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드론 배송 스타트업 윙콥터(Wingcopter)가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윙콥터는 유럽 내 드론 기반 물론, 배송 서비스 분야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은 윙콥터에 대한 4000만 유로(약 58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EIB는 해당 자금을 준자본(quasi-equity)으로 설명하며 자금 일부는 자기자본으로, 나머지는 벤처 대출로 지원했다. 해당 방식은 EIB가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윙콥터는 EIB 투자로 현재까지 총 1억 유로를 조달하게 됐다. 윙콥터는 2017년 설립됐으며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사 두고 있다. 윙콥터는 물류, 측량, 감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 전기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 제작하고 있다. 윙콥터의 드론은 8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된 8축 설계를 갖춰 강한 바람에도 비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형에서 사용될 수 있다. 현재는 전기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할 경우 드론의 비행가능 거리는 5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윙콥터는 최근 자사의 드론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Renera LLC)가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레네라는 사실상 10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에너테크의 완전한 소유 기업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네라는 지난 2021년 에너테크 지분 49%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49%를 추가로 인수했다. 총 지분율은 98.32%에 이른다. 이번 인수로 칼리닌그라드 배터리 공장 가동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사톰과 에너테크는 지난 2021년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4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칼리닌그라드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는 자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최소 3~4년이 걸리는 만큼 이번 로사톰의 에너테크 인수는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사톰이 러시아 정부와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결정이 향후 배터리 시장 개척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네라는 에너테크 지분 인수로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기업인 로사톰이 비(非)핵 사업 확대를 추진해 온 가운데 레네라의 이번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싱가포르 커피기업 플래시커피(Flash Coffee) 투자에 나섰다. 플래시커피는 확보한 자금을 아시아 사업 확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스타으업 육성을 통해 아시아지역 사업을 확대해 나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50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플래시커피 시리즈B 파이낸싱 라운드에 참여했다. 영국 투자기업 화이트스타캐피탈(White Star Capital)이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B 파이낸싱 라운드에는 딜리버리히어로 이외에도 스위스 투자업체 코니&코(Conny & Co.) 등이 참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화이트스타캐피탈, 코니&코 등은 지난 2021년 4월에 이어 플래시커피를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시행했다. 플래시커피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아시아 사업 확대에 투자하는 데 쓴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한국에서 기술 및 제품 혁신을 추진하며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사업을 시작한 플래시커피는 이들 국가에서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연합(EU)에서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법적 제도를 마련하는 등 탈중국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서도 원료의약품 중국 의존도가 41%로 높아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가 최근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의약품법(Critical Medicines Act) 제정 추진을 제안했다. △EU내 필수의약품 생산 △원료의약품 생산 △기초화학물질 생산 활성화 등이 주요 골자다. 또한 EU 국가 간 의약품 부족 시 재고를 교환할 수 있는 EU 연대 메커니즘을 설립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핵심의약품 특별 모니터링, 유럽의약품청(EMA)의 법적 권한 확대 역시 포함됐다. 유럽 내 원료의약품 중국 의존도가 심화하는 가운데 보건안보를 위해서 자급도를 높여야 한다는 게 벨기에 정부 입장이다. 특히 최근 EU와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의약품 생산 관리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의 전 세계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공급량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의약품 선진국을 포함한 총 18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투자한 미국 대마초 업체 샬롯스웹(Charlotte’s Web)이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미국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샬롯스웹은 미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유통기업 필립스 펫 푸드&서플라이스(Phillips Pet Food & Supplies·이하 필립스 펫)과 손잡고 대마초 제품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 1983년 설립된 필립스 펫은 △텍사스 △필라델피아주 △플로리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로라도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역에 11개의 유통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는 물론 반려동물 관리를 위한 여러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샬롯스웹은 필립스 펫 매장을 통해 관절, 인지 등에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반려견용 간식 등 반려동물 건강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마초 제품을 선보인다. 이미 초기 물량 배송이 끝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브라이트필드 그룹(Brightfield Group)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 CBD 시장 연간 매출은 4억달러(약 533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코틀랜드 주류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가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Glenfiddich) 아카이브 컬렉션 1987(Glenfiddich Archive Collection 1987·이하 글렌피딕 1987)’을 한정판으로 론칭했다. 글로벌 75병만 선보이는 만큼 국내에 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예 따르면 글렌피딕은 ‘글렌피딕 1987’을 선보였다. 1987년 12월 25일 위스키 생산 100주년을 기념해 양조돼 캐스크에서 보관하고 있던 위스키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글렌피딕은 스코틀랜드 북동부 더프타운(Dufftown)에 위치한 증류소 창고 내 희귀 캐스크에서 보관되고 있는 고급 위스키를 아카이브 컬렉션이라는 이름 아래 매년 선보이고 있다. 글렌피딕 1987는 아메리칸 오크(American Oak) 소재 캐스크에 옮겨져 35년 동안 숙성된 위스키를 병입했다. 알콜도수는 53.7%에 달한다. 배, 사과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75병 한정으로 생산됐다.