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니켈 보유 국가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매장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량은 100만t(톤)으로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37.04%를 차지했다. 매장량은 약 430만t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니켈을 보유했다. 니켈 대부분은 중부 술라웨시와 남동 술라웨시, 북부 말루쿠에 분포돼 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국가 경제에 큰 이점이 되고 있다. 수출과 외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 원자재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니켈은 페로니켈과 스테인리스강, 배터리 같은 부가가치 제품에도 쓰여 니켈 광석을 가공하는 다운스트림 산업의 발전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중에서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가 전류를 방전할 때 산화 반응이 일어나는 음극 역할을 한다.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희귀하고 값 비싼 코발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운스트림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미 오만에서 에너지 사업을 전개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오만 자회사인 오만 쉘(Oman Shell)은 지난 7일(현지시간) 카자엔 경제도시(Khazaen Economic City·KEC)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밀 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카자엔 경제도시 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만 쉘은 오만의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그린 수소와 재생 합성 LNG, 그린 암모니아, 탄소제로 연료 생산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의 PV 발전 시스템 도입과 오만 공항의 수소연료 자동차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등 다양한 그린 이니셔티브도 추진 중이다. 카자엔 경제도시는 오만 최초의 통합 경제 도시로 총 면적은 3200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총 8억2100만 달러(약 1조83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환경 친화적인 지역 개발을 위해 중고차 엔진오일 재활용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이 리튬 채굴 이전부터 주요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캐슬린밸리(KathleenValley)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일본 주요 종합무역상사인 스미토모와 호주-일본 간 리튬 공급망 개발을 조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캐슬린밸리에서 생산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함유 원석)을 사용해 일본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라이온타운은 일본에도 대규모 리튬 공급을 시작할 수 있다. 앞서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과 70만t 규모의 스포듀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에도 스포듀민 10만~15만 건조미터t(DMT)을 공급하기로 했다. 다량의 스포듀민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캐슬린밸리는 라이온타운 주도 아래 2024년 중순께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광산에서 연간 40만 DMT에 달하는 스포듀민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채굴이 시작되기도 전에 글로벌 배터리기업과 전기차 제조사에 이어 글로벌 무역상사까지 라이온타운과 계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스마트 도시 건설에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투자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진 중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쉬시 시청에서 진행된 스마트 도시 계획 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오쉬시를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 데 총 2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정부는 오쉬시를 키르기스스탄 남부 지역의 수도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오쉬시에 25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며 500동의 고층 빌딩과 학교, 유치원, 병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번 스마트 도시 건설을 통해 오쉬시 인구가 총 1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미 이식쿨 국제공항 남쪽에 있는 이식쿨 호수 경계 지역에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며 스마트 시티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식쿨 호수의 경우 7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아스만(Asman) 도시 건설이 시작됐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아스만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의 국영 철도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16년간 지연된 고속철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현대로템의 수주에 관심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철도 운송에 대한 투자를 재개한다. 2035년까지 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현재 20%에서 40%로 늘릴 방침이다. 브라질은 '상파울로-리오데자네이로' 간 고속철(TAV)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상파울루과 리우데자네이루를 1시간 30분 만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간 500억 헤알(약 13조원)을 투자한다. 100% 민영으로 운영된다. <본보 2023년 4월 9일 참고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 재추진 급물살…현대로템 기대감> 사업 재개로 현대로템의 수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현대로템은 브라질 TAV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2010년 삼성SDS, LG CNS, 효성, LS일렉트릭, 롯데건설, 브라질 투자회사 UTC·건설사 EGESA 등과 함께 TAV 사업을 위한 '한-브라질 그랜드 컨소시엄' 협약도 체결했었다. 당초 브라질 정부는 2007년 TAV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TAV를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을 검토 중이다. 다만 대형 원자로 중심의 기존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텐드라 싱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하원격인 록 사바(Lok Sabha)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소형모듈원자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산업 탈탄소화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이라며 “청정 에너지 전환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위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장관은 “현재 이러한 원자로 배치의 타당성과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세부적인 기술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대형 원자로를 통해 원자력 발전 용량을 늘리는 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가 소형모듈원자로를 도입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인도 원자력법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소 설계와 건설, 시운전, 운영은 국영 기업인 인도 원자력 공사(NPCIL)가 담당하고 있다. 인도 원자력 공사는 공공 부문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할 수 있지만 민간 부문 기업까지 확대되지는 않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튬 생산량이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배터리 산업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생산 수요에 맞는 대규모 리튬 생산이 필요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투자전문매체 '스톡헤드'는 7일(현지시간) 자동차 제조사들이 리튬 확보를 위해 생산과정에 직접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리튬 공급이 부족하다며 리튬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톡헤드는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BMI) 전망을 인용, 2030년까지 530만톤(t)의 탄산리튬(LCE)이 필요하지만 현재 LCE 생산량은 91만5000t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호주 정부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설정한 탈산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튬 생산 프로젝트에 116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자동차들의 전기차 전환 목표와 맞물려 있다. GM과 메르세디스-벤츠는 각각 2035년과 2030년까지 제조되는 차량을 100%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스텔란티스 역시 중국와 유럽의 100%, 미국의 50%를 전기차로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지원한 탄소권 거래소가 정식 설립됐다.