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소스 게임 엔진 '코코스 크리에이터'를 개발한 중국의 코코스 테크놀로지(이하 코코스)가 추가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코스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CCB 트러스트, GGV 캐피탈, 아고라 등이 참여했다. 코코스는 2010년 베이징에 설립된 개발 플랫폼 업체다. 코코스 크리에이터는 오픈소스 게임 엔진으로 중국 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코코스의 게임엔진은 전세계 203개국 140만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40%,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텐센트, 넷이즈, 닌텐도, 유비소프트 등은 물론 많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코코스의 게임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코코스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는 16억명을 넘어선다. 코코스 게임 엔진은 2D 모바일 게임 개발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3D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3D 개발 기능도 추가했다. 코코스는 언리얼, 유니티 등 거대 게임 개발보다는 HTML5 기반 웹 게임 제작에 초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브라질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했다. 급증하는 수요에 힘입어 공장 가동 5년여 만에 생산능력을 2.5배 확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 내 새로운 제조라인을 추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 증설 후 생산능력은 500MW다. 캄피나스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는 450~670W 범위의 전력 출력을 가진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다. 멀티 버스바, 하프 셀 등 BYD의 태양광 모듈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증설을 통해 브라질은 물론 인근 남미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BYD는 지난 2017년 200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오픈했다. 브라질 정부의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아펙스-브라질'의 지원을 받았다. 브라질 진출 2년 만인 2019년 총 1GWP 태양광 패널을 설치, 현지 전체 시장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단숨에 선도 기업으로 등극했다. 브라질 최대 태양광 에너지 장비 공급업체 '알도 솔라(Aldo Solar)', 캄피나스 최대 규모 태양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봉쇄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연이은 지역 봉쇄로 신조선 건조 일정이 멈추고, 인도가 지연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Hudong-Zhonghua Shipbuilding), 강남조선(Jiangnan Shipyard),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 등 상하이 소재 주요 조선사들은 3주 전부터 야드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신조선 인도가 지연되자 프로젝트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중국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봉쇄(lockdown) 조치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선박 인도가 미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박 인도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중국의 여행 제한 조치를 실시해 선주 측에서는 애가 탄다. 선원(crew)을 투입할 수가 없고 연료와 부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선주들은 선가가 약세이던 2년여 전 발주한 선박을 인도 받아 수요 급증세 등에 따라 자산 가치가 높이고, 이익을 내야 하는데 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유럽 배터리 교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 초 노르웨이에 교체식 충전소를 오픈한 데 이어 독일 등으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올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4000개의 충전소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독일에서는 뮌헨과 베를린에 첫 교체 스테이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과 협력, 쉘이 기존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도 선보인다. 전기 세단 ET7을 시작으로 모델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니오는 지난 9월 노르웨이에 쇼룸 '니오 하우스'와 올 1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을 시작하며 유럽 진출 신호탄을 쐈다. 수도 오슬로 인근 도시에 마련했다.중국 외 지역에 처음 설치한 충전소다. 고객은 약 5분 만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에는 제품과 기술 개발을 두 배로 늘리고 서비스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기업 오포(OPPO)가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개발하고 있다. 오포의 자체 AP는 2023년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자체 AP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할 예정이다. 오포의 첫 자체 AP는 대만의 TSMC 6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또한 자체 AP 개발과 함께 모뎀을 결합한 자체 SoC(System On Chip)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오포의 첫 자체 SoC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며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된 예정이다. 오포는 현재까지 마리실리콘X라는 자체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프런트엔드 설계, 백엔드 설계, IP설계, 메모리 아키텍처, ARM CPU체계 설계, 알고리즘 팀은 물론 공급망 관리팀 등을 꾸린 상태다. 업계에서는 오포의 자체 AP나 SoC가 퀄컴, 미디어텍 등의 업체에서 만든 칩셋에 성능을 따라 잡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오포가 자체 칩셋을 저가형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시작해 순차적으로 더 많은 기기들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3D 프린팅기업 트리아스텍(Triastek)의 심혈관질환 신약후보물질 'T2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허가를 받았다. T20은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은 두번째 약물이 됐다. 트리아스텍은 지난해 2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 신약후보물질 'T19'의 IND를 획득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현지시각) 트리아스텍은 자사 3D프린팅 기술로 개발 중인 심혈관 신약후보물질 T20이 FDA로부터 IND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IND 승인에 따라 T20 개발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대부분의 심혈관 치료제는 하루 2회 투여해야 하지만 T20은 1회만 복용해도 효과를 보여 복용편리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20은 트리아스텍의 3D 프린팅 기술 MED(Melt Extrusion Deposition)를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약물의 방출을 제어해 체내에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효과는 앞서 동물 연구(전임상)에서 확인됐다. 트리아스텍은 중국 난징에 있는 3D 프린팅 기업으로, 2015년부터 자체 독점 기술을 개발해 신약을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베이징젠광자산관리(JAC캐피털) 컨소시엄이 현지 반도체 회사 칭화유니에 인수 대금을 모두 지불했다. 