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총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두 번째다. 토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범 직후 이뤄진 3000억 원 유상증자 이후 두 번째로, 4개월 만에 주주사들의 동의 하에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총 8500억 원의 납입 자본금을 확보, 자본건전성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총 6000만 주다. 이 가운데 4500만 주(2250억 원)가 보통주이며, 1500만 주(750억 원)가 전환주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24일이다. 토스뱅크는 웰컴캐피탈을 신규 주주로 맞이한다. 웰컴캐피탈에는 총 300만 주(150억 원 규모)가 배정된다. 웰컴캐피탈은 토스뱅크의 기존 주주사인 웰컴저축은행이 속한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다. 웰컴캐피탈의 다양한 금융 상품 취급 경험과 웰컴저축은행의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 노하우를 접목해 대출 영업 활성화와 건전성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토스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자로 토스뱅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은행들이 동남아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인 현대차와 손잡고 자동차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은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한다. 남부 수마트라섬의 팔렘방 지점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최대 300억 루피아(약 25억원) 규모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동남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크레타 양산을 시작했고, 오는 3월에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양산할 계획이다. 크레타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선주문을 받았는데 이달 초까지 2300대의 선주문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3164대)에 육박하는 수치다. <본보 2022년 2월 11일자 참고 :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 '크레타' 돌풍…3개월 만에 1년치 선주문> 신한은행도 최근 베트남에서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의 공식 딜러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는 기업·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본보 2022년 2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정관자본금 수정을 승인받으며 공식적으로 자본금 기준 베트남 최대 은행에 등극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는 BIDV의 정관자본금을 50조5850억 동(약 2조6500억원)으로 수정하는 것을 승인했다. 앞서 BIDV는 최근 자본확충을 위해 10조3650억 동(약 5400억원) 규모 주식배당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BIDV는 비에틴은행(48조580억 동·약 2조5200억원)과 VP은행(44조4550억 동·2조3300억원)을 제치고 자본금 기준으로 베트남 최대 은행이 됐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765조 동(약 92조원)으로 1년 전보다 16%나 늘었다. 대출잔액은 1325조 동(약 69조원)으로 12%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3조6000억 동(약 713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조 동(약 4720억원) 대비 50%나 증가한 수치다. <본보 2022년 1월 27일자 참고 : [단독] 하나은행, 베트남 BIDV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KB금융그룹의 주가에 대한 외인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전문매체 스톡뉴스닷컴(StockNews.com)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KB금융 주식예탁증서(DR)의 투자 등급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스톡뉴스닷컴은 "KB금융은 모멘텀 부문에서 전체 미국 상장 주식의 98.1%를 앞서는 가장 좋은 점수는 받았다"며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기자본승수가 미국 주식의 96.5%보다 크고 매출 성장, 주주수익률 등이 다른 종목에 비해 높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으로 투자) 등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한 대출 수요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순이익은 4조4096억원으로 전년(3조4554억원) 대비 27.6%나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순이자이익(11조2296억원)은 15.5% 늘었고, 순수수료이익(3조6256억원)도 22.5% 불었다. 한편, KB금융은 2021년도 배당성향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현대자동차를 내세워 베트남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통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8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의 공식 딜러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는 기업·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대차 구매 고객에 연 5~7%대 낮은 금리로 구매 금액의 최대 80%까지 자금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거래 고객의 경우 추가 금리 인하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첫 6개월 동안 원리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동남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연간 평균 판매량은 30만여 대로 한국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어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자동차금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베트남에서 판매량 1위다.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대 110억여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이 회사 주식의 종가(160루피아)를 반영하면 1조7600억 루피아(약 1500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정관 자본금을 2조8000억 루피아(약 2300억원)에서 3조8000억 루피아(약 3200억원)로 늘리는 안건도 처리했다. <본보 2022년 1월 18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니법인, 내달 주총 열고 유상증자 안건 처리> 이번 유상증자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자본 규제 강화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올해 말까지 현지 모든 은행에 핵심자본을 3조 루피아(약 2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작년 말 기준 IBK인도네시아은행의 핵심자본은 2조9000억 루피아(약 2400억원) 수준으로, OJK의 권고치를 살짝 밑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꾸준히 자본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1조2400억 루피아(약 10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하나인 티키(Tiki)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자해 큰 이익을 낸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부칼라팍과 같이 또 한 번 투자 대박을 거둘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군에 따르면 티키는 신한금융과 신규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 규모는 최대 4000만 달러(약 48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티키는 2010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다. 26개 카테고리의 1000만여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월평균 웹 방문자 수는 2240만명으로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에 이어 베트남 업계 2위다. 동남아 전체로 보면 여섯번째로 많다. 연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두 회사는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작년 10월 티키의 2억58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시리즈E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미래에셋과 네이버 이외에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그룹도 투자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자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고객에게 빠른 무담보 대출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소득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신분증만으로 3분 내 최대 1000만 루피아(약 80만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소규모 사업자들이 복잡하지 않은 절차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어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OK금융은 지속해서 인도네시아법인의 자본력을 강화하면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 499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1월 10일자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우리금융지주의 주식예탁증서(DR)가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금리 인상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전 민영화 이후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리금융지주 DR의 주가는 38.3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38.5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DR은 올해 들어서만 17.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나 뛰었다. 우리금융지주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은행 비중이 높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계 금융지주의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는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금융지주 가운데 은행 비중이 높은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실적 측면에서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완전 민영화에 따른 주주 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도 크다. 작년 12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지분 9.33%를 매각하면서 우리금융지주는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G파이낸셜그룹(MUFG)이 엔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젠딧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엑스케일 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퓨처스랩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섯번째로 실시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금융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신한금융과 젠딧은 참여 기업에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젠딧은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사무소를 열었다. 2016년 설립한 베트남에서 이어 해외 두 번째 사무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OK금융그룹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이 현지 당국에 정책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폐쇄했던 점포를 재개장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OK뱅크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지점의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두 은행은 정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맞춰 자카르타의 일부 점포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772명에 그쳤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만6000명, 3일 2만7000명, 4일 3만2000명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오는 3월 초까지 확진자 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보유한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의 성능을 개선해 영공 방위와 전력 현대화를 추진한다. 기존 대비 탐지·타격·항속거리 등 핵심 성능을 향상시켜 대중국 견제와 우방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