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은 이달 초 국가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 '살라마365(Salamah365)'를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살라마365를 통해 아랍에미리트가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공공 안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교통 사고 다발 장소 특정 △지역 맞춤형 보행자 횡단보도 모델 구현 △댐 및 계곡 모니터링을 통한 홍수 사전 경고 등 혁신적인 솔루션과 상호적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UAE 에너지부가 국내 모든 기반시설과 도로, 댐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연방·지방 정부, 민간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것"이라며 "시범 단계에서 16개의 댐과 9개의 계곡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산 모하메드 알 만수리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도 "스마트 스쿨 모델을 구현해 도로 이용자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아울러 최첨단 인프라와 교통 안전 부문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마쯔다가 중국 일기차와의 인연을 20년 만에 정리한다. 2019년부터 이어진 판매 부진을 극복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 일기차 공장에서 위탁 생산 중인 차량 2종에 대한 재고 물량을 마지막으로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마쯔다는 최근 중국 합작사 일기마쯔다 청산을 결정했다. 일기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생산을 위탁한 지 약 20년 만이다. 현재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일기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마쯔다6'와 'CX-4' 재고 물량을 마지막으로 생산과 판매를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현지 경쟁력을 모두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 마쯔다는 2000대초 중국 여성 운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했지만, 2018년 32만2000대 최고 판매를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2020년 현지 연간 판매 목표를 40만 대로 설정하고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올해 판매량은 8만4000대 그쳤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활약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판매 포트폴리오가 적어 고객들의 선택 폭이 좁은데다 유일한 친환경 모델인 CX-30 EV는 가솔린 버전을 전동식으로 개조한 것에 그쳐 현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2분기 매출 93억엔(약 846억9000만원)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은 조코바 개발에 시오노기제약과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오노기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093억엔(99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425억엔(3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코바가 시오노기제약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조코바 매출은 9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조코바가 4월부터 일반 유통되면서 판매망을 늘린 덕분이다. 그간 조코바는 의료기관에서 쓰였으나 현재 약국 등에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처방 문턱이 낮아졌다. HIV 치료제 'S-365598'도 매출을 견인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오노기제약이 영국 대형 제약사 GSK 자회사 비브 헬스케어에 S-365598을 기술 수출하면서 로열티로 443억엔(4031억원)을 벌어들였다. 로열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항균제 세피데로콜 또한 미국·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기간 세피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최대 리튬 채굴기업인 필바라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리튬 채굴은 물론 생산과 처리에 이르기까지 직접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는 기술기업인 칼릭스와 함께 호주 서부 필간구라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처리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튬 원석인 스포듀민을 채굴하는데 주력해온 필바라는 리튬 함량을 높이는 처리 공정은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시작했다. 필바라는 칼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리튬 비중이 18%인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로 생산공정을 가동하는 이 실험을 통해 기존 공정보다 탄소배출을 80% 가량 줄이고, 친환경 공정을 전세계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필바라와 칼릭스의 도전에 호주 정부도 지원에 나선다. 총 1억490만 호주달러(약 890억원)의 의 긴설 비용이 드는 이번 생산시설 건설에 호주 정부는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부담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AI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라쿠텐은 2일 오픈AI와 최신 대화형AI 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라쿠텐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오픈AI는 라쿠텐 AI서비스 개발에 최신 API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라쿠텐은 그룹의 라쿠텐AI 기술과 지식을 오픈AI 챗GPT 개발에 활용하고 조사, 데이터분석, 재고 최적화, 가격 책정, 업무 자동화 등 비즈니스 활용에 있어서도 대화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라쿠텐은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생태계와 오픈AI의 기술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쿠텐 측은 "독자적인 데이터와 판매망,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운영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제르 쿠데타 군부가 프랑스에 대한 우라늄·금 수출 금지령을 내렸다. 니제르 내 반(反)프랑스 분위기가 확산하면서다. 니제르 우라늄 광산에 투자한 한국수력원자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아랍권 방송 매체 알 마야딘(Al Mayadeen)에 따르면 니제르 과도 정권 위원회 지도자인 압두라하마네 치아니 장군은 프랑스에 대한 우라늄과 금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치아니 장군은 “우리는 우라늄과 다이아몬드, 금, 석유를 갖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노예처럼 살 필요가 없다”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프랑스는 필요한 국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천 명의 군부 지지자들은 지난 30일 수도 니아메에서 이번 수출 금지 결정을 환영하며 프랑스 국기를 불태우기도 했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니제르는 세계 7위의 우라늄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원자력공동체 유라톰(Euratom)은 니제르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유럽연합(EU)에 천연 우라늄을 두 번째로 많이 공급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전기 생산에 사용되는 우라늄 15~17%를 니제르에서 수입하고 있다. 다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배터리 제조업체 IBC(International Battery Company)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에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5년 양산을 시작해 2028년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군잔 크리슈나 카르나타카 주 산업통상부 장관은 2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IBC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IBC는 카르나타카 주에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방갈로르 기술 허브 근처에 100에이커(약 40만4680㎡) 규모의 토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크리슈나 장관은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은 오는 2025년 생산을 시작해 2028년까지 용량을 10기가와트(GW)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면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연기관 차량이 인도에서 여전히 선호되는 개인 운송 수단이지만 뉴델리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카르나타카 주도 관료주의를 줄이고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BC는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국내 리튬 개발 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허용한다. 