새 주인의 지원에 힘입어 칭화유니가 재건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JAC캐피털과 중국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칭화유니에 인수 대금 약 600억 위안(약 11조원)을 최근 완납했다. 칭화유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를 채권자들에 통보했다. JAC캐피털과 와이로즈드캐피털은 중국 국무원 산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가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재료 회사들의 투자를 추진하며 칭화유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올해 1월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후 인수 대금을 분할 납부해왔다.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잔금 146억 위안(약 2조원)을 내야 했으나 마감 기한을 놓쳐 다음날 지불을 완료했다. 칭화유니가 JAC캐피털 컨소시엄에 인수되며 부채 상환과 구조조정에 추진 동력이 붙었다. 회생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인 YMTC가 애플에 메모리칩 샘플을 공급해 시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칭화유니의 회생과 함께 YMT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해외 유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인 독일 공장이 당국으로부터 시범 가동 허가를 받았다. 건설을 마무리하고 연내 첫 양산에 돌입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튀링겐주 주정부가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공장 시운전 관련 2차 부분 가동을 승인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8GWh 규모의 초기 용량으로 운영한 뒤 추후 확대한다. 안자 지제스문트 튀링겐주 환경·에너지·자연보호부 장관과 볼프강 티펜제 경제부 장관은 전날 튀링겐 공장에 방문, 마티아스 젠트그라프 CATL 유럽 담당 사장에게 허가증을 전달했다. CATL은 2019년 튀링겐 공장을 착공했다. 18억 유로(약 2조4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14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배터리셀을 조립해 모듈화하는 G1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G2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일부 전력을 조달한다. 젠트그라프 사장은 "CATL은 '메이드 인 독일' 배터리 제조 승인을 받은 최초의 회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튀링겐 공장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근본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펜제 장관은 "CATL 튀링겐 공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미디어 기반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홍콩의 키키트레이드(Kikitrade)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키키트레이드는 앱웍스, 미디어 아시아가 공동으로 주도한 전략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3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오데오 벤처스와 기존 주주들도 참여했다. 키키트레이드는 이번 투자 라운드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00만 달러(약 22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키키트레이드는 2020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4월 프리 시리즈 A 투자라운드를 통해 애니모카브랜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체루빅 벤처스 등으로부터 8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영국의 투자자인 알랜 하워드가 추가로 투자 라운드에 합류해 4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도 했다. 웹3.0 중심 벤처스튜디오인 에베레스트 벤처스 그룹(EVG)가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소셜미디어와 암호화폐 투자를 합쳐 '소셜파이(SocialFi)'를 만들어냈다. 유저들은 설문조사, 투표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받을 수 있는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홍콩, 대만, 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보쉬와 일본 미쓰비시, 중국 베이징자동차 산하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이하 BPSE)가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중국에서 배터리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와 미쓰비시, BPSE는 지난달 초 BaaS 사업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aaS는 배터리의 충전·수리·대여·교체·재활용 등 배터리 기반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세 회사가 주목하는 건 배터리 교체다. BPSE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활용해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BPSE는 베이징에서 택시와 차량 공유 업체 등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3분이면 교체가 가능해 차주는 배터리 충전에 드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보쉬는 '배터리 인 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전 주기와 거친 운전 스타일, 극도로 높거나 낮은 온도 등 배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고 배터리 소모를 예방한다. 보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사전 예약 주문량을 부풀린 것과 관련해 조사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달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투자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패러데이퓨처가 첫 양산형 전기차인 FF91의 사전 예약 주문 대수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패러데이퓨처가 공개한 사전 예약 주문 1만4000건 가운데 실제 주문이 이뤄진 것은 수백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2022년 2월 21일자 참고 : [단독] 군산형 일자리 '명신' 암초 만나…패러데이퓨처, FF91 예약물량 조작혐의 인정> 앞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는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통해 페러데이퓨처가 전기차 생산, 사전 예약 주문 대수 등과 관련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설립자가 첫 고성능 전기차 FF91 사전 계약 대수 등을 속여 투자받은 자금으로 부채를 메우고 있다 것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3분기 실적 공개를 미루고 자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Li Auto)이 중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리샹 전기차 고객들에게 우수한 충전 경험을 제공,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리샹은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 3000개 이상 수퍼차징 스테이션(Superchargin Station) 30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순광민(Sun Guangmin) 리샹 부사장이 지난달 27일 열린 '차이나 EV100 포럼'(China EV 100 forum)에서 밝힌 내용이다. 순광민 부사장은 "중국 내 36개 국도를 따라 수퍼차징 스테이션을 설치, 접근성을 90%까지 늘릴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고 말했다. 리샹은 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기차 출시도 기계획대로 이어간다. 이달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브랜드 두 번째 모델 'L9'을 공개한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44.5kWh 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생산되는 L9은 레인지 익스텐더 시스템이 적용돼 1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