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석유 소비 피크설을 일축했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세르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세르 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중국에서 좋은 수요가 나오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국은 인도와 함께 전 세계 소비 증가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최대 시장이자 주요 투자 대상인 중국의 수요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 나세르 사장도 지난 10월 중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나세르 사장의 이번 주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이 발표한 분석 내용과 대조를 이룬다. 시노펙은 액화천연가스(LNG) 자동차와 전기자동차(EV)의 급속한 보급으로 휘발유와 디젤 연료(경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석유 소비량이 3년 후 피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시노펙에 따르면 지난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메타 플랫폼(메타)이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 산하 브랜드 오클리와 AR(증강현실) 기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확대하며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오클리와 협력해 운동선수를 겨냥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9월 출시된 2세대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에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올 연말 출시될 3세대 모델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표시 기능을 도입해 메타 AI 비서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익명의 정통한 소식통은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은 애플 스마트워치·에어팟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 안경을 애플, 구글과 경쟁하기 위한 차세대 주류 플랫폼으로 구상하며, 오는 2027년경 출시를 목표로 첫 A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는 내부적으로 '슈퍼노바'라는 코드명을 사용해 스마트 안경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레이벤 외에도 에실로룩소티카의 다양한 브랜드로 스마트 안경 기술을 확대할 계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업체인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이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6.0 인터페이스 기반 SSD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다. 실리콘모션은 신제품을 앞세워 SSD 컨트롤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스 C. 코우(Wallace C. Kou) 실리콘모션 최고경영자(CEO)는 차이나플래시마켓닷컴(ChinaFlashMarket.com)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회사의 첫 PCIe 6.0 SSD 컨트롤러 제품인 'SM8466'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스 C. 코우 CEO는 SM8466이 얼마나 개발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윌리스 C. 코우 CEO에 따르면 SM8466은 PCIe 6.0 x4 인터페이스을 갖추고 있으며 각 방향으로 초당 최대 30.25 기가바이트(GB/s)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PCIe 5.0 x4 인터페이스 제품이 제공하는 대역폭에 2배 향상된 성능이다. SSD 컨트롤러는 SSD의 모든 데이터 입출력을 제어하는 핵심 장치다. 컴퓨터로 따지면 중앙처리장치(CPU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리튬 공급망 자체 구축을 위해 2조원을 쏟아 붓는다. 리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의 핵심적인 조치로, 자국 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는 캘리포니아 리튬개발업체 '에너지소스 미네랄스(EnergySource Minerals)에 14억 달러(약 2조원)의 대출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캘리포니아의 지열 염수에서 리튬을 분리하는 신기술에 투자해 배터리 소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에너지소스미네랄스는 DOE 자금으로 캘리포니아주 최대 호수인 염호 '솔턴호' 근처 임페리얼밸리에서 직접 리튬 추출(DLE) 공장을 건설해 리튬을 추출하는 ATLi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본보 2022년 5월 7일 참고 美 에너지소스미네랄스, 대규모 자금 유치> 공장은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2027년 완전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연간 2만톤(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약 50만 대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공급할 양이다. 수산화리튬은 2차전지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Mistral AI)가 기업공개(IPO)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진행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IPO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스트랄AI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2월 미스트랄AI에 1500만 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하며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멘슈는 또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유럽과 미국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트랄AI는 지난 2023년 5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아르튀르 멘슈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AI 연구원 출신과 함께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오픈 AI에 대한 유럽 대항마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62억 달러(약 8조89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노바 레이크(Nova Lake)'가 순조롭게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텔은 노바 레이크를 앞세워 데스크톱 개인용컴퓨터(PC) CPU 시장 주요 지위를 되찾아 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무역 데이터 플랫폼 NB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노바 레이크 I3 테스트 칩이 인도로 배송됐다.파트너사에 테스트용으로 보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NBD 데이터 화물 설명에는 '(FOC ITEM)MICROPROCESSOR Nova Lake NVL GBC Test Chip I3 CPU(FOR R&D PURPOSE)(FOC ITEM)MICROPROCESSOR Nova Lake NVL GBC Test Chip I3 CPU'라고 적혀있다. FOC(Free Of Charge) ITEM은 '무료 제품'이라는 뜻이며 'MICROPROCESSOR(마이크로프로세서)', 'Test Chip(테스트 칩)'이라고 품목이 명시됐다. 또한 'FOR R&D PURPOSE'라는 내용을 통해 연구개발 목적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노바 레이크는 데스크톱 CPU 애로우 레이크의 후속 버전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Terra Power)가 상업용 고급 원전 사업자 중 처음으로 주정부로부터 건설 허가를 획득했다. 