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의 등장이 자동차 제조와 기업의 운영 방식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타기리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미국 자동차연구소(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CAR) 주최 'CAR 매니지먼트 브리핑 세미나'에 참석해 "모빌리티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타기리 CEO는 "차세대 차량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기화, 자율성, 연결성, 뉴 모빌리티 등 4가지 동시 혁명에 의해 형성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신기술이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 내고 자동차 제조사들은 어떤 사업을 하느냐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반적인 자동차 생태계 또한 더 광범위하게 재정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전기모터, 충전 네트워크 등 실제 차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술 분야뿐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 관련 업계 플레이어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들은 앞다퉈 탄소중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가 올 2분기 기준 54조원에 달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3사가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70억 달러(약 53조744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0억 달러(약 13조7220억원), 50억 달러(약 5조7175억원) 가량 늘어났다. 상위 3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마존, MS, 구글이 전체 지출 규모의 61%를 차지했다. 약 34조원에 달한다. 1위는 점유율 31%의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연간 기준 37% 성장률을 자랑했다. MS애저와 구글 클라우드가 각각 22%와 8%의 점유율로 2,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MS애저는 51%, 구글 클라우드는 66% 성장했다. 카날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업종에 걸쳐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클라우드 소비 및 채택이 증가한 것이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신제품 '엣지 20' 시리즈를 공개했다.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달 '엣지 20' 시리즈를 발표했다. △엣지 20 프로 △엣지 20 △엣지 20 라이트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이달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전 세계에 출시된다. 엣지 20 시리즈의 강점은 가성비다. 5G 지원, 1억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OLED 패널, 30W 고속 충전 등 중급 이상의 성능을 갖췄음에도 저렴하다. △엣지 20 프로 699달러 △엣지 20 599달러 △엣지 20 라이트 349달러다. 구체적인 사양은 우선 프로 모델의 경우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패널이 탑재된다. 12GB 램에 256GB 저장 용량을 지원하며 스냅드래곤 870 칩셋을 적용했다. 후면 카메라에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5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MP 잠망경 모듈, 16MP의 초광각까지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일반 모델은 144Hz 주사율의 OLED 패널, 스냅드래곤 778G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128GB 저장 용량과 6/8GB 램을 지원한
[더구루=선다혜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충전기업 볼타차징(Volta Charging)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차징은 최근 독일 지사를 설립하고 쇼핑센터나 상점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볼타차징은 독일도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23개주에 200개 이상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운전자들이 충전하는 동안 충전기에 설치된 광고를 보는 것으로 비용을 대신 받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16일 참조 SK 투자' 전기차 충전기업 볼타차징, 사업 확대 시동> 무료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볼타차징의 전기차 충전소는 운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볼타차징은 독일을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유럽 전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볼타 차징 창업주인 스콧 머서는 "미국과 같은 서비스를 유럽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장소에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타차징은 연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뉴욕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 2월 스팩인 토터스 애퀴지션(Tor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철강회사 알고마스틸(Algoma Steel) 경영진이 지난해 상장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상여금을 챙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알고마스틸은 지난해 상장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마이클 맥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90만4151달러 연봉 외 300만 달러 이상의 인센티브와 주식기준 보너스를 받는다. 맥퀘이드 CEO의 상여금은 지난 3월 말 발표한 회계연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예고됐다. 당시 400만 달러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는 맥퀘이드 수입에는 연봉 90만4151달러와 인센티브 73만8691달러 그리고 주식기준 상여금 230만 달러가 포함됐다. 라자트 마르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봉 36만5908달러에 인센티브 21만3233달러, 주식기준보상 69만3185달러 등 총 13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는다. 또 존 나카라토 전략담당 부사장은 연봉 33만 달러, 주식기준 상금 69만3185달러, 연간 인센티브 19만2308달러를 포함해 126만 달러를 받는다. 마크 노갈로 유지보수·운영서비스 부사장은 연봉 34만5000달러, 주식기준상 59만4159달러, 연간 인센티브 20만1049달러 등 총 11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꼽히는 중국 신생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내년 6월 새 전기 SUV 'ES7'을 양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전문 미디어 CnEVPost를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니오는 내년 6월 중국 허베이 공장에서 다섯 번째 모델이자 새 전기 SUV 'ES7'을 양산키로 했다. 연간 약 6만대를 생산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언급됐다. 니오는 리샹(Li Auto), 샤오펑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해 '중국 전기차 3인방'으로 꼽히는 중국의 신생 전기차 회사다. 2014년 설립했다. 지난해(2020년) 생산량은 4만3728대에 불과하지만 시가총액이 6일(현지시간) 기준 747억달러(약 85조원)로 현대차에 두 배에 이르는 등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콩 및 중국 대륙 증시 상장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1년 7월13일자 참조 '중국판 테슬라' 니오, 홍콩 이어 中 상장 추진> 니오는 현재 고급 SUV 라인업인 ES8, ES6, EC6 3종을 양산해 중국에서 판매 중이며 첫 세단 모델인 ET7을 공개하고 내년 1분기 고객 인도를 시작키로 했다. 여기에 내년 중 ES8과 ES6의 중간급
[더구루=선다혜 기자]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공사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 자회사 지분을 인수했다. 우라늄 광산 개발을 공동 추진,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CGN 자회사인 CGN마이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기업 카자톰프롬의 자회사 오어탤릭 지분 49%를 인수, 광산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3년부터 광산 개발에 착수, 2026년 우라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어탤릭은 우라늄이 대량으로 함유 된 카자흐스탄에 중먼쿠덕 광산(Zhongmen Kuduk Uranium Mine)과 잘박 광산(Zarbak Uranium Mine)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중먼쿠덕 광산의 우라늄 매장량은 2만3600만t으로 연간 2000만t을 생산한다. 잘박 광산 우라늄 생산량은 연간 750만t 규모다. CGN은 이번 인수로 우라늄 확보에 숨통을 틔었다. 현재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캐나다 등 상당수 우라늄 광산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폐쇄됐다.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생산량은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지난 6월 우라늄 공급난 문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가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100%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인도 데이터센터 기업 라크뱅크(RackBank)와 50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발전 시설을 공동으로 건설·운영할 예정이다. 라크뱅크는 인도 중부 지역 최대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인도르 지역에 3200㎡ 규모 시설을 운영 중이고,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에 40만5000㎡ 크기의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리뉴파워는 인도 최대이자 세계 13번째로 큰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발전용량 10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RMG애퀴지션(RMG Acquisition Corporation Ⅱ)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
