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 사이더 시큐리티를 3억 달러(약 4000억 원)에 인수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사이더 시큐리티 인수로 전체 애플리케이션 보안 수명 주기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사이더 시큐리티와 3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사이버 보안 업계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고도로 지능화 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개인과 기업 고객을 보호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시큐리티 오퍼레이팅 플랫폼은 보안, 자동화,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통합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사이더 시큐리티는 앱섹(AppSec) 운영 체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사이더 시큐리티 플랫폼은 전체 엔지니어링 생태계에 대한 통합된 시각을 제공, 보안 팀들이 모든 엔지니어링 환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팀들은 사이더 시큐리티 플랫폼을 통해 보안을 최적화하고 코드부터 배치에 이르는 전체 CI·CD 파이프라인에 대한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달성할 수 있다. 팔로알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프롭테크 스타트업 버질(Virgil)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버질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프랑스 외에 다른 유럽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버질은 21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벤과 로컬글로브, 이볼렘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엔젤 투자자로는 △아쿠아수르카 △클레망 알테르스코 △엠마뉴엘 아몬 △빅토리아 판 레네프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버질은 주택 대출 플랫폼 기업으로 25~40세 젊은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4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며 젊은층이 대출 없이 주택을 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버질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젊은층 96%는 주택 구매 의사가 있지만, 이 중 82%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질은 설립 후 지난 3년 동안 총 100건의 부동산 거래를 완료했으며 규모는 약 5000만 유로(약 697억 원)에 이른다. 버질은 이번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8개 ETF에 대한 주식 병합(역분할) 소식을 발표했다. 글로벌X는 오는 12월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8개 ETF에 대한 주식 병합이 진행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식 병합은 액면 분할의 반대 개념으로 일정 비율을 정해 현재 주식 수량이 적어지도록 병합하는 것이다. 기존 주식을 새로운 수량으로 다시 발급하면서 펀드의 주당 가격은 올라가고 발행 주식 수는 감소하는 원리다. 분할 비율을 보면 △글로벌X 슈퍼디배당 ETF(SDIV) △글로벌X MSCI 슈퍼배당 이머징 마켓 ETF(SDEM) △글로벌X 슈퍼디배당드 리츠 ETF(SRET) △글로벌X 교육 ETF(EDUT) △글로벌X MSCI 중국 부동산 ETF (CHIR) △글로벌X 이머징 마켓 인터넷 & 이커머스 ETF(EWEB)가 1대3이다. 글로벌X 블록체인 & 비트코인 스트래터지 ETF(BITS)와 글로벌X 블록체인 ETF(BKCH)의 경우 분할 비율이 1대4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Beyond Ordi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인 미래에셋파이낸스의 추심대행인 13명이 불법 채무추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베트남 호치민시 경찰국에 따르면 미래에셋파이낸스 추심 대행인 13명은 채무자들에게 상환을 독촉하기 위해 전화와 SNS로 협박과 욕설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래에셋파이낸스 추심 대행인들은 채무자의 가족과 친척, 친구, 동료들에게까지 연락을 해 채무자가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친인척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부고 사진으로 편집, 전송했다. 대행인들은 대출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인적사항과 함께 친인척에 관한 정보까지 작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업체는 이를 통해 채무자 친인척들에게까지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호치민시 경찰국은 지난 4일 미래에셋파이낸스 추심 대행 사무실을 기습 방문해 현장 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 형법 제156조에 의거한 ‘비방죄’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호치민시 경찰국 관계자는 “전문 부서와 지역 경찰이 협력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추가적인 수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온라인 기프트카드 플랫폼 위기프트(WeGift)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위기프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디지털 통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북미 지역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위기프트는 19일 엘레먼트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6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클록타워 벤처스와 볼루션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코머즈벤처스와 알비온VC, SAP도 이름을 올렸다. 위기프트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이용자가 디지털 화폐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에어비앤비 △나이키 △인스타카트 △던킨 △알디 등이 있으며 총 15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민트 모바일 △위시리스트 △땡스벤 △쏙쏘데이를 신규 파트너사로 추가했다. 위기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디지털 통화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신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프트카드 솔루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핵심 인력 고용에도 적극 나설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폐기물 관리 전문 업체 로드러너 리사이클링(RoadRunner Recycling)이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로드러너 리사이클링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핵심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 투자를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로드러너 리사이클링은 19일 피프스 월이 주도한 시리즈D 확장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드러너 리사이클링은 올해 1월 7000만 달러(약 935억 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를 마감한 바 있다. 로드러너 리사이클링은 현재 20개 이상의 산업군에서 수천 개의 기업에 지속가능한 맞춤형 재료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기업은 로드러너 리사이클링의 독점 기술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비용 절감을 촉진하고 재활용률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폐기물 작업을 간소화 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난 10월엔 세계 최대의 폐기물·재활용 스마트 계량 기술 회사인 콤폴로지(Compology)를 인수하며 데이터 수집 기능과 인공지능(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 기능을 도입해 폐기물 재활용 관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 했다. 