그동안 국영기업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리튬 채굴이 민간기업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하원격인 록 사바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광산·광물 개발 및 규제에 관한 수정 법안을 통과 시켰다. 이번 수정안에는 인도 리튬 개발 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리튬 외에 △베릴륨 △니오븀 △티타늄 △탄탈륨 △지르코늄에 대해서도 민간기업의 채굴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도 하원 관계자는 “광물 부문은 특히 국가의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중요 광물에 대한 탐사 및 채굴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수정안 통과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수정안에는 심해 및 중요 광물에 대한 탐사 면허를 도입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으로 광물 채굴 기업들은 정찰과 탐사 작업을 수행하는 데 경매를 통해 해당 면허를 반드시 사전 취득해야 한다. 작은 규모의 광산 회사도 면허를 취득할 경우 기본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탐사 및 정찰 단계 뿐만 아니라 유망 광산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리튬 채굴 기업 앨버말(Albemarle)이 캐나다 리튬 개발 업체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Patriot Battery Minerals)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양사는 향후 추가 파트너십 체결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2일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 주식 713만 주를 주당 15.29캐나다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8260만 캐나다달러(약 8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로 앨버말은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 지분 5%를 확보할 전망이다.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콜벳(Corvette)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콜벳 프로젝트의 CV5 광산은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페그마타이트 광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버말과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은 투자 절차를 완료하는대로 추가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국에 위치한 수산화리튬 다운스트림 플랜트의 타당성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블레어 웨이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향후 북미·유럽에서 리튬 화학물질 공급망에 필요한 프런트엔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웨이푸하이테크(Weifu High-Technology Group)에 레이더 기술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브로보틱스와 웨이푸하이테크는 116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레이더 기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브로보틱스는 웨이푸하이테크에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용 레이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브로보틱스의 레이더 기술은 일반 레이더에 비해 100배 가량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식률이 낮았던 기존 센서들과 달리 아브로보틱스의 제품은 4D 고해상도 영상 인식이 가능,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6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OE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주류가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대형 주류 업체를 밀어내고 선방하고 있다. 한류 인기와 함께 K-푸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하이트진로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전진 기지로 삼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글로벌 브랜드 하이네겐의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소맥(소주+맥주) 문화를 즐기는 베트남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맥이 베트남에서 대중화의 흐름에 올라탔다는 평가다. 반면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의 실적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이네켄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동안 아시아 태평양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일각에선 하이네켄의 실적 부진 요인으로 한국 소맥의 인기를 꼽았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팝업 스토어를 운영, 시장을 본격 공략한 데 따른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소맥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베트남 공동제작 드라마에 진로24와 참이슬을 간접광고하고 소맥 자격증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혹한에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감산을 거듭하는 가운데 결국 낸드플래시 2위인 일본 키옥시아마저 신규 공장 건설을 뒤로 미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가 건설중인 낸드플래시 제2제조동 건설 및 양산이 내년 이후로 미뤄진다. 올해 양산을 목표로 건설중이었던 키옥시아 신규 공장은 일본이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2위인 키옥시아(21.5%)는 4위 WDC(15.2%)와 합병에 속도를 내왔다. 양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1위인 삼성전자(34.0%)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3위 SK하이닉스(15.4%)와의 격차도 크게 벌일 수 있다. 여기에 신규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 이를 통해 기술격차를 벌이며 주도권을 강화하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키옥시아가 이번 신규 공장 건설을 뒤로 미루고, 기존 공장의 낸드플래시 라인도 감산에 나서면서 주도권 경쟁에서 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트럭의 야간 운행을 본격화한다. 오로라의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이 24시간 365일 쉬지않고 작동하는 장거리 물류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야간 자율주행기능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오로라는 지난 4월 말부터 댈러스와 휴스턴을 연결하는 I-45 고속도로에서 주간에 상업 자율주행트럭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와 연동되는 퍼스트라이트 라이다(FirstLight Lidar)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오로라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트 라이다는 어둠 속에서도 전방 450m 이상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인간보다 최대 11초 빠르게 식별이 가능한 능력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성능 확보로 자율주행 트럭 활용도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장거리 노선의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해, 수익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의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 임상 2a상 등록 환자수가 절반을 넘겼다. 전체 모집 예정 환자의 50% 이상 확보는 시험 설계가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등록률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존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 병이 진행된 췌장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개시험이다. 환자들은 25mg 용량의 나모데노손을 하루 2회, 28일 주기로 복용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성이며, 약물의 임상적 효능과 약물동태학 특성도 함께 분석된다.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에서는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나모데노손은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작용제로, 췌장암 전임상 모델에서 항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