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북부 주요 도시간 연결성을 개선하는 신규 고속도로 사업에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추진한다. 27일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하노이 북부 하장성과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는 서한을 베트남 정부 측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하장성과 옌바이성을 잇는 총길이 83㎞ 규모의 고속도로를 신설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하노이와 북부 주요 도시간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하노이와 중국 접경 지역을 잇는 도로로, '베트남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린다. 한편, 베트남은 증여등가액(지출액-현재가치로 환산한 원리금) 기준 우리나라의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국이다. 작년 말 현재 증여등가액은 1억1600만 달러(약 1360억원)에 이른다. <본보 2021년 8월 10일자 참고 : '수출입은행 지원' 베트남 호아빈 도로·관개 인프라 사업 본격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QR코드를 사용한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현금 없는 사회'에 동참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가 구축한 QR코드 송금 네트워크에 새롭게 참여했다. 앞서 나파스는 지난 6월 은행 계좌번호 입력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빠른 송금이 가능한 '나파스247 퀵 송금' 서비스를 공식으로 출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현지 21개 은행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나파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 산하 기관으로 은행, 카드사 등 현지 금융사에 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를 촉진하기 위해 비현금 결제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결제금액에서 현금 사용률을 8%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금융사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1위로 현재 4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0억원보다 소폭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 WB파이낸스는 현지 137번째 지점인 프놈펨 중앙시장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WB파이낸스는 "고객의 강력한 지원과 증가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수도인 프놈펜을 비롯해 캄보디아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7월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고, 이어 2018년 6월 여·수신이 가능한 저축은행인 WB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두 회사를 합병하며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1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이 1억7600만 달러(약 2070억원)로 단숨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자본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기관(MDI)은 자본금의 2%까지 대출을 할 수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자 참고 :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1100억 자본확충…"영업 확대 탄력"> 8월 말 기준 WB파이낸스의 총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17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와스키타 카르야(Waskita Karya)에 유동성을 지원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스키타 카르야는 신한은행·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을 비롯해 현지 21개 은행과 29조 루피아(2조3950억원) 규모 채무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와스키타 카르야에 대출 만기 연장·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와스키타 카르야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3~5년간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34억 루피아로 전년 대비 102.5% 증가했다. 와스키타 카르야는 "이번 채무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의 실적과 신뢰도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봉쇄 조치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받은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 현지 메트로익스프레스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고, 이듬해 센트라타마내셔널은행을 인수·합병(M&A)하며 덩치를 키웠다.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했다. 부코핀은행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유상증자 공모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부코핀은행은 이달 초 공시에서는 이달 말까지 유상증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6일자 참고 : 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이달 말 완료> 부코핀은행은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60%는 중소기업금융에, 40%는 소매금융에 투입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로서 최대 4000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4년내 자기자본을 30조 루피아(약 2조5000억원) 이상으로 늘려 부쿠(BUKU) 4 등급 대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증권당국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신주 이론가를 확정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우리소다라은행의 신주 이론가격을 지난 14일(현지시간) 주가(755루피아)를 반영해 주당 745루피아로 설정했다. 이론가격을 산출할 때 신주 배정 비율은 100대 30.198, 주당 행사 가격은 주당 719루피아가 각각 적용했다. 이론가는 신주 발행 과정에서 특정 비율에 따라 구주가와 신주가를 조정해 형성하는 가격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달 중으로 자본 확충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으로 출범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은행을 부쿠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부쿠3 등급은 자본금 5조 루피아(3980억원 규모) 이상 중대형 은행에 해당한다. 등급이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옛 금고가 소규모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옛 금고가 있던 이 자리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었다"며 "수은 방문고객과 직원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갤러리로 재탄생됐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미술관을 활용해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적극 펼치는 등 사회적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금고미술관 옆에 ‘고객 상담실’도 추가로 설치돼 방문 고객들에게 상담 전후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작품 제작과 전시 준비과정에서 친환경·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과의 공존을 바탕으로 수은이 추구하는 ESG경영에 부합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방문규 행장은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 작은 미술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몸과 마음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츨입은행은 금고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전으로, 남종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회사채 발행이 모집액을 초과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모회사인 국민은행의 강력한 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이 2조 루피아(약 1650억원) 규모로 실시한 회사채 발행에 모집액을 25% 웃도는 2조5000억 루피아(약 207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구체적으로 1조 루피아(약 830억원) 규모로 발행한 선순위 채권에는 목표액의 40%가 넘는 1조4130억 루피아(약 1170억원)의 주문이 나왔다. 또 3150억 루피아(약 260억원)·6850억 루피아(약 570억원) 규모로 실시한 시리즈A·시리즈B 후순위 채권에는 각각 3575억 루피아(약 300억원), 7345억 루피아(약 610억원)어치씩 주문이 됐다. 이는 국민은행의 강력한 지원 능력이 큰 투자자들의 큰 호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지난 6월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idAA'에서 'idAAA'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AAA'로 평가했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이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이달 말까지 예금 만기를 연장하는 고객에게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부코핀 롤오버(BRO) 예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개인 고객이 예금 만기 이후 추가로 자금을 예치하면 최대 6.25%의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 간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것으로, 연초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다. 높은 금리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부코핀은행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국민은행의 해외 사업을 이끌어온 최창수 전무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고, 현재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1년 9월 6일자 참고 : 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이달 말 완료>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중 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싱가포르법인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싱가포르법인 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7월 말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 싱가포르법인은 내년 중순께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1995년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했다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로 폐쇄한 바 있다. 싱가포르법인 설립 추진은 새로운 아시아 금융허브로 급부상하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신(新)남방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수은은 기업에 대출과 보증, 보험 등 공적수출신용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이다. 수출입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 해외자원개발 등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한다. 싱가로프는 홍콩을 대체할 새로운 아시아 금융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회사들이 싱가포르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실제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각각 은행업과 자산운용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현지 자회사들이 속속 'KB' 간판을 달면서 브랜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 부코핀은행 자회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 부코핀파이낸스는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KB부코핀파이낸스' 사명 변경을 공식 승인받았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한 금융사로 2008년 부코핀은행에 인수됐다. 개인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등을 제공한다. 현재 부코핀은행이 지분 97%를 보유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브랜드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이슬람금융(샤리야금융) 자회사 뱅크샤리아부코핀의 사명을 '뱅크KB부코핀샤리야'로 변경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1일자 참고 : [단독] KB부코핀은행 이슬람금융 자회사도 'KB' 간판 단다> 뱅크샤리아부코핀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금융 전문 금융사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할 수 없다. 브랜드 통합 작업이 속도를 냄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는 개인 신용대출 서비스 '라인포켓머니'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대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라인과 미즈호은행, 오리엔트코퍼레이션의 합작사 라인크레딧이 운영하는 라인포켓머니의 누적 대출 건수는 70만건, 누적 대출액은 300억 엔(약 3200억원)을 기록했다. 라인포켓머니는 지난 2019년 9월 라인크레딧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 라인스코어의 사용자를 위한 혜택 가운데 하나로 선보인 개인 무담보 대출 서비스다. 라인포켓머니의 주 이용 고객은 사회 초년생 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20~30대로 알려져 있다. 핀테크를 내건 비대면 서비스의 장점으로 젊은층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신용정보와 심사, 신용결제 기록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의 신용도를 점수화해 대출 한도를 정한다. 특히 연봉, 재산 등 전통적인 평가 요소 이외에도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메신저 친구 수가 급감할 경우 신용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하거나, 40대 사용자가 10대 사용자와 활발히 소통할 경우 신용점수를 높이는 식이다. 또 간편결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