞는 공급망 전략 수립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14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하나증권 Club1 WM센터가 참여했다. 투자사는 플레이리스트가 가진 우수한 지식재산(IP) 파이프 라인, 제작 역량 및 크리에이터 보유, 누적 구독자 수 1100만 명 이상의 디지털 채널 영향력에 대한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와 국내 최초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제작사이다. 원천 IP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가능한 내재화된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히트작 드라마를 만든 크리에이터가 대거 포진돼 있다. ‘약한영웅 Class 1’, ‘사랑의 불시착’ 등을 제작한 윤현기 플레이리스트 제작1본부장과 ‘이태원 클라쓰’, ‘청춘시대’ 등을 제작한 이미나 플레이리스트 제작2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는 물론, 음악과 예능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하며 안정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았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플레이리스트는 시청자와 플랫폼의 소비 행태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해 왔다. 이번 투자로 독보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 매출 20억 원에 불과한 스타트업이 약 46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인공지능) 핀테크 스타트업 플로우X.ai(FlowX.ai)는 최근 3500만 달러(약 4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돈 캐피털이 주도한 가운데 포트포라이언, 시드블링크, 데이원 캐피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우X.ai는 BNP 파리바, OTP, 방카 트랜실바니아, 알파 은행 등 금융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금융사들은 플로우X.ai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축·실행할 수 있다. 플로우X.ai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수는 3000만 명에 육박한다. 투자자들은 플로우X.ai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플로우X.ai의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연 매출은 155만 달러(약 20억 원)로 전년 대비 7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들은 플로우X.ai가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플로우X.ai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스라엘 재무 계획·분석 플랫폼 펌베이스(Firmbase)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펌베이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펌베이스는 28일 S캐피털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5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유니콘 스타트업 창업자와 저명한 엔젤 투자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펌베이스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컨트롤업 △WSC 스포츠 △월넛 △엑시스 시큐리티 △시밀러웹 △요트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펌베이스의 재무 계획·분석 플랫폼은 기업 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재무팀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 기반 예산과 정확한 재무 예측 시스템을 통해 기업 성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펌베이스 소프트웨어는 기업 재무·운영 시스템과 통합돼 직원 수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반도체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수퍼게이트가 LG전자 AI기술 연구원들이 분사해 설립한 에임퓨처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한 딥러닝 마이크로컨트롤러(DMC)가 공개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수퍼게이트는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2023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에임퓨처의 NMP-300 프로세서가 적용된 DMC를 선보였다. 수퍼게이트는 에임퓨처와 파트너십을 구축, 2023년 2월 NMP-300 프로세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NMP-300 프로세서는 가정용 로봇, 로봇 공학, 장난감 및 광범위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AIoT)에서 지능형 센서, 제어 시스템을 위한 초저전력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 아키텍처 중 가장 작은 프로세서다. 에임퓨처의 프로세서가 적용된 수퍼게이트의 DMC는 초소형 머신러닝(TinyML), A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수퍼게이트는 초소형 머신러닝과 AIoT의 조합으로 최소한의 전력 소비와 대기 시간으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연결 장치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임퓨처 관계자는 "수퍼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 플렉스지가 NHN 데이터 에이스카운터와 협약을 맺고 협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매출 확대를 위한 데이터 활용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플렉스지와 에이스카운터는 서비스 연동과 개발을 진행, 5월 마지막 주부터 쇼핑몰 매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된다. 많은 쇼핑몰 운영자들은 사업을 진행하며 그 동안 쌓인 데이터가 ‘제 1 자산’이다. 그 동안 쌓인 DB와 고객들의 구매 패턴만 분석해도 신규 매출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바쁜 사업 일정은 물론 고객응대, 신규 서비스 및 제품 준비 등으로 그 동안 쌓인 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 플렉스지와 에이스카운터 협업은 이런 쇼핑몰들의 바쁜 시간과 손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에이스카운터는 데이터를 분석, 기업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커머스 성장을 실현하는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편리하게 고객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는 개발을 마치고 5월 하순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서 분사한 CRM(고객관계관리) 전문 스타트업 '커스토머(Kustomer)'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홀로서기를 본격화 한다. [유료기사코드] 커스토머는 23일(현지시간) 배터리 벤처스와 레드 포인트가 공동으로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볼드스타트도 참여했다. 커스토머는 대화형 CRM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커스토머의 CRM 플랫폼은 AI, 자동화와 같은 지능형 툴, 노 코드 구성, 단일 타임라인을 통해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고객에게 더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스토머의 이번 펀딩은 분사와 함께 진행됐다. 메타는 2020년 11월 커스토머를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작업은 2022년 2월에야 마무리됐다. 메타는 커스토머의 CRM 플랫폼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 3월 마크 저커버그 CEO가 메타의 비용 절감을 위해 커스토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인수 1년여가 된 커스토머가 분사되며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더구루=최영희 기자] 선택적 복리후생 선도기업인 '이제너두'와 여행전문 플랫폼 회사인 ‘캐플릭스’는 '이제너두' 회원사 임직원에게 제주여행의 슈퍼앱 제주패스의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제너두’ 2,000여개 회원사 230만명 임직원들이 제주도 실시간 렌터카 비교, 항공, 숙박, 해외 렌터카 등을 제주도 렌터카, 항공, 숙박 및 해외 렌터카등을 복지포인트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캐플릭스는 클라우드(SaaS) 기반 렌터카 모빌리티 ERP를 국내 최초로 개발 후 제주시장 및 국내시장에서 가장 큰 거래액과 매출액을 만들어내는 국내 선두 렌터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캐플릭스는 국내 낙후된 렌터카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이끌어내 국내 최초의 렌터카 실시간 예약, 렌터카 키오스크 예약을 통해 여행객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성장을 이끌어냈고, 2022년 이후 일본과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여행 플랫폼인 제주패스를 통해 항공, 숙박, 카페패스 등 제주여행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일본 시장에 렌터카 서비스를 진출하여 현지의 높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