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9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9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23대) 대비 408.7% 급증한 수준이다. 현대차 1~5월 누적 판매량은 308대로, 점유율은 0.2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17대) 대비 12.8% 감소했으나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41대에 이어 2월과 3월 각각 40대와 51대에 그쳤던 판매량은 지난 4월 84대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지난 4월 현지에 선보인 인스터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터는 현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크기와 가격, 긴 주행거리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스터 출시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원)로, 이는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408만 엔),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한 수준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세엠케이의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 전용 모바일앱을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이어 온라인 채널까지 강화하며 'K-유아동패션'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다진다는 전략이다. 모이몰른의 일본 사업을 운영하는 한세드림 재팬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전용 모바일앱을 공식 론칭했다. 이번 앱은 제품 검색 및 구매 기능은 물론, 회원 전용 이벤트와 적립금 혜택, 주변 매장 정보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식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다운로드 캠페인도 진행된다. 모이몰른은 현재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를 포함해 총 21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고베산다프리미엄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열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모바일앱 출시로 온라인 채널까지 강화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있다. 모이몰른은 북유럽 감성을 담은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22년 유아동복 전문기업 한세드림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니켈 채굴로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라자 암팟 지역 내 광산 4곳에 대해 환경 허가 재검토에 착수했다. 일부는 승인 범위를 벗어난 개발이나 불완전한 복원 계획 등이 확인돼 사업 허가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하니프 파이솔 누로픽 인니 환경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라자 암팟 내 니켈 광산 4곳의 환경 승인 상태와 기술 적합성, 복원 계획 이행 여부를 전면 검토하겠다"며 "기술이 부적절하거나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 허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 대상인 광산은 △PT 각 니켈(Gag Nickel) △PT 아누게라 수르야 프라타마(ASP) △PT 카히 세자헤라 마이닝(KSM) △PT 물리아 레이몬드 퍼카사(MRP) 등 총 4곳이다. 이들은 각각 라자 암팟 내 여러 섬에서 니켈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PT ASP는 라자 암팟의 허가를 받아 마누란 섬에서 채굴 활동을 해왔지만, 최근 환경 훼손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니프 장관은 "라자 암팟 군수에게 PT ASP의 환경 승인서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T KSM은 카비 섬에서 허가된 5㏊ 규모 산림구역을 벗어나 불법 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수주한 베트남 ‘연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 중 4호기가 첫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상업용 생산 시점은 오는 11월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기계설치공사(LILAMA)에 따르면, 연짝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는 지난 6일(현지시간) 첫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베트남기계설치공사는 “이번 시험 가동은 연짝 4호기의 주요 기술 장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시공·설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기계설치공사는 지난 3월 연짝 3·4호기의 상업용 전력 생산 일정을 구체화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연짝 3호기의 경우 올해 8월, 연짝 4호기는 올해 11월 상업용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본보 2025년 3월 24일 참고 '삼성물산 건설' 베트남 연짝 발전소, 상업용 전력 생산 일정 구체화> 연짝 3·4호기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다. 호치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깨오(Ong Keo) 산업단지에 1600㎿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기계설치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이 발주한 대형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경쟁 입찰에서 두산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9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페트로베트남과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베트남 제2 전력건설컨설팅(PECC2)과 함께 '오몬4(Ô Môn IV) 복합화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9000억원이다. 베트남 남서부 깐터시에 들어서는 오몬4 발전소는 1155MW(메가와트)급 대형 열병합 발전소다. 공사 기간은 총 67개월, 이 중 보증기간은 24개월이다. 상업운전은 오는 202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발전소 완공 후 베트남 남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몬4 발전소는 베트남 정부가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가스-발전 연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서부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신재생 전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해상 가스전 개발, 해저 파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차세대 분리형 네트워크(disaggregated network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검증으로 SKT는 상업용 분리형 네트워크 솔루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통신장비기업 아이피 인퓨전(IP Infusion), 엣지코어 네트웍스(Edgecore Networks, 이하 엣지코어)와 협력해, 아이온(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IOWN) 올 포토닉스 네트워크(All-Photonics Network, APN)를 활용한 'IP over DWDM(IPoDWDM)' 기술의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성료했다. 이번 POC는 SKT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오케스트레이터과 아이피 인퓨전의 OcNOS 네트워크 운영 체제, 엣지코어 화이트박스 하드웨어를 결합해 진행됐다. 아이피 인퓨전 측은 이번 POC의 핵심은 SKT의 SDN 오케스트레이터의 활용이었다고 전했다. SDN 오케스트레이터는 여러 SDN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앙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글랜파른 그룹(Glenfarne Group)'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 개 기업이 투자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알래스카주가 공동 추진 중인 초대형 LNG 수출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글랜파른 그룹'의 자회사 '글랜파른 알래스카 LNG(Glenfarne Alaska LNG)'가 사업 주체를 맡고 있다. 글랜파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전 세계 50개 이상의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십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며 "총 1150억 달러(약 156조원) 규모 의향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 유럽연합(UN) 등으로, 장비·자재 공급, 기술 서비스, 구매 계약,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이 포함됐다. 글랜파른은 올해 말에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권 동토인 알래스카 노스 슬로프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새로 건설할 가스관을 거쳐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옮긴 후 액화한 뒤 수요지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연간 2000만 톤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트리폴드(화면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이 중국 주요 인증을 확보하며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폼팩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에서 화웨이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며 글로벌 1위 입지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중국 국가인증위원회(CQ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SM-F9680'이라는 모델명의 스마트폰에 대한 3C 인증을 승인받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트리폴드폰 ‘갤럭시 G 폴드’ 중국 내수 판매용 모델로 추정된다. SM-F9680은 '5G 디지털 모바일 기기'로 분류된다. 25W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모델명 EP-TA800)와 함께 등록됐으며, 이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나 폴더블 제품과 동일한 충전 속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2030년 6월 3일까지다. 3C 인증은 중국 내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국가 인증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과 국가인증인정관리위원회(CNCA)가 공동으로 관리·감독한다. 삼성전자가 이 인증을 확보한 것은 신제품이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충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 준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무뇨스 사장은 오익균 베이징현대 총경리(중국권역본부장·부사장),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부사장) 등 고위 경영진과 총출동해 파트너사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했다. 장기간 부진을 겪고 있는 현지 사업 반등과 주력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9일 BAIC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 위치한 BAIC의 중앙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장젠융(张建勇) BAIC 당위원회 서기 겸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서기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BAIC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베이징현대의 전환과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뇨스 CEO의 전면 등판은 단순히 '방문' 차원을 넘어 현대차그룹이 중국과 미국을 양대 전략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특히 BAIC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