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국 중심 성장세를 벗어나 브라질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신제품을 론칭한다. 브라질에서 신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차세대 미니 굴착기를 선보여 실적을 견인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2.8톤(t)급 디벨론 미니 굴착기 'DX27Z-7M'을 브라질 시장에 출시했다. 새로운 모델은 이전 세대 장비는 물론 현지 시장의 다른 미니 굴착기보다 더 넓은 작업 범위와 더 높은 리프팅 용량, 굴착력을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스테이지 5(Stage V)'를 만족한다. DX27Z-7M는 장비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텔레매틱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최신 버전(3.0)의 디벨론 차량 관리 시스템을 표준으로 설치한다. 디벨론 제품군에서 가장 작은 모델로,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 '디벨론 플릿 매니지먼트(DEVELON Fleet Management)'를 탑재했다. 새로운 플랫폼 디자인과 새로운 상부 구조로 내구성과 견고성이 향상됐다. 제로 테일 스윙 설계로 건설, 조경과 유틸리티 프로젝트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데 이상적이다. 2400RPM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공동 개발중인 '신형 차륜형 장갑차(Nowy Kołowy Transporter Opancerzony, NKTO)'가 베일을 벗었다. 차륜형 장갑차는 무한궤도를 장착한 전차와 달리 일반 자동차처럼 바퀴로 움직이는 보병전투차량(IFV)을 말한다. 바르트워미에이 쿠차르스키(Bartłomiej Kucharski) 폴란드 군사전문가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신형 차륜형 장갑차 개념도를 게시하며 "이 개념도는 NKTO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S.A.의 전략적 파트너로 1년 전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폴란드는 차륜형 장갑차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 PGZ가 지난해 현대로템과 합의해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신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새로운 장갑차는 폴란드 사격 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투 모듈로 만들어 적 장갑 차량을 파괴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에서 제조한 30mm 부시마스터(Bushmaster) Mk 44/S 대포로 무장한다. 7.62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록히드마틴 손자회사 PZL미엘릭(PZL Mielec)이 제작한 폴란드산 F-16V 바이퍼의 후방동체가 최초로 공개됐다. PZL미엘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최초의 폴란드산 F-16 후방동체를 완성하고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폴란드산 F-16 후방동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생산 라인으로 이동해 최종조립 단계에 돌입한다. PZL미엘릭은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스키의 자회사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2021년 11월 22일(현지시간) PZL미엘릭이 F-16 블록 70/72의 부품과 어셈블리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PZL미엘릭은 F-16의 후방 동체는 물론 중앙 동체, 조종석 구조물, 조종석 측면 패널과 전방 장비 베이를 제조해 그린빌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공장으로 수출한다. PZL미엘릭은 F-16 동체 생산을 위해 지난해 50여명의 관리자와 엔지니어를 그린빌 생산 기지로 파견했다. 이들은 6개월간 F-16 생산 과정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F-16 후방동체가 생산된 공장은 1만4000평방미터의 공간으로 구소련 시대 군용 제트기가 생산되던 곳을 현대화한 공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산업기계·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농기자재 박람회에서 신규 트랙터 2종을 선보인다. 브라질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유통망을 확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 트랙터사업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시스 브라질 주립전시공원에서 열리는 '엑스포인터(Expointer) 2023'에 참가했다. LS트랙터는 올해 1200㎡ 규모의 스탠드를 마련해 트랙터 'MT7.80F'와 'MT7.90F' 모델을 전시했다. 이들은 브라질 기후의 특성과 국가 농업 기업의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트랙터는 내년 1월에 생산에 돌입한다. 아스트로 킬프(Astor Kilpp) LS 트랙터 마케팅·영업 매니저는 "교통 제한이 있는 커피, 과일 재배 농가를 위한 소형 장비로, 80마력과 9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갖고 있다"며 "박람회에는 많은 고객과 해당 부문의 중요 인물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내년 양산 전 사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수요에 대응해 신제품을 출시한다"며 "시장 격차를 해소하는 제품으로 브라질 농업 종사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엑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에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대규모 시장이 열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 개발 5개사는 대만 정부에 '2026~2027년 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 계약체결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경제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3-1단계 행정계약의 최종 서명 마감으로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펭미아오 풍력발전단지, SRE의 하이셩 풍력발전단지,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토탈에너지스의 포모사3 해상풍력발전 단지 등 5개 풍력 발전 단지가 신청됐다. 5개사의 개발용량은 총 2335MW이다. 개발사별 개발용량은 △CIP(500MW) △ SRE(495MW) △코리오 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600MW) △EDF 리뉴어블스(EDF Renewables)+타이야 리뉴어블 에너지(Taiya Renewable Energy)(440MW), △리리(力麗)+스카이본 리뉴어블스(Skyborn Renewables)(300MW)이다. 이들은 2026~2027년 사업은 개발 비용이 높은 편이나 개발권 포기 시 다음 사업 참가에 패널티가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약체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경제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한국형 전투기 'KF-21'를 두고 조롱하며 KF-21 보라매 전투기 개발사업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3일 중국 최대 뉴스 포털사이트 163.com에 따르면 최근 게재된 기사를 통해 KF-21 보라매를 '엉터리 비행기'라고 조롱했다. 매체는 한국이 서방 기술을 활용해 KF-21 보라매를 개발했지만 4.5세대 전투기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5세대 전투기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자체 개발중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청두 J-20를 언급했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이 이 지역에 5세대 F-22와 F-35 전투기를 배치하자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항공기 보유를 열망해왔다. 중국은 서방 기술 도입 없이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했고, 이미 비행 테스트를 수행했다. 일부 기술 문제는 해결 과제지만, 개발 과정에서 미국의 관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을 위해 엔진, 무기, 비행 제어 시스템 등의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00억원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4.5세대급 전투기를 개발하는 KF-21(인도네시아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육군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에 소총 탑재를 추진한다. 