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 공유 플랫폼 손더(Sonder)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니다. 합병 기업의 가치를 애초 목표보다 낮춰 잡은데다, 상장 데드라인도 내년으로 연기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더는 스팩 합병 후 기업가치를 기존 22억 달러(약 2조5930억원)에서 19억2500만 달러(약 2조268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또 애초 지난달 28일이었던 합병 거래 마감일을 내년 1월 31일로 연기했다. 마감일에 합병을 완료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앞서 손더는 지난 4월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고어스 메트로풀로스(Gores Metropoulos)와 합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양측은 연내 합병 완료를 낙관하고 있다. 고어스 메트로풀로스는 "여행 산업의 지속적인 회복 속에서 손더는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계속 성장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손더도 "여행 산업의 반등에 따라 확장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증권당국이 올해 들어 거품 우려가 커진 스팩 상장에 대해 경고하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2조원 이상을 쏟아 연간 50GWh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 새로운 배터리 생산허브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연간 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135억 위안(약 2조4804억원)을 투자한다. 이춘 공장은 12만8700㎡ 부지에 들어선다. 초기 생산 규모는 현재 CATL의 총 배터리 생산능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ATL의 배터리 제조능력은 65.45GWh였다. CATL은 추후 필요시 이춘 공장 생산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CATL은 성명을 통해 "신공장은 CATL의 글로벌 전략적 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춘에서 리튬 자원, 리튬 배터리 재료, 전력 배터리 등 전기차를 통합하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 허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은 리튬 함유 광물인 레피돌라이트의 세계 최대 규모 광산이 위치한 도시다. 지난 2010년 중국 최초로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의료기기 회사 나녹스가 칠레 헬스케어 회사와 손잡고 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칠레와 페루, 볼리비아에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나녹스아크'를 포함한 나녹스 시스템을 공급하며 남미의 의료 수준 향상을 돕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인터내셔널 클리닉스 그룹(International Clinics Group)과 남미에 '나녹스 350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나녹스 350 시스템은 나녹스아크와 나녹스 클라우드로 구성된다. 나녹스아크는 실리콘 반도체 속에 있는 1억개의 나노 전자 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전자를 생성, 이를 X선으로 전환해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한다. 촬영 속도가 30배 빠르고 방사선 노출 시간은 30분의 1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나녹스 클라우드는 영상을 분석·저장하며 방사선과 전문의 매칭, 온·오프라인 진단 검토, 진단 보조 인공 지능 시스템과의 연결 등을 제공한다. 나녹스는 칠레와 페루, 볼리비아 공립·사립병원, 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는 의료 영상기기에 접근할 수 없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과 관련해 증권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팩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기 이전부터 양측 간 협상이 시작됐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 설립자인 패트릭 올랜도가 최소 지난 3월부터 합병 거래를 논의하며 증권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을 합병하고 자체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 사건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부터 퇴출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팔로워 8900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3500만명에 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지난달 22일 10배 가깝게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지난 29일 현재 67.75달러(약 7만9550원)로 20일 이후로 580%나 상승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로부터 18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위워크에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전략기획 부사장인 나타니엘 로빈슨(Nathaniel Robinson)이 위워크 이사회의 옵서버로 활동한다. 위워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를 통해 상장은 물론 오퍼링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논의는 8월부터 구체화됐다. 위워크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대인과 기업 마케팅을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양사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위워크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위워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1800억 투자 논의…美 상장 탄력> 브랫 화이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음료 도매업체에 전기 트럭 '니콜라 트레'를 임대한다. 현지 딜러사를 통해 유지·보수부터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의 공식 딜러 파트너사인 링파워는 트라이이글세일즈(Tri-Eagle Sales, 이하 트라이이글)와 '니콜라 트레' 10대를 임대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기간 링파워에서 유지·보수, 충전 인프라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트라이이글은 플로리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료 도매업체다. 14개 카운티에서 200곳이 넘는 소매업체와 거래해왔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음료 유통사 중 처음으로 전기차 도입을 추진, 니콜라 트레의 배터리전기차(BEV) 모델을 낙점했다. 트레 BEV는 753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560㎞를 주행할 수 있다. 니콜라는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와 연간 약 1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독일 울름 공장을 세우고 트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울름 공장에서 열린 트레 공개 행사에서 "올해 안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을 '줍줍(줍고 줍는다·저가매수)'하고 있다. 1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트윌리오(Twilio) △텔레닥헬스(Teladoc Health) △로빈후드(Robinhood) 등 세 종목을 추가로 매수했다. 클라우드 통신 서비스 업체 트윌리오는 지난달 28일 4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8%나 급락했다. 