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AI칩을 장착한 '드론 킬러'가 등장했다. 기존 무기 체계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적 드론 무리를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대 전장에서의 드론 무리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해 방어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방위 스타트업 스카이디펜스(SkyDefense LLC)는 17일(현지시간) 무인 항공기 대응 시스템(C-UAS)의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 전투 드론 '코브라젯'(CobraJ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브라젯은 방산테크기업 텔레다인테크놀로지(Teledyne Technology)의 자회사 텔레다인 플리어(FLIR)의 전자 광학 및 적외선 센서와 엔비디아 AI 칩을 결합된 지능형 드론이다. 드론이 내장 센서를 통해 감지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중요 인프라와 국경, 군사 기지 및 공공장소에 대한 드론 위협으로부터 방어력을 상승시킨다. 엔디비아의 하드웨어로 구동되는 올인원 통합 자동 조종 장치 오테레온(Auterion)은 플리어의 센서와 통합해 실시간 표적 인식 및 교전 계산을 제공한다. 코브라젯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Visual Realtime Area Monit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양사는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의 초기 사이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튬 친화 물질인 은(Ag)을 사전 리튬화해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1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고체 전지용 사전 리튬화 음극의 제조방법’(출원번호: 18/781462)을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적 특성상 충·방전 초기에 부족할 수 있는 리튬을 보충하기 위한 사전 리튬화 공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는 초기 충전 과정에서 리튬이 상당 부분 소모돼, 충·방전 효율이 낮아지고 수명 저하로 이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특허 출원 기술은 리튬 친화 물질인 은 입자와 탄소 소재를 섞은 층을 집전체 위에 만들고, 여기에 리튬을 미리 반응시켜 은-리튬 합금층을 형성한다. 이렇게 하면 실제 배터리 구동시 소모될 리튬을 사전에 반영, 초기 사이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과정에서 안정성과 성능 개선을 동시에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미 올해 초 경기 의왕연구소에 전고체 배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Eni)의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업에 지분 투자한다. 에니는 블랙록의 인프라 펀드인 GIP(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와 CCUS 사업부 지분 49.99%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클라우디오 데스칼치 에니 최고경영자(CEO)는 "GIP가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함으로써 회사의 탈탄소화 솔루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요 오군레시 GIP CEO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CCUS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저렴하고 탈탄소화된 에너지 및 제품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지니스 인사이트는 전 세계 CCUS 시장 규모가 2025년 45억 달러(약 6조2500억원)에서 2032년 145억 달러(약 20조원)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츠 앤드 마켓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 S11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일본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글로벌 발표와 동시에 일본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애플이 지배하고 있는 일본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델번호 'SM-X730' 기기에 대해 기술기준적합증명(工事設計認証)을 지난 6월 취득했다. SM-X730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모델명 규칙과 해외 인증 정보를 종합하면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탭 S11로 확인된다. 앞서 미국 블루투스 SIG 인증 과정에서도 동일 모델번호가 ‘갤럭시탭 S11’이라는 제품명으로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일본에서 글로벌 출시 전 미리 전파인증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현지 판매 일정이 글로벌 시장과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인증받은 모델은 블루투스와 2.4GHz·5GHz·6GHz 대역 무선랜(Wi-Fi)을 지원한다. 이동통신망 관련 인증은 포함되지 않아 LTE나 5G 네트워크는 지원하지 않지만, 출시 직전 LTE·5G 인증이 완료될 경우 데이터 모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의 산업 기술 기업 커넥티파이드(Connectified)와 고위험 산업군 근로자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지키는 스마트워치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산업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돌발 상황에 대처해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미래 '스마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커넥티파이드 링크드인에 따르면 양사는 삼성 갤럭시 워치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 갤럭시 워치는 기존 헬스케어 기능을 넘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 작업자의 △심박수 △체온 △위치 등 바이탈(vital)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 제공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건설업, 화학 공장, 에너지 산업 등 고위험을 동반한 산업군에서 필수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근로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업 또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면서도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중견 해운선사 고려해운과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신조 계약을 체결하며 선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북미와 멕시코 항로 서비스 개설에 따라 선대 확충을 계획한 고려해운은 HD한국조선해양의 신조선으로 운송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고려해운으로부터 1만3000TEU 규모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으로 전통 연료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1억 5000만 달러(약 2080억원) 수준으로 총 4척의 수주가는 6억 달러(약 8300억원)로 추정된다. 고려해운은 HD한국조선해양에 여러차례 선박을 주문한 단골 선사이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삼호에 3176억원 규모의 8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 발주한 신조선은 지난 2020년 HD현대미포조선에서 2500TEU급 컨테이너선 '케이엠티씨서울', '케이엠티씨다롄'을 인도 받은 뒤 4년 만에 주문한 발주 물량이다. 