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있는 글렌피딕 양조장 부티크에서 선주문을 받았다. 오는 9월부터 영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드라이브코(Driveco)가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코는 APG가 참여한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유로(약 3630억원)를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프랑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부문 투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드라이브코는 2억5000만 유로를 APG 통해 받게 되며 기존 주주인 미로바와 코르시카 솔은 과반 지분을 유지한다. 드라이브코는 2010년 프랑스 태양광 전문 기업 코르시카 솔에서 분사하며 시작됐다. 현재 프랑스 내에 8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건설하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드라이브코는 당초 다른 기업들의 충전소를 개발, 운영했지만 2020년 직접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에 까르푸 마켓 주차장에 600개 이상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3000개 이상의 주차 공간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드라이브코는 2022년 매출이 3배 증가하며 2500만 유로를 넘어섰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드라이브코 관계자는 "기후 비상 사태에 대처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폴란드가 유럽 주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으로 급부상, 재활용할 배터리가 많은데다 정부도 관련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폴란드 배터리 시장 규모는 82억4000만 유로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오는 2030년 유럽 전기차 배터리 스크랩 물량은 약 32만6000t에 달할 전망인데, 폴란드가 상당 부분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용 사업에서는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진 배터리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셀을 분리하고 잘게 분쇄한 가루인 블랙 매스를 얻어 공정을 통해 원료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에 따라 다르나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는 전체의 약 48~54%가량 재활용이 가능하다.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지난해 극심한 원재료 공급난을 겪으며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니켈,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재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순환경제를 이룰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비율은 약 5%로 추정되나 평균 배터리 수명이 약 10~12년인 것을 감안했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양육 스테이크에 이어 유제품도 출시된다. 이스라엘 푸드 스타트업 리밀크(Remilk)가 현지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음에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이스라엘 보건부(Israeli Ministry of Health)는 리밀크의 비동물성 유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해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리밀크가 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FDA는 리밀크의 비동물성 단백질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간주되는 물질(GRAS)’ 표준에 따라 식품에 안전하게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 패널의 결론을 근거로 승인을 내줬다. 리밀크는 효소 기반의 발효 공정을 거쳐 화학적으로 우유와 동일한 유제품을 생산한다.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으며 젖소를 사육하면서 성장 호르몬, 항생제 등을 투여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등을 첨가할 수도 있고 전통적인 유제품 산업에 비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최대 97% 적어 친환경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밀크는 향후 대체 유제품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코카콜라의 이스라엘 독점 프랜차이즈 업체 센트럴보틀링컴퍼니(Central Bottli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퀘벡주 내 두 지역을 신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독일 공장을 연기하는 대신 캐나다에 공장을 세우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퀘벡 로비 등록 플랫폼 케어폴 로비 퀘벡(Carrefour Lobby Québec)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칼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노스볼트 경영진은 지난 3월부터 퀘벡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신공장 부지를 찾고자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 지방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노스볼트가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보그도 마찬가지다. 큐보그 창업자 겸 CEO인 리차드 유판 왕과 리즈완 크리샨 다드 전략 담당은 동일한 날 로비스트 명부에 올랐으며 로비 대상에 두 커뮤니티가 포함됐다.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 몬트리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두 곳 중 하나가 투자처로 확정된다면 노스볼트는 해당 지역에 최초의 전기차 공장을 짓게 된다. 노스볼트는 첫 해외 거점으로 독일 공장을 추진해왔다. 작년 3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산 6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GM의 투자 자회사인 GM벤처스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유브이아이(UVeye)에 투자했다. 유브이아이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의 투자도 유치하는 등 자동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브이아이는 10일 하나코 VC가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GM벤처스 △카맥스 △W.R 버클리 코퍼레이션 △F.I.T.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유브이아이는 총 2억 달러(약 26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1조600억 원)로 상승했다. 앞서 유브이아이는 지난 2021년 현대차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당시 유브이아이가 추진한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 프로젝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유브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결함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결합해 차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한다. GM과 볼보, 카맥스 등이 유브이아이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유브이아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유럽 최대 풍동 시설에서 테스트에 돌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네덜란드 마르케세에 위치한 풍동 시설에서 엔진와 플랩 구동기 등을 포함해 1~2.5스케일(40% 사이즈) 릴리움 제트 모델에 대한 풍동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풍동은 인공으로 바람을 일으켜 기류가 비행기나 자동차 등에 미치는 작용이나 영향을 실험하는 터널형 장치다. 릴리움은 이번 풍동 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릴리움은 "풍동 테스트는 항공기 개발 계획의 중요한 단계"라며 "올해 말 최종 조립에 앞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