와이오밍주에서 비핵 시설에 대한 허가를 받아 올해부터 건설에 나선다. 2031년 가을께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테라파워와 와이오밍트리뷴이글 등 외신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최근 와이오밍주 산업부지심의위원회(Industrial Siting Council, 이하 ISC)로부터 첫 나트륨 원전 건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용융염 에너지 저장 탱크와 터빈을 포괄하는 비핵심 시설인 '발전구역(Energy Island)'을 대상으로 한다. 상업용 원자로를 포함한 핵심 시설에 대한 건설 허가는 아직 진행 중이다. 테라파워는 작년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12월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허가를 마무리해 건설에 속도를 낸다.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 규모 SMR 1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6월 착공했다. 나트륨 테스트와 충전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정부 자금 조달 작업을 마무리했다. 차세대 리튬이온 기가팩토리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와 보조금 관련 계약 및 자금 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1억9900만 달러(약 26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최첨단 리튬이온 기가팩토리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에너시스는 지난해 9월 에너지부 산하 제조·에너지 공급망 사무국(Office of Manufacturing and Energy Supply Chains)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보조금은 수상 협상(Award Negotiations)이라는 미 에너지부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로 초당적 인프라법(BIL)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보조금이 투입되는 차세대 리튬이온 기가팩토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에 약 50만ft²(평방피트) 규모로 들어선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연간 4GWh(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으로부터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기술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전문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 Infrastructure)는 UAE 민간항공청(GCAA)으로부터 현재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버티포트의 기술 설계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UAE에서 에어택시 버티포트가 기술 설계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설은 조비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스카이포츠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버티포트 네 곳 가운데 첫 번째 거점이다. 앞서 작년 11월 착공에 돌입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1월 14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조비, UAE 두바이 UAM 버티포트 착공> 조비는 올해 하반기 두바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2월 도로교통청(RTA)과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조비는 6년간 두바이에서 에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해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가 뉴욕주에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센터를 설립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정부 및 뉴욕 주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자급화 행보로 인한 글로벌 파운드리 지형 변화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욕 몰타주 공장에 약 5억7500만 달러(약 7290억 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및 포토닉스 센터를 설립한다. 미국에서 반도체를 완전히 제조, 가공, 패키징,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은 이 곳이 최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향후 10년간 연구개발(R&D) 분야에 1억8600만 달러(약 2360억 원)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콜필드(Thomas Caulfield) 글로벌파운드리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공급망의 지리적 다변화와 첨단 패키징 솔루션 강화를 요구함에 따라 이번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며 “뉴욕 첨단 패키징 및 포토닉스 센터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뉴욕주의 세계적 반도체 제조 및 혁신 생태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업 미디어텍이 새로운 플래그십 AP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스마트폰 AP 시장을 둔 퀄컴과 미디어텍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 DCS)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3월 디멘시티 9400 플러스(Dimensity 9400+)를 출시할 예정이다. DCS는 웨이보를 통해 "디멘시티 9400 플러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만져봤다"며 "클럭이 3.7기가헤르츠(㎓)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DCS에 따르면 디멘시티 9400 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디멘시티 9400의 오버클럭 모델로 싱글코어 성능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멘시티 9400의 클럭은 3.62㎓다. 이전부터 디멘시티 9400 플러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은 있어왔다. 지난해 5월 미디어텍인 디멘시티 9300에서 클럭을 높이고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높인 디멘시티 9300 플러스(Dimensity 9300+)를 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도 2분기에 디멘시티 9400 플러스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을 위한 허가 획득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현지 원전 규제 당국이 까다로운 심사를 예고해서다. 당초 목표한 8월에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추측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더블레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NRC의 신형 원전 승인을 총괄하는 스티븐 블룸(Steven Bloo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록빌 NRC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 승인은 매우 까다롭게 진행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소유주(홀텍)의 생각보다 더 많은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 관련 다양한 조건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NRC와 팰리세이드 원전을 운영하는 홀텍, 홀텍의 파트너사인 프랑스 원전 장비 회사 프라마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핵심 쟁점은 △1차 냉각수 계통의 누수 방지 △증기 발생기 튜브의 균열 수리 계획이다. 홀텍은 두 사안에 대한 라이선스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1차 냉각수 계통과 관련 기존에는 정해진 주기마다 누수와 균열을 검사해 수리하는 형태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