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는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 본격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가 7일 가오슝에 정식 설립됐다.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는 대만 증권거래소와 국가개발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탄소 컨설팅, 교육, 탄소배출권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는 설립과 함께 초기에는 탄소 컨설팅, 교육 등에 집중한다. 컨설팅에는 탄소 수수료, 부과금, 국경세, 공급망 탄소 중립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 서비스도 제공된다. 탄소배출권거래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법 하위법령이 정비되면 시작된다. 관련 하위법령은 올해 연말까지 제정될 예정으로 탄소배출권 거래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정부는 연간 2만5000톤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소비자에게 탄소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대만정부는 탄소배출권거래를 본격화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이런 목표하에 대만 주요기업들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능형 가상 비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플, SK텔레콤, 구글, 아마존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나서며 생태계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 컨설팅 전문업체 'HTF 마켓 인텔리전스 컨설팅'은 4일(현지시간) 애플, SK텔레콤, 인텔 등이 스마트 가상 비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기존의 시리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발전 시켜왔다. 구글도 애플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생태계에 적용했던 어시스턴트 기능의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도 2016년 누구 출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지난해 5월에는 세상에 없던 인공지능을 표방하며 에이닷이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도 선보였다. 에이닷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전 오픈AI 서비스의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 기능을 추가했다. 지능형 개인 비서 시장은 분석 업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 25%정도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RFR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말에는 582억 달러(약 72조 7400억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RFR는 스마트폰 인공지능 비서의 사용이 확대되
[더구루=정등용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를 보유한 인도 타타그룹이 일본계 중국 배터리 기업 엔비전 AESC로부터 배터리 조달을 추진한다. 엔비전 AESC와 장비 납품 계약을 맺은 국내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엔비전 AESC와 배터리 조달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논의의 핵심은 재규어·랜드로버용 고출력 NMC(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셀이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선스 계약부터 지분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이 거론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 도출까지는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엔비전 AESC가 타타그룹의 영국 배터리 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타그룹은 지난달 영국에 40GW(기가와트) 규모의 글로벌 배터리 셀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기 위해 40억 파운드(약 6조66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타그룹과 엔비전 AESC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엔비전AESC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13개국에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를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최초 수소동력 트램이 연내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이 트림은 중국 철도차량공사(CRRC)에서 독자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말레이시아 언론인 '보루네오포스트'는 세계 최초의 수소동력 자율 고속운송(ART) 스마트 트램이 쿠칭 세나리 항에 입항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마트트램은 9~10월 실험실 단계의 검증을 거쳐 11월에는 사마라한의 상대적으로 짧은 블루라인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빠른 상용화 시기도 확정된다. CRRC에 따르면 수소에너지 동력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이 스마트 트램은 주행거리가 길고 주유시간이 짧다. 수소 1회 충전으로 최대 24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수소동력 특성 상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가 장점이다. 한편 수소동력 트램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운행 방식의 특성상 충전 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물을 제외한 부산물이 없어 다른 동력원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제주 울산, 목포 등 다수 지자체들이 수소동력 트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정부 및 연구소, 대학 등과 협력해 수소 동력 트램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올해 상반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중국과 인도 등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유치, 디지털 역량 제고에 힘쓰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가 지난 상반기 올린 매출(Revenue)은 36억6600만달러(약 4조79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이익(Gross profit)은 14.5% 늘어난 18억6700만달러(약 2조4420억원)를 기록했다. 중국 매출이 19.6%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2월부터 사업을 펼치는 모든 채널과 도시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과 슈퍼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버드와이저APAC는 버드 슈프림(Bud Supreme), 버드와이저 매그넘(Budweiser Magnum) 등을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 6월까지 B2B(기업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비스(BEES) 도입 지역을 중국 내 220개 도시로 늘리며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트럭의 야간 운행을 본격화한다. 오로라의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이 24시간 365일 쉬지않고 작동하는 장거리 물류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야간 자율주행기능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오로라는 지난 4월 말부터 댈러스와 휴스턴을 연결하는 I-45 고속도로에서 주간에 상업 자율주행트럭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와 연동되는 퍼스트라이트 라이다(FirstLight Lidar)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오로라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트 라이다는 어둠 속에서도 전방 450m 이상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인간보다 최대 11초 빠르게 식별이 가능한 능력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성능 확보로 자율주행 트럭 활용도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장거리 노선의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해, 수익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의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 임상 2a상 등록 환자수가 절반을 넘겼다. 전체 모집 예정 환자의 50% 이상 확보는 시험 설계가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등록률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존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 병이 진행된 췌장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개시험이다. 환자들은 25mg 용량의 나모데노손을 하루 2회, 28일 주기로 복용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성이며, 약물의 임상적 효능과 약물동태학 특성도 함께 분석된다.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에서는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나모데노손은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작용제로, 췌장암 전임상 모델에서 항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