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에서 피처폰(Feature phone)의 인기가 유럽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폰이 아니 피처폰을 구매하는 부모들이 늘면서다. 이같은 인기에 2000년대 초반 피처폰 시장을 주도했던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의 효자 상품 고대역폭 메모리(HBM)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견고한 HBM 수요를 기반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올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92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6조7628억 원 수준이다. 매출도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17조57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분기(16조4233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5조7534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18년 3분기 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코아우일라에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사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 신공장에 이어 판매 거점을 마련했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 제조 공장이 모여있는 멕시코를 전초 기지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24일 코아우일라 주정부와 엘 에랄도 데 살티요(El Heraldo de Saltillo)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자동차 부품 판매법인인 'LGEVR(LG Electronics Vehicle Components Ramos Arizpe)' 개소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앞서 라모스 아리즈페에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했다. 총투자비는 1억 달러(약 1300억원)로 2022년 4월 착공, 이듬해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됐다.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신공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투자를 늘려 북미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GM을 비롯해 북미 OEM 물량에 적극 대응하며 전장 수주를 확대한다. LG마그나는 지난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집트 공장에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쏟아 냉장고 생산라인 증설을 모색한다. 1990년 공장 설립 이래 30년 이상 투자를 지속하며 이집트 거점을 키우고 있다. 생산량을 늘려 이집트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도 확대한다. 24일 알라라멜료움(Alalamelyoum) 등 외신에 따르면 김태훈 LG전자 이집트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장 34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집트 공장 내 냉장고 생산라인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이집트법인의 누적 투자액은 3억3000만 달러(약 4500억원)다. 김 상무는 "이집트는 당사에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라며 "다른 제품에서도 생산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대서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를 품고 있어 유럽과 아프리카 모두 접근성이 좋다. 더불어 이집트는 중동 최대 인구 보유국이다. 작년 기준 1억6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로 거대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집트 가전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이집
[더구루=김은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및 생명 과학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인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탈(脫) 중국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현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ASML의 장비 수출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민감한 기술 수출에 대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기조를 다시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ASML 장비 수령 연기 보도가 나온 직후 서한이 공개되면서 ASML 장비 확보가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네덜란드 하원과 NL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네트 클레버(Reinette Klever)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하원에 보낸 답변서에서 민감한 기술 수출의 정부 허가를 명시한 관보를 언급했다. 클레버 장관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이러한(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며 "민감한 상품·기술을 통제하지 않으면 공공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조치를 발표하고 구현했다"며 "(수출 통제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레버 장관은 앞서 하원으로부터 반도체 생산 장비를 포함한 첨단 기술의 수출 통제에 대한 질의를 받아 답변서를 내놓게 됐다. 삼성전자가 ASML로부터 반도체 제조 장비 수령을 연기했다는 보도 직후 답변서가 공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엔비디아도 태국 투자를 추진한다.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태국으로 몰려들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레이더 기반 터치 기술 특허를 내놓았다. 고객의 사용 환경을 파악하고 터치 민감도를 자동으로 높이는 기술을 기기에 접목할 전망이다. 혼합현실(XR) 시장에 대응해 허공 제스처 기술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22일 WIPO와 미국 특허 전문 매체 패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USPTO와 WIPO에 '레이더에 기반해 터치 민감도를 제어하는 전자 장치와 그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두 건 모두 지난 4월 출원해 이달 17일 공개됐다. 이 특허는 손동작과 주변 환경을 레이더로 감지하고 터치 민감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사용자가 장갑을 착용했는지, 물에서 기기를 사용하는지를 파악해 터치 임계값을 조절한다. 가령, 장갑을 낀 상태라면 평소보다 터치 임계값을 높여 원활한 터치 인식이 가능하도록 한다.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IT 기기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새 특허를 내놓으며 허공 제스처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공 제스처는 새로 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이하 마벨)'이 인공지능(AI)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제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도 예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이어 LG전자 스마트TV에서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클라우드 게이밍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와 힘을 합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M램(MRAM·자기저항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M램은 데이터 안전성이 높고 빠른 읽기·쓰기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의 특징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다.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달리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낸드플래시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에 속한다. D램과 낸드의 장점을 결합해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키옥시아는 21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스토리지클래스메모리(SCM)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대용량 크로스포인트 'M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I와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는 20.5나노미터(nm) 하프피치 셀에서 낮은 방해율로 안정적인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셀렉터의 과도 응답을 활용하고 읽기 회로의 기생 커패시턴스를 줄이는 새로운 읽기 방법을 통해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용량에 적합한 셀렉터와 자기터널접합(MTJ)을 결합한 셀 기술을 통합해 크로스포인트 유형 어레이에 미세 가공 기술을 적용했다. SCM은 서버에서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유럽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CATL은 헝가리 공장을 연내 1단계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CATL은 글로벌 대규모 증산 체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 지형에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