로봇의 무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미 육군의 무기 체계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미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는 비전60에 시그 사우어의 XM7 소총을 장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팀 라이더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 대변인은 "차세대 분대 무기 및 무인 지상 차량과 관련된 첨단 기술 시연을 통해 미래 전투 구성을 위한 변형 능력에 관한 가능성의 영역을 탐색할 수 있다"면서도 "프로토타입 개발이 반드시 무기화된 로봇을 배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 육군의 일명 '로봇개'라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무기화설(說)은 지난달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DEVCOM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미 M4A1 카빈소총을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과거 4족 보행 로봇에 무기를 장착해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의 무산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공급업체 지연과 이자율 인상, 현지 콘텐츠 문제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놓이자 발을 뺄 생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진행하는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공급업체 지연과 현지 콘텐츠,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최대 23억 달러(약 3조원)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 오스테드는 미국 내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데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재무적 결정이 늦춰지고, 전체적인 경제성과에 대한 미국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해상 풍력 상황이 심각하다"며 "공급망, 높은 이자율, 미국 투자세 공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끼쳐 단기 미국 해상 풍력 개발 포트폴리오가 우리의 가치 창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복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가치 창출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탈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션 윈드1(Ocean Wind 1),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레볼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납품할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이 모로코 수출길에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K-방산 수출의 큰 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중동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의 모로코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랍권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은 30일(현지시간) 모로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IFV 전투차량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든 관심 국가들이 호주에서 장갑차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종 계약에 따라 레드백 IFV 도입을 뒤이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모로코가 레드백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모로코에서 사용하는 미사일이 호환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드백에는 모로코가 사용하는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LR2' 대전차 미사일과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자벨린'을 장착할 수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은 지난달 호주군 보병전투차량사업인 랜드400(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호주 정부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이 입찰에 참여한 멕시코만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풍력과 수소 등으로 보폭을 넓히며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수주를 꾀했으나 실패했다. 미국 내무부(DOI)는 29일(현지시간) 멕시코만 해상 풍력 에너지 경매에서 독일 에너지 기업 에르베에 오프쇼어 US 걸프(RWE Offshore US Gulf, 이하 RWE)를 유일한 낙찰자로 선정했다. RWE는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약 1.24GW 용량의 해상 풍력 에너지 임대 지역 'OCS-G 37334'을 560만 달러(약 74억원)에 개발권을 따냈다. 미국 3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임대 지역을 확보한 것이다. 미국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이 주관한 이번 경매는 최근의 다른 연방 해상 풍력 임대 경매에 비해 빠르게 마무리돼 두 번의 입찰 라운드 만에 끝났다.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ohlen) RWE 오프쇼어 윈드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오늘 멕시코만에서의 입찰 성공으로 RWE는 미국 해상 풍력 산업에서 계속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여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출형 경공격기 'FA-50'이 폴란드 정부가 제작한 엽서에 등장했다. FA-50은 주력 무기로서 폴란드 공군 현대화에 일조하고 전력 강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29일 폴란드 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폴란드 군사재산청(AMW) 주최로 라돔공항에서 열린 '라돔 에어쇼 2023'을 기념해 FA-50 2대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인쇄된 기념 엽서가 발행됐다. 50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올해 라돔 에어쇼에는 폴란드 육·해·공군과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 20개 기종 항공기가 전시됐다. 20만 명 이상이 방문해 관람했다. KAI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KF-21 한국형 전투기와 LAH 소형무장헬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NI-500VT 등 차세대 주력 라인업을 선보였다. FA-50은 지난 15일 폴란드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라돔 에어쇼에서 두 번째 공식 비행을 펼쳤다. 폴란드 공군은 기존 주력 기종인 MIG-29를 대체해 FA-50을 특수 전술, 전무 임무 등을 위한 핵심 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를 활용한 첫 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기를 납품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28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폴란드 육군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에 있는 훈련장에서 호마르-K(HOMAR-K, 천무 발사대 폴란드명) 첫 발사를 실시했다"며 "(한국에서) 훈련중인 폴란드 포병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종합 시험장인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고 폴란드 군이 호마르-K 성능을 관찰·평가하고 사용법을 익혔다. 폴란드 국방부는 작년 10월 5조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고, 다음달인 11월 총 218대의 호마르-K를 도입하는 1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5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18대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인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천무 모듈과 유도탄을 납품하고,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의 옐츠(JELCZ)가 발사대 차량을 책임진다. 호마르-K에는 239mm 유도미사일과 300km급 장사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