고려해운은 선박 발주 외 국내선주 최초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우유가 홍콩 유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 PnS 파크앤샵(PARKnSHOP)을 통해 '서울우유(흰 우유)' 제품 판매를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19일 홍콩 PnS에 따르면 서울우유의 '퓨어 밀크(Pure Milk·1L)'는 입점 이후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넘어섰다. 소비자 평점은 평균 4.9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 최초의 우유 브랜드'라는 메시지가 가족 단위 고객층 공략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PnS파크앤샵은 한국에서 드러그스토어 '왓슨스(Watsons)'로 유명한 에이에스(A.S) 왓슨그룹이 운영하는 홍콩·마카오 최대 유통채널 중 하나로, 생활필수품 구매 중심 고객 접근성이 높다. 홍콩은 제조업 기반이 약해 식료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유제품은 신선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아 현지 프리미엄 시장 전략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우유는 흰 우유와 함께 '앙팡' 치즈 제품을 내세우며 유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홍콩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앙팡 치즈 제품을 통해 영유아용 시장에도 첫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TV와 세탁기 위탁생산에 돌입했다. 현지 전자 기업인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이하 실크로드)'의 공장에서 세탁기 17종과 TV 21종을 양산한다. 현지화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중앙아시아에서 시장 영향력을 키운다. 19일 카라간디 주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카라간디주 사란시 실크로드 공장에서 가전제품 생산 착수 행사를 진행했다. 정유진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 법인장과 알렉산드르 크리츠키(Александр Критский) 실크로드 디렉터, 에르마간베트 볼렉파예프(Ермағанбет Бөлекпаев) 카라간디 주지사 등 양사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크로드 공장에서 세탁기 17종, 풀HD(FHD)와 크리스탈 초고화질(UHD) 4K 등 TV 21종을 생산한다. 이른 시일 내에 프리미엄 제품인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도 양산하며 생산 품목을 점차 다양화한다. 정 법인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위탁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본사 담당자들이 생산 과정을 지원하고 최대 생산량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볼렉파예프 주지사는 "오늘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홍콩계 임대주택 공급업체 위브리빙(Weave Living)이 한국에서 세 번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내 임대주택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위브리빙은 KKR·위브리빙 합작법인을 통해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건물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200만 달러(약 44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강남역에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15~30㎡, 총 121가구 규모다.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4분기 개장될 예정이다. KKR·위브리빙 합작법인은 현재 한국에서 2개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영등포구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을 매입해 고급 레지던스로 새로 선보였고, 이어 7월에는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인수해 임대주택으로 새단장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이 커지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회사가 국내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영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M&G Real Estate)는 이달 초 서울 중구 황학동의 원룸 주택을 1740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준공한 베트남 꽝짝1 화력발전소가 첫 석유 연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도달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서 꽝짝1 화력발전소의 첫 석유 연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과 이윤석 현대건설 현장 소장 등이 참석했다. 첫 석유 연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건설 단계에서 가동 단계로, 그리고 각 발전소 유닛의 동기화와 상업 운영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사전 작업 중 하나다.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건설 현장의 엔지니어와 직원, 근로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8월 혁명 성공 80주년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경일을 실질적으로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꽝짝1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빈성 내 총 면적 48.6ha(14만7000평) 부지에 들어섰다. 총 발전 용량은 1403MW 규모로 2기 발전소로 구성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약 91억kWh의 전력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현지 건설사 CC1과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의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가 아르헨티나 구리 광산에 총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에 따른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도 기대하고 있다. 글렌코어는 "산후안 지방의 엘 파숑(El Pachon)과 카타마르카의 아구아리카(Agua Rica) 등 구리 프로젝트 두 곳에 대해 투자 신청을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엘 파숑은 95억 달러(약 13조원), 아구아리카는 40억 달러(약 5조56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신청을 통해 세금, 관세, 환전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투자 환경을 변화시켰고 주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핵심 촉매제가 됐다”고 밝혔다.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SNS를 통해 “글렌코어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 신청 건수가 총 20건으로 늘었고 총 예상 투자액은 336억 달러(약 46조6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자재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엘 파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8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에스트라(AESTURA)·려(Ryo)'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 기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가 CIIE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3대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현지 인사이트를 접목해 제품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