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애플 저격 광고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전직 애플 직원을 전면에 내세워 문제점을 지적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모바일US'는 엑스(X, 옛 트위터) 등을 통해 '포머 애플 지니어스(Former Apple Geniuses)'라는 제목의 3분 길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5초 분량의 티저 영상으로 예고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전직 '애플 지니어스'들이 등장, 애플을 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애플 지니어스는 애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고객서비스, 교육 담당 직원을 말한다. 애플 지니어스는 애플 생태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애플은 지니어스를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앰베서더와 같은 형태를 가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애플 지니어스 저격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에서 실제 애플 매장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인터뷰를 소개함으로써 애플이 가진 취약점 등을 드러냈다. 영상 초반에는 인터뷰 참가자들이 애플 지니어스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애플 너드였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등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애플 지니어스가 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산업이 미중 갈등과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고속 성장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과 정부 지원 정책까지 더해져 글로벌 경쟁 우위를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대만반도체산업협회와 대만 공업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만 전체 반도체 산업 규모는 3조 대만달러(약 129조66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5조 대만달러(약 216조1000억원), 내년 6조 대만달러(약 259조3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대만 경제부 산업기술사 자료를 기준으로 대만은 세계 팹리스(반도체 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테스트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산업 규모 중 파운드리가 과반 비중(2023년 기준, 57.4%)을 차지하고 있다. △팹리스 25% △후공정(패키징·테스트) 13% △메모리반도체 3.9% 등이다. 수출입 규모를 분석했을 때 시스템반도체가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수출에서 시스템반도체의 기여도는 88%에 달한다.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출보다 수입 규모가 크다. 수출에서 메모리반도체의 기여도가 11.9%에 그친 반면 수입에서는 40.7%였다. 대만은 시스템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만화축제에서 처음으로 단독 건물에 전시 공간을 꾸몄다. 고성능 게이밍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스크린 등을 소개했다. 제품별 성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과 칼리아리라이브 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이탈리아 루카에서 열리는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Lucca Comics and Games, 이하 루카 만화축제) 2024'에 참가했다. 루카 만화축제는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유럽 최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만화축제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서 루카에 위치한 유서 깊은 건물 '카사 델 보이아(Casa del Boia)'를 통째로 빌려 전시·체험 공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루카 만화축제에 참여한 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건물 전체를 활용해 별도로 제품을 전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블리자드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유명 게임사와 협업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총 3개 층을 쓰며 일부에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전력 반도체용 초박형 실리콘 웨이퍼 개발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 등이 중요한 인공지능(AI) 칩 성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최초의 반도체 전시회가 내주 열린다. 인텔과 AMD, 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전체 가치사슬에서 베트남의 잠재력을 살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퀀텀닷(양자점·QD) 관련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삼성전자 주요 사업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서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일 한국 특허청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은 지난달 '양자점 조성물, 그 제조방법, 그의 경화물, 및 이를 포함하는 표시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양국 특허 기관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한국에는 작년 4월, 중국에는 1년 뒤인 올해 4월 출원했다. 양사가 확보한 특허는 전기수력학(Electrohydrodynamic·EHD) 잉크젯 프린팅용 양자점 소재에 관한 기술이다. EHD 잉크젯 방식에 적합한 고점도와 양호한 전기전도도를 가지고 퀀텀닷 간 응집이 일어나지 않아 토출성과 잉크젯팅성이 우수한 양자점 소재를 제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국내 대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자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TSMC,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에 주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경우 고품질 시장 1위 기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스마트안경 등 미래 먹거리 관련 신규 특허를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당국과의 협력 기조 아래 올해 출원한 특허들까지 빠르게 승인을 얻어 내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1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출원한 특허 592건을 승인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적은 수의 특허(△6월 710건 △7월 695건 △8월 740건 △9월 737건)를 손에 넣었다. 승인 절차는 8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13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168개) △삼성SDI(63개) △삼성전기(46개) △삼성생명(1개) △삼성메디슨(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일 평균 74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확보했다. 삼성이 이달 확보한 특허의 상당수는 올해 출원됐다. 올 상반기부터 지난달까지 CNIPA가 승인한 삼성 특허의 대부분이 오래전 신청된 것이라는 점과 상반된다. 과거부터 누적돼 왔던 특허 신청건이 몇 달에 걸쳐 순조롭게 처리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재단(ASWF)과 오픈소스 비디오 코덱 ‘오픈APV(OpenAPV)’ 개발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ASWF와 적극 협력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비디오 코덱을 지원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코덱 개발을 돕는 한편 더욱 확장된 오픈 소스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일 ASWF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ASWF와 함께 오픈APV 코덱을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SWF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리눅스 재단이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2018년에 출범한 단체다. 최근 삼성전자도 이 재단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ASWF의 회원사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넷플릭스 △엔비디아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 △오토데스크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픈APV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비디오 코덱이다. 고화질 비디오의 효과적인 저장과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스마트폰으로 고화질 전문가급 비디오를 녹화하고 편집하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한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가 9000만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 세계 30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 FAST 분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TV 플러스의 MAU가 8800만 명을 돌파했다. 살렉 브로드스키 삼성 TV 플러스 총괄 담당은 "삼성의 비전은 사용하기 쉽고 무료인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약 10년 전 내린 전략적 판단이 현재 매달 8800만 명이 즐기는 강력한 서비스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달 글로벌 시청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 TV 플러스는 북미 기준 삼성 스마트 TV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를 기록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무료로 시청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가 결합된 플랫폼이다. 뉴스부터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가 높은 인기를 기록한 데에는 가격이 주효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사업을 정조준, 메모리 강자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31일 지난 3분기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77.37%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12.1% 감소했다. ◇ 반도체 영업익 4조원 밑돌아…HBM으로 반전 꾀할까 실적에 비상등이 켜진 것은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3조원대에 그친 영향이 컸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1조원대로 추정되는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과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대폭 줄었다.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호재도 존재했다. AI와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에도 5나노미터(nm) 이하 첨단 노드 중심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2나노 GA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당국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31일 중국 서북대학교에 따르면 박성욱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 법인장(부사장)은 지난 29일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탄소중립포럼에 참석해 "삼성(중국) 반도체가 현지 고급 메모리 칩 제조업체로서 12년 동안 시안과 함께 발전해 왔다"며 "△생태 우선 △보존·집중, △녹색·저탄소라는 중국 정부의 지속 가능한 개발 요구 사항을 확고히 구현하고 산업 체인의 녹색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반도체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배출 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모두와 협력해 지구 생태 및 기후 보호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3회 국제탄소중립포럼은 서북대학교 주최로 열렸다. 정부 측에선 산시성 개발개혁위원회, 산업정보기술부, 생태환경부 등이, 기업 측에선 삼성전자가 지원했다. 정부와 국내외 기업, 대학교 등 교육·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유럽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CATL은 헝가리 공장을 연내 1단계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CATL은 글로벌 대규모 증산 체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 지형에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