로드러너 리사이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Z수트 테크(ZSuite Tech)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잘했다. Z수트 테크는 디지털 화폐와 재무 관리 도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Z수트 테크는 18일 ICBA(Independent Community Bankers of America)와 뱅크 테크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Z수트 테크는 특정 상업 분야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은행에 디지털 에스크로(조건부 날인 증서)를 제공하는 업체다. 디지털 에스크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용 관계가 불확실할 때 상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3자가 중계를 하는 매매 보호 서비스다. Z수트 테크는 지난 10월 디지털 에스크로 솔루션인 Z렌트와 Z에스크로를 출시했다. 은행은 이 솔루션을 통해 임대료와 수수료 등을 자동으로 징수할 수 있다. 실제로 Z렌트와 Z에스크로 이용 은행들은 서비스 도입 후 예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Z수트 테크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화폐와 재무 관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KKR이 AI(인공지능) 로봇 공학 업체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Advanced Navigation)에 투자했다.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은 양자 감지 솔루션에 중점을 둔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은 18일 KKR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800만 달러(약 9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딥러닝 벤처기업 AI캐피탈 등 신규 투자자와 함께 메인 시퀀스, 더혼 등 기존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은 말콤 턴불 AC와 인-Q-텔, 아워 이노베이션 펀드의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8500만 달러(약 1137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KKR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담당자인 무쿨 차울라는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은 호주에 대한 우리의 첫 번째 기술 성장 투자로 KKR 전체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율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는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은 AI 신경망과 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로봇·내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도판 알리페이'로 불리는 전자결제기업 페이티엠(Paytm) 지분을 대량 매각한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기술주 폭락으로 투자 부문의 대규모 손실이 지속함에 따라 포트폴리오 다이어트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인도 증시에 상장한 페이티엠의 모회사 원97 커뮤니케이션 지분 2900만주를 블록딜로 계획이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인 지분 가운데 3분의 1 수준이다. 매각 규모는 2억1500만 달러(약 29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페이티엠 지분율은 12.9%로 이 회사의 2대 주주다. 2000년 설립한 페이티엠은 인도 최대 핀테크 기업이자 세계 3대 전자결제기업이다. 월 이용자 수와 가맹점 수만 각각 5700만명, 22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 동시 상장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앤트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미래에셋 등도 투자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현재 주가가 발행가 대비 7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소프트뱅크는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제이나나 테라퓨틱스(Jnan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제이나나 테라퓨틱스는 면역 매개 질환과 암 치료제 개발에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제이나나 테라퓨틱스는 16일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700만 달러(약 142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RA 캐피탈 매니지먼트 △폴라리스 파트너스 △버선트 벤처스 △아발론 벤처스 △화이자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새로운 자금 조달과 함께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 관리 이사인 론 르노가 제이나나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제이나나 테라퓨틱스는 RAPID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암, 면역 매개 질환, 신경계 질환 표적 발굴 및 전임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나나 테라퓨틱스는 임상개념증명(POC) 연구를 통해 희귀 유전 대사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에 대한 선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면역 매개 질환과 암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앤 코츠 제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KKR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신탁 제공 업체 프리비(Privy)에 투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프리비는 15일 KKR이 참여하는 4800만 달러(약 6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KKR 외에 기존 투자자인 MDI 벤처스, GGV 캐피탈, TMI(Telkomsel Mitra Inovasi)가 참여한 가운데 싱텔 이노브8을 비롯한 신규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리비는 디지털 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프리비의 디지털 서명 서비스는 시간 절약과 비용 효과성, 법률 안전성, 지속성 등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ITE(정보·전자거래법)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어 법적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비대칭 암호화 기술과 인프라로 제작돼 제3자가 허가 없이 문서에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프리비는 디지털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종이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 감축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영구성이 있다. 더불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당국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동결된 자국 자금이 곧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 살레하바디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국영 IRNA 통신에 "한국 은행 2곳에 묶인 이란 자산의 동결 해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란 외무부도 지난달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와 관련해 "이란의 동결 자금은 풀어야 하며 한국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다"며 "현재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 초 스파이 혐의로 복역해온 미국인 부자를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에 동결돼 있는 석유대금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9월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국내 원화 계좌가 동결됐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 계좌에는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9조3100억원) 가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