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B2B(기업간거래) 인슈어테크 기업 본다발(Bondaval)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본다발은 유럽과 북미 지역 31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본다발은 21일 탈리스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2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옥토퍼스 벤처스와 인슈어테크 게이트웨이, 트루사이트, 엑스파가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FJ 랩스와 브로드헤븐 벤처스가 이름을 올렸다. 탈리스 캐피털의 파트너인 톰 윌리엄스는 본다발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번 투자 유치로 본다발은 총 2500만 달러(약 32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본다발은 B2B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고객 기업에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 본드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 본드는 인수 프로세스를 분할해 기존 은행 보증과 무역 보험의 대안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 본드는 본다발이 독점 개발한 신용 위험 의사 결정 엔진을 통해 작동한다. 고객 기업은 마이크로 본드를 통해 채권 조건에 대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분석하고 리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이스라엘 AI(인공지능) 제약 스타트업 큐리스(Quris)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큐리스의 바이오 AI 임상 예측 플랫폼이 향후 제약 산업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큐리스는 21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글렌록 캐피털과 아이엔젤스, 웰테크 벤처스, 릭터 그룹 등 기존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로써 큐리스는 총 3700만 달러(약 477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수 개월 만에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를 재개했다. 앞서 투자한 기업들의 경우 최근 몇 달 동안 실적 악화를 겪으며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도 한동안 투자 활동을 자제해왔다. 큐리스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첫 번째 초기 단계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의 이스라엘 기업 투자 대부분은 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소프트뱅크는 큐리스의 바이오 AI 임상 예측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오 AI 임상 예측 플랫폼은 줄기세포 조직과 AI를 활용해 약물에 대한 실제 인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IB(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기후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바클레이즈는 20일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탈 이니셔티브(Sustainable Impact Capital initiative)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5억 파운드(약 8000억 원)의 자금을 글로벌 기후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바클레이즈는 오는 2025년까지 기후 기술 스타트업에 1억7500만 파운드(약 275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후 위기에 대한 금융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투자 규모와 기간을 대폭 늘렸다. 다니엘 한나 바클레이즈 글로벌 지속가능금융 책임자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돕고 필요한 곳에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산업의 탈탄소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차세대 기후 기술 개발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2년 동안 혁신 기후 기술 스타트업이 솔루션을 확장하고 성장 단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8400만 파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HSBC와 도이체방크가 영국 레그테크(RegTech, 규제와 기술의 합성어) 기업 타이나(TAINA Technology)에 투자했다. 금융 규제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레그테크 산업의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나는 20일 HSBC와 도이체방크가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식스 핀테크 벤처스와 앤더미스가 참여했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HSBC와 도이체방크가 타이나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레그테크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그테크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각종 첨단 기술을 활용해 규제를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투자자문사 핀테크 글로벌에 따르면 레그테크에 대한 전 세계 투자 규모는 작년 2분기 기준 49억 달러(약 6조3600억 원)로 전년 동기 15억 달러(약 1조9524억 원)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타이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규제 준수 지원 플랫폼인 FATCA와 CSR 검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타이나 플랫폼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줄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프랑스 결제 플랫폼 유니티드(Younited)에 투자했다. 유니티드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유럽 전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티드는 17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6000만 유로(약 833억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1억 유로(약 1조5275억 원)로 평가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유라제오 △크레딧 무투엘 아르케아 △비피프랑스 등과 함께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유니티드는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지난 2021년 1억7000만 달러(약 221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유니티드는 소상공인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 및 결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에서 약 1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총 20억 유로(약 2조7769억 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기업 고객으로는 N26, 위징크, HSBC 프랑스 등이 있다. 유니티드는 또한 최대 84개월의 기간으로 최대 5만 유로(약 6942만 원)의 신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배터리 셀 생산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체는 전기 항공기용 배터리 연구에 자금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커스텀셀즈는 17일 6000만 유로(약 8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유럽 최고의 기후 기술 벤처 캐피털인 월드 펀드와 아바콘 캐피털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V스퀘어드 벤처스와 포르쉐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커스텀셀즈는 특수 리튬이온배터리 셀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스텀셀즈 제품은 자동차와 의료 장비, 화석 연료 개발 기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커스텀셀즈는 P3 오토모티브와 독일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ZSW)가 참여하는 ‘KomVar’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튀빙겐에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커스텀셀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전기 항공기 산업에서 입지를 더 빠르게 확장하는 한편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더크 아벤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미국 등에서 스파우스웨어(spouseware) 또는 스토커웨어(stalkerware)라 불리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확산되고 있다. 연간 백만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한 스토커웨어 시장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앤스파이(Xnspy)라는 앱이 수 만대의 스마트폰을 몰래 감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이런 앱이 설치돼 있는지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앤스파이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활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이라고 포장돼 판매되고 있는 스토커웨어다. 