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Perplexity AI)에 투자를 추진한다.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퍼플렉시티에 최대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이 회사의 기업 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1600억원)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는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퍼플렉시티의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의 일환"이라며 "아직 거래가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과 퍼플렉시티 양측 모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소프트뱅크와 퍼플렉시티는 지난 17일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4명의 AI 관련 엔지니어가 지난 2022년 8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엔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설립 1년 반 만에 유니콘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운용자산 약 100조원에 이르는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KLP가 친(親) 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되는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 Inc)에 대한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 이 회사의 중장비가 이스라엘 군사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LP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인권 침해 및 국제법 위반에 대한 우려로 캐터필러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7억2800만 크로네(약 950억원) 상당의 캐터필러 주식과 채권을 모두 매각했다. KLP는 "오랜 기간 캐터필러는 유대인 정착촌의 길을 닦기 위해 팔레스타인 주택과 인프라를 철거하는 데 사용하는 불도저 및 기타 장비를 공급해 왔다"면서 "특히 이 회사의 장비가 작년 10월 하마스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에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회사가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어 투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을 시작하자 온라인 군사 커뮤니티에서 캐터필러의 불도저 D9이 주목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스파크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AI 이니셔티브 'AI.M(Artificial Intelligence Mission)'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AIM-X'를 주도한다고 26일 밝혔다. AIM-X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시드 및 시리즈A 등 초기 단계의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자 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을 모집 중으로, 오는 9월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AI.M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압둘라왕립과학기술대,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이 참여한다. 스파크랩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AI 검색 플랫폼 벡타라의 창업자 아므르 아와달라,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고문으로 합류시켰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최고경영자(CEO)는 "스파크랩이 AI.M 이니셔티브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상원이 헤지펀드의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와 금융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이에 대한 규제에 착수할 지 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 업무 위원회는 최근 '헤지펀드의 거래에서 AI 활용(Hedge Funds' Use of AI in Trading)'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많은 헤지펀드와 기타 투자 수단이 AI를 사용하는 동시에 AI의 개발과 잠재적 사용 사례가 진전됨에 따라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의회와 규제 기관은 현재 규정이 AI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를 대중이 더 잘 이해하도록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관련 기술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헤지펀드는 현재 패턴 식별, 포트폴리오 구성 등과 같은 거래 결정 측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부 헤지펀드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프레임워크가 AI 사용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아울러 금융 부문에서 AI 및 머신러닝 사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생성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에볼루셔너리스케일(EvolutionaryScale)에 투자했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생물학을 지원하는 AI 개발 업체로 메타 출신 연구팀이 창업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25일(현지시간) 깃허브(GitHub) 전 CEO(최고경영자)인 나트 프리드먼과 다니엘 그로스, 럭스 캐피탈이 이끄는 시드 라운드에서 1억42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여기에 아마존과 엔비디아의 기업 벤처 부문인 N벤처스(NVentures)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신약 개발과 재료 과학에 사용할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는 생물학 분야의 프론티어 모델 ‘ESM3’를 출시했다. ESM3는 구조, 기계, 마이크로칩을 설계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식인 제1원리로부터 AI를 엔지니어링 한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메타 연구원 출신인 알렉산더 리브스 등 8명이 뭉쳐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모두 메타가 중단한 단백질 폴딩(Protein folding) 연구·개발 부문 출신이다. 메타 근무 당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기 위해 GPT4나 바드와 유사한 단백질 생물학 언어 모델을 만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로봇 워크셀 업체 브라이트 머신(Bright Machines)에 투자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투자 자금을 엔지니어링 작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라이트 머신은 25일(현지시간)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했으며 벤처 캐피털 회사인 이클립스 벤처스와 로봇 제조업체인 자빌,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브라이트 머신은 JP모건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투자 자금 대부분을 로봇 공학과 컴퓨터 비전, 기타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링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리오르 수잔 브라이트 머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더 빠르고 나은 버전의 플랫폼을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엔지니어가 브라이트 머신 환경 내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수천 마일 떨어진 로봇 시스템이 해당 물체를 제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제조업체들을 위한 로봇 기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스남(Snam)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아드녹(ADNOC)의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 투자 회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IP는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부문 지분 매각을 위해 자문사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분 약 6% 보유하고 있는 스남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루네이트(Lunate)가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의 주요 주주 일부와 접촉해 매수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주주들이 투자를 회수할지, 아니면 지분을 계속 보유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의 주요 주주로 NH투자증권이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20년 △GIP △스남 △싱가포르투자청(GIP)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 파이프라인 지분 49%를 인수했다. 당시 총 투자액은 10억1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튀르키예 음식 배달 플랫폼 게티르(Getir)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티르는 24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무바달라가 주도하는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신규 조금조달 안건을 승인했다. 무바달라가 게티르의 터키 식료품 및 음식 배달 서비스 사업 부문의 지배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창립자인 나짐 살러 최고경영자(CEO)는 소수 지분만 유지하고 경영에서 물러난다. 대신 게티르에서 분사한 게티르파이낸스를 주도한다. 이 법인은 게티르의 터키 식료품 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외한 승차 서비스·구인 게시판·쇼핑 플랫폼·미국 식료품 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게티르는 2015년 설립한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며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후 자금 부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올해 4월 영국·독일·네덜란드·미국에서 철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영국 핀테크 기업 커브(Curve)에 투자했다. 커브의 뛰어난 상호운용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커브는 24일(현지시간) 삼성넥스트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커브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34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은 금융 소비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스 삼성넥스트 투자자는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 경험이 파편화되고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면서 “커브는 여러 카드와 계좌를 하나의 디지털 지갑으로 통합해 소비자가 은행을 바꾸거나 행동을 바꿀 필요 없이 원활한 상호운용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올 연말 유럽 전역에서 iO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대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의 사전 출시 작업의 일환이다. 유럽위원회가 애플 페이의 불공정 경쟁 행위에 조사를 진행하면서 대체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시장 개방이 이뤄진 바 있다. 커브는 사용자가 여러 장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중 43%가 애플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가격 책정력, 깨끗한 재무 상태를 높이 평가했다. 24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16년 1분기 애플 주식을 처음 매입했다. 이후 지난 18일까지 애플 주가는 714% 상승했다. 애플은 10년 전만 해도 소규모 기업이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은 인기 있는 하드웨어 제품으로 애플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는 엄청난 가격 책정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애플 실적에서 나타난 40.1%의 총 마진율에서 잘 드러난다. 고객들이 비싼 제품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처음 매입했을 때 애플의 재무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530억 달러(약 73조72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22.8%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또 560억 달러(약 77조8900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포스트 인공지능(AI)'과 '은퇴'를 앞둔 개인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한 신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한다. 최근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커버드콜 단점을 극복한 초단기옵션 ETF를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는 포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내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프리미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가 옵션 매도 비중을 100%로 가져가는 데 반해 이 상품은 '초단기(Daily) 옵션' 전략을 특징으로 한다. 옵션 매도 비중은 약 10%로 최소화해 나스닥100 지수 상승 참여율은 90%까지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다.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꽃으로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인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실시한 ‘블루밍 데이’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교육을 받아 만든 플라워박스를 정서적 안정과 감정의 치유가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담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 325명은 6월 18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총 6회에 걸쳐 꽃다발, 리스, 플라워 키트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직접 만든 플라워박스는 △상록보육원(서울 관악구) △사랑채노인요양원(서울 금천구)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서울 관악구) △섭리의집(서울 금천구) 등 희망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꽃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리(FLRY)와 함께 ‘블루밍 데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블루밍 데이는 임직원들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직원 간 유대감도 강화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