전달 29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291.26달러(약 34만1940원)로 올해 들어서 12.92% 떨어졌다. 트윌리오는 4분기 조정기준 손실이 주당 23~26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센트의 손실을 전망한 월가의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7억6000만~7억7000만 달러(약 8900억~9000억원)로 월가의 예상치 7억45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상회했다. 모틀리풀은 "고점 이후 너무 크게 하락했다는 점, 낮아진 목표 주가도 현재 수준보다 높다는 점은 밝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연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마무리한다.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2023년 대량 양산 목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4분기 내 스팩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DCRC)'과 합병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상장 후 보통주는 'SLDP', 워런트(Warrant)는 'SLDP WS'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솔리드파워는 사외 이사를 포함해 9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삼성·현대차·한온시스템 투자' 美솔리드파워, 나스닥 상장 첫발>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1회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약 804km)의 주행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 벤처 투자, 현대자동차, 중국 완샹 A123, 유미코아 등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포드와 BMW도 1억30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가 불가리아 국영 전력사 '불가리아 에너지홀딩스'와 코즐루두이 원전 사업에 손을 잡았다.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도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플루어는 불가리아 에너지홀딩스와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MR로 전환하기 위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 평가 △공급망을 비롯해 관련 서비스 평가 △프론트엔드(Frontend) 엔지니어링 △잠재적인 프로그램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불가리아는 코즐루두이에 원전 7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올해 초 SMR 건설 가능성 검토를 포함한 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신규 원전 사업 관리를 목적으로 KNPP-NB( Kozloduy Nuclear Power Plant–New Build)도 세웠다. KNPP-NB는 지난 2월 뉴스케일파워와 SMR의 기술적 적합성을 평가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스케일파워가 개발 일정 수립과 비용 견적, 인허가 절차,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플루어와 불가리아 에너지홀딩스의 협업도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는 불가리아 정부의 행보에 따른 것이다. 플루어는 원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 인공위성 선도 제조업체 테란 오비탈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 후 기업 가치 평가는 18억 달러(약 2조1100억원)에 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란 오비탈은 테일윈드 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Tailwind Two Acquisition Corporation)과 스팩 합병을 추진한다. 스팩 합병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거래는 내년 1분기 마감될 예정이다. 스팩 기업이 공모로 자본을 조달하고 그 수익금을 민간기업을 매입해 상장하는 데 사용한다. 이번 거래로 테란 오비탈에 필요한 현금 약 3억3000만 달러(약 3874억원)가 추가된다. 테일윈드 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의 출연금과 투자자인 △AE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AE Industrial Partners) △비치포인트캐피털(Beach Point Capital)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퓨얼벤처캐피탈(Fuel Venture Capital) 등이 포함된 5000만 달러(약 587억원)의 PIPE(상장지분 사모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31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의 '호주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한 디지털 헬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디지털 헬스 산업 규모는 지난해 20억 호주달러(약 1조7700억원)로 나타났다. 디지털 헬스는 △모바일 헬스 △건강정보기술 △웨어러블 기기 △원격의료·진료 △개인 맞춤형 의료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호주에서는 디지털 헬스가 환자와 의료 분야 종사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국가광대역통신망 인프라 확대, 다양한 앱 플랫폼 개발 등으로 의료 서비스와 인력이 부족한 지역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디지털 헬스 사업 발전을 위해 2021~2022년 8억7050만 호주달러(약 76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호주 정부가 디지털 헬스에 투자하는 이유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접근성 향상,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이다. 아울러 효율성, 데이터 공유, 정보성 확대로 행정적인 절차와 비용을 줄이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데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펑 전기차 세단 'P5'의 고객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레이더 센서 부족으로 인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엑스파일럿' 탑재가 늦어져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샤오펑 전기차 'P5'의 고객 인도에 차질이 발생했다. 당초 이달 말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였지만 레이더 센서 부족으로 엑스파일럿 탑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샤오펑은 고객들에게 A와 B 두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옵션 A는 차량을 먼저 인도받은 뒤 내년 3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들 고객에게는 엑스파일럿 3.0 또는 3.5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옵션 B는 레이더 센서와 엑스파일럿 탑재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인도를 받는 것으로 별도 인센티브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샤오펑은 오는 11월 2일 자정까지 고객들의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기한이 지날 때까지 선택하지 않은 고객들은 옵션 B를 선택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샤오펑은 최근 최신형 ADAS인 '엑스파일럿 3.5'(XPilot 3.5)와 '엑스파일럿 4.0'(XPilot 3.5)를 선보였다.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출시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