문제는 이 앱을 자녀들 뿐 아니라 배우자, 동거인의 스마트폰에 허락없이 설치, 염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엑스앤스파이의 개발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외도하는 배우자를 잡으려면 엑스앤스파이가 필요하다"고 홍보하며 "엑스앤스파이를 통해 데이터를 간단하게 추출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엑스앤스파이와 같은 스토커웨어는 스마트폰의 보안 장치를 우회해 은밀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해당 앱이 설치돼 있는지 감지하기 어렵게 숨겨지도록 설계됐다. 앱이 설치되면 통화 기록, 문자 메시지, 사진, 검색 기록, 정확한 위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고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찜한 이스라엘 애그리테크(Agri Tech) 기업 에퀴놈(Equinom)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에퀴놈은 식물 기반 단백질 재료의 상업화를 가속화 하고 핵심 연구 인력을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에퀴놈은 17일 세계적인 식품 기술 및 대체 단백질 투자자인 신더시스 캐피털이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번지 벤처스 △프래시디움 △베이와 △CPT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에퀴놈은 총 7100만 달러(약 933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퀴놈은 대두와 병아리콩 등 다양한 콩과식물(Legumes)의 종자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애그리테크 기업이다. 지난 6월엔 업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GM) 없이 단백질 함량이 35%에 이르는 노란완두콩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에퀴놈의 주 종자 분야는 콩과 참깨다.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단백질 시장을 겨냥해 △콩 △완두콩 △병아리콩 △동부(COWPEA) △녹두 △퀴노아 종자를 개발·확보하고 있으며, 수확률이 높은 참깨 종자도 보유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글로벌 경기가 심각한 침체기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율 2% 달성은 2025년에나 가능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함께 나왔다.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16일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경기 상황이 이전 경기 침체 때의 상황과 섬뜩할 정도로 유사하다”면서 “경기 침체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와 앞으로 예상되는 상황은 과거 글로벌 경기 침체 시절과 같다”면서 “크게 악화된 금융 상황과 정책 금리 인상, 에너지 우려, 무역량 감소 등은 내년 글로벌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잇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려면 향후 수년이 걸릴 것이란 설명이다. 뱅가드는 “노동 시장과 임금 상승과 관련된 물가 압력을 줄이는 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율 2%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는 이르면 2024년 혹은 2025년에나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자이프(Zype)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자이프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둔 금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자이프는 15일 엑스포넨시아 캐피털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34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스타트업 멘토링 업체 비벡 빅도 참여했다. 자이프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발 팀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고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초 공개 예정인 금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설립된 자이프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신용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습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내년에 출시되는 금융 앱은 이 같은 금융 라이프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도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자이프 플랫폼은 지출을 관리하고 청구서 알림을 받는 등 직관적인 자금 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주요 경쟁 업체로는 △크레딧 비 △유니 △머니 탭 △파이브 등이 있다. 요기 사다나 자이프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오이스터(Oyster)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체는 보험 소비자와 판매자를 위한 옴니채널 보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이스터는 14일 뉴 스택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60만 달러(약 4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 △컨버젼 캐피털 △캠브리언 벤처스 △SNR VC △키어니 잭슨 △발리아 벤처스 △엔터레이스 벤처스 △V1 VC 등이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로는 CRC 보험의 가렛 코흔 사장과 도어 대쉬의 임원인 고클 라자람, 블렌드 창립자인 유진 마리넬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오이스터는 독점 개발한 데이터 기술을 통해 개인 고객의 보험 설계를 지원해주는 기능을 한다. 특히 △자전거 보험 △보석 보험 △전화 보험 △전자 자전거 보험 △약혼 반지 보험 △수집품 보험 △미술 보험 △전자제품 보험 등 다양한 물품에 대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료도 저렴하다. 예를 들어 5000달러 상당의 반지에 보험을 들었을 경우 연간 50달러, 월 4달러의 보험료를 내면 도난이나 분실, 우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디지털지갑 서비스를 운영하는 영국 핀테크 업체 커브(Curve)가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커브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커브는 12일 크레디트스위스와 10억 달러(약 1조3116억 원) 규모의 펀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커브는 이번 펀딩 계약 체결 전까지 총 1억8000만 달러(약 2360억 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으며 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수백 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커브는 개인 자금을 하나의 카드와 앱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은 영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1개 시장에서 월 할부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커브는 최근 영국에서 SNPL(Swipe Now to Pay Later) 서비스도 출시했다. 고객은 SNPL을 통해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중 하나로 할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브는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 개발 뿐만 아니라 기존 서비스를 유럽 및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정부의 지원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그룹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은 가운데, 해킹 표적이 된 소프트웨어의 기술 지원을 중국 엔지니어링 팀이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해킹으로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 등이 피해를 입은 만큼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한 논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달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한 MS '쉐어포인트'의 기술 지원을 수년 간 중국 엔지니어링 팀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MS는 해킹 사실을 발표하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MS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협업 소프트웨어인 쉐어포인트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MS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쉐어포인트를 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나 정부 조직 등이 자체적으로 서버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대해서는 공격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S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결함을 통해 해커가 백도어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