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바일 뱅킹 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말까지 모바일 뱅킹으로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액의 최대 22만 동(약 1만2000원)을 되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신규 고객 또는 올해 상반기 로그인하지 않은 기존 고객 가운데 직불 이체 등의 거래를 한 고객에게 캐시백해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입 첫달 2배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품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거래 확대를 위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21일자 참고 : 신한베트남은행, '가입 첫달 금리 2배' 온라인 예금 출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최고의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모바일 뱅킹 앱 개발과 홍보를 지속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 캄보디아 계열사 프놈펜상업은행이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주요 관광도시인 시엠립에 신규 지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엠립 지역에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전국적으로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시엠립 지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에 다양한 금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현재 프놈펜과 주요 거점 도시에 2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기준 현지 14위권 은행이다. 올해 1분기 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87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헬미 파흐루딘 부코핀은행 이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코탄과 인터뷰에서 "올해 10조 루피아(약 8700억원)의 신규 대출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인 소매금융을 비롯해 중소기업 금융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매금융 부문은 연금 대출과 자동차 대출, 모기지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소기업 금융은 공급망과 생산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코핀은행은 이와 함께 자산건정성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작년 말 10.66%에서 5.94%로 낮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 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600억원)를 2조6500억 루피아(약 2300억원)에 매각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자 참고 : [단독] KB부코핀은행, '3600억 규모' 부실대출 매각…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부코핀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부코핀은행과 KB밸버리증권은 8일 양사 상품·서비스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각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앞으로 교차 판매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 진출한 다른 계열사와의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의 일환이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해외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인 밸버리증권의 지분 65%를 55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밸버리증권은 2000년 설립한 증권사로 전국 18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
[더구루=홍성환 기자] 케이뱅크가 하반기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최대 기업공개(IPO)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매파적인 통화 정책으로 상반기 아시아 IPO 시장은 다소 조용했지만 최근 일부 시장에서 녹색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면서 몇 가지 큰 거래가 눈앞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케이뱅크를 비롯해 △신젠타그룹 △오프비즈니스 △비어코 △라쿠텐뱅크 △중국여유집단중면 △앤트그룹 등 7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온라인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조달을 목표로 상장을 신청했다"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이후 한국에서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의 IPO를 본 적이 없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분기 96억 달러(약 12조5500억원)를 매도하며 시장을 떠났다"면서 "한국의 주식 시장은 올해 주요 아시아 시장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증권, JP모건 서울지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실물 카드가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현지 대표 상업은행인 CIMB-니아가은행, 최대 ATM 네트워크 운영사 아르따자사와 카드 없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부코핀은행 고객은 CIMB-니아가은행의 ATM에서 카드가 없어도 현금을 찾을 수 있다. CIMB-니아가은행은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4400대 ATM를 운영 중이다. 부코핀은행은 디지털 금융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부코핀은행은 "CIMB-니아가은행과 협력은 모든 고객에게 빠르고 실용적이며 안전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디지털 거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현지 10대 은행 도약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서비스, 통합 금융 서비스 앱 등도 준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1위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와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新)남방 주요 거점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잘로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송금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메신저와 모바일뱅킹 앱을 연동한 서비스다. 잘로 채팅창 툴바에서 송금 아이콘을 클릭하면 신한베트남은행 모바일 앱의 해외송금 서비스로 화면이 넘어간다. 이후 수신자 정보와 송금액, 수신 은행, 이체 사유 등을 입력하면 바로 돈을 부칠 수 있다. 잘로는 '베트남의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업체로 지난 2018년 6월 신한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인 '포켓론'을 공동 개발해 선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잘로를 비롯해 △베트남 1위 전자지갑 모모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등 여러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지난 5월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인 '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볼트 뱅크(Volt Bank)가 폐쇄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함께 금리 인상 압박이 더해지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볼트 뱅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향후 예금은 반환하고 담보 대출은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인터넷은행 등 금융 산업 신규 진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이번 볼트 뱅크 사태로 인터넷은행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도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사태는 올해 들어 극심해진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박이 주된 요인이란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자금 조달 부담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은행들이 기존 시중은행들과 경쟁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대대적인 재택 근무 전환에 나서면서 비대면화 작업이 빨라졌고, 이는 인터넷은행의 강점으로 부각돼 온 디지털 경쟁 우위가 잠식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볼트 뱅크는 이번 사태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캡티브(전속) 차량 임대 플랫폼을 구축한다. 얼라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인 '패스트 라인 27(FAST LANE 27)'을 발표했다. 이는 얼라인이 앞서 지난 5월 2021년도 연례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처음 공개했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총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본보 5월 2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獨 자회사 '얼라인'이 공개한 중장기 로드맵은?> 얼라인은 우선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캡티바 리싱 사업을 강화한다. 임대 포털을 개발해 제조업체와 자체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차량을 판매한다. 얼라인은 작년 3분기부터 현대차·기아와 함께 포털을 테스트하고 있다.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얼라인은 또 오프라인 거점의 활용도를 높인다. 독일에서 가장 큰 독립 중고차 딜러인 아우토하우스24(Autohaus24)를 자동차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에 9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유상증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주당 110루피아의 가격으로 총 109억20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조2000억 루피아(약 1040억원)를 조달한다. 기업은행은 이 가운데 9999억 루피아(약 87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참고 2022년 2월 16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니법인 유상증자 주주총회 통과>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꾸준히 자본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1조2400억 루피아(약 108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IBK인도네시아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2023년까지 핵심자본을 5조4000억 루피아(약 4700억원)로 확대해 부쿠(BUKU) 3 등급 중대형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뉴질랜드 은행연합회(New Zealand Bankers’ Association) 회원으로 가입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은행연합회는 국민은행 오클랜드 지점을 새로운 회원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뉴질랜드 은행연합회 18번째 회원이 됐다. 국내 은행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997년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현지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오클랜드에서 지점 한 곳을 운영 중이다. 현지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을 상대로 개인금융을 주로 취급하면서 기업금융도 제공한다. 디지털 뱅킹을 통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1300만 뉴질랜드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7억4100만 뉴질랜드달러(약 5900억원)다. 로저 보몬트 은행연합회장은 "국민은행의 가입을 환영한다"며 "이는 한국계 은행이 뉴질랜드 국가 경제와 은행 산업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기업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팜유 생산업체인 사위티 숨버르마스(Sawit Sumbermas Sarana)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Bank Rakyat Indonesia)가 대표 주선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우리소다리은행을 비롯해 J트러스트·DKI은행·메이뱅크·BSI(Bank Syariah Indonesia) 등이 참여했다. 총 약정액은 4조3000억 루피아(약 3770억원)이다. 우선 3조6000억 루피아(약 3150억원)를 집행한다. 대출이자는 9%대다. 사위티는 보르네오섬 중부칼리만탄에 기반을 둔 팜유 업체다. 23개 팜유 농장과 8개 팜유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5억2700만 루피아(약 1억3400만원)를 기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 가운데 하나로 기업금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맞춰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미국 육군에 공급할 차세대 군용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였다. 안두릴은 내년 2분기 미 육군에 수백 대 규모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