[더구루=김다정 기자] 국내 1위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품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스타트업 육성을 확대하면서 중동지역 핀테크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결제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BNPL(Buy Now Pay Later) 플랫폼 스타트업 '태비'(tabby)의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태비는 아디다스, 이케아 등과 같은 글로벌 그랜드와 지역 소매 업체를 비롯한 20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태비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GCC 시장에 진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딜리버리히어로가 메나(MENA)에 핀테크 투자를 한 첫 사례다. 메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합성어다. 마크 베네마 딜리버리히어로 수석 부사장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MENA에 대한 첫 핀테크 투자로 태비를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태비가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부터 중동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퀄컴,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를 내년까지 이어간다.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으며 첨단 미세공정에서 TSMC가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내년에 퀄컴과 엔비디아로부터 7나노 이하 칩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퀄컴과 엔비디아는 TSMC의 오랜 고객사다. 퀄컴은 2018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55, 2019년 스냅드래곤 865, 올해 스냅드래곤 870 5G 칩셋 생산을 TSMC에 맡겼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냅드래곤 895+도 TSMC가 가져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본보 2021년 8월 2일 참고 TSMC, 퀄컴 '5G 칩' 하반기 테이프아웃 완료 예정> 엔비디아는 TSMC의 여덟 번째로 큰 고객이다. 전체 생산량의 3% 이상을 차지한다. 엔비디아는 향후 고성능 컴퓨팅(HPC)용 프로세서를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H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TSMC와 생산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들의 주문이 밀려들며 T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업용 우주운송 스타트업 모멘터스와 특수목적회사 스팩(SPAC) 스테이블 로드가 집단 소송 위기에 처했다. 상장 추진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인수 합병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포메란츠 법무법인(Pomerantz LLP)은 우주 운송 및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우주 회사 모멘터스와 스테이블 로드 에퀴지션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21-cv-06287' 번호로 접수된 집단 소송은 지난해 10일 7일부터 올해 7월 13일까지 스테이블 로드 주식 구매자를 대리해 피고인의 위반 피해 회수 청구 목적으로 진행한다. 1934년 증권거래법에 따른 '10b-5'의 구제조치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한다. 스테이블 로드는 특수목적인수회사 스팩(SPAC)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7일 우주 운송기업 모멘터스와의 인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모멘터스는 우주운송기업으로 로켓에 운송할 물품을 실어 우주에 떠있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정거장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시 스페이블 로드는 인수 합병을 두고 "새로운 우주 경제의 최전선에서 최초의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산하의 연구개발 부서인 'X'가 미국 최대 전력사 AES와 협력해 전력망 가상화를 통해 최적의 전력망(그리드)을 모색한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위한 전력망을 최적화 하고, 안전성 향상을 추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알파벳 X는 미국 최대 전력사인 AES와 손을 잡고 전력망 가상화 등 최적화 모색에 나선다. AES는 구글 자회사와 협력해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배전망을 시뮬레이션 및 가상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구글과 체결한 10년 간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이다. 그리드 가상화는 실시간으로 구현돼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위해 전력망을 최적화해 안전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드리 지벨만 알파벳 X의 전력망팀 부사장 겸 GM은 "재생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전력망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라며 "전력망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모든 사람에게 깨끗하고 탄력적인 전력망을 계획,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가상화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룬드 AES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를 품는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요구에 대응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1일(현지시간) 블루 치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치타는 아날로그·혼성신호 설계 전문가인 엘라드 알론(Elad Alon) 박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다이간 직접 연결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다이-투-다이(D2D)'와 시스템온칩(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등 칩렛 구현을 위한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다. 칩렛은 연산과 저장, 통신 등 기능별로 칩을 쪼갠 후 원하는 용도대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 향상에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회사별 맞춤형 설계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블루 치타는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6월 마지막 주(23일~29일) 테슬라의 중국시장 주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선전으로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단기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은 총 2만6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만3900건) 대비 49.3%, 전년동기 대비 46.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2분기 주간 기록 최고치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테슬라 중국 판매량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0주차까지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안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6주차의 경우 지난해 1만대 안팎으로 등록됐지만 올해는 3100대가 등록되는데 그쳤다. 테슬라 판매 약세는 모델Y 주니퍼 판매가 급증한 11주차에 들어서며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테슬라 중국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한 1만5500건의 보험 등록을 진행했다. 이에 테슬라의 2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중국 판매 회복세는 모델Y 주니퍼가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