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의료 로봇 업체 노아 메디컬(Noah Medical)에 투자했다. 노아 메디컬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상용 로봇 시스템인 ‘갤럭시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노아 메디컬은 21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와 프로스퍼러티7 벤처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84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 △힐하우스 △세쿼이아 차이나 △샹베이 캐피탈 △업포니스트 캐피탈 △선메드 캐피탈 △라이프 캐피탈 △1955 캐피탈 △AME 클라우드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와 미공개 전략적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노아 메디컬은 혁신적인 내강 기술을 통해 고도화 된 의료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시스템은 노아 메디컬이 개발한 첫 번째 상용 로봇 시스템으로 로봇 기관지경 검사를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갤럭시 시스템은 노아 메디컬이 독점 개발한 TiLT+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 기술은 폐 결절의 위치 정확도와 진단 성공률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최근 미국에서 상업적 사용을 위한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으며 호주 시드니 맥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4억4000만 달러(약 5800억 원) 규모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프트뱅크가 지원한 그린실 캐피털(Greensill Capital)의 파산으로 크레디트스위스에 대한 고객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한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청구 소송 신청서를 제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청구 소송 신청서를 통해 “그린실 캐피털의 파산은 167년을 자랑하는 우리의 역사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면서 “소프트뱅크는 그린실 캐피털이 지원한 카테라(Katerra)의 구조조정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카테라는 미국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지원하는 그린실 캐피털의 고객이었다. 그린실 캐피털은 공급망 금융에 특화된 업체다. 그린실 캐피털은 당시 카테라에 4억4000만 달러를 빌려주면서 이를 공급망 금융 펀드 형태로 크레디트스위스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그린실 캐피털은 해당 펀드를 저위험 투자 상품으로 마케팅하기도 했다. 이후 카테라는 지난 2021년 6월 1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신용카드 핀테크 스타트업 욘더(Yonder)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욘더는 기존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신용 보상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쳇GPT의 등장으로 인공 지능(AI)이 뜨거운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유망한 기업과 관련 ETF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크레디트스위스 신종자본증권(AT1)의 전액 상각으로 큰 손해를 입을 것과 관련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작으로 법적 분쟁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19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AT1에 투자한 싱가포르 투자자 30여명이 스위스 정부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앞서 지난달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가운데 160억 스위스프랑(약 23조5450억원) 규모 ATI를 모두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도 크레디트스위스 채권에 1400억원가량이 물린 상태다. 이는 유럽 AT1 시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7년 스페인 포플라르은행의 상각 규모(13억5000만 유로·약 1조9540억원)를 10배 이상 웃돈다. AT1은 은행 등 금융사가 자산부실화 등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발행하는 완충제 역할의 채권으로, 후순위채권 또는 코코본드로 불린다. 은행 자본비율이 미리 규정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자 동의 없이 즉시 상각 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 업체 이클립스(Eclipse)가 신규 펀드 자금을 조성했다. 이클립스는 이번 펀드 자금을 활용해 미국 스타트업들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에서 트랜잭션 뱅킹(Transaction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은행 사업이 부진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는 17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일본에서 트랜잭션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미 인수·합병 자문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산업 부문은 제조와 에너지 분야가 될 전망이다. 트랜잭션 뱅킹은 은행이 기업의 각종 자금 거래를 대행해 주거나 자금관리시스템 등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 관리 및 금융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뱅킹 서비스다. 현재 일본의 기업 재무 관리 및 해외 기업 송금 시장의 경우 일본 대형 은행 외에 씨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 등 외국계 금융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적극적인 서비스 홍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주요 증권사와 해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 기업들로부터 트랜잭션 뱅킹 도입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자산운용이 중국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관련 신규 ETF 상품을 출시하고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뮤추얼 펀드 사명을 변경하면서다. JP모건자산운용은 14일 액티브 차이나 ETF(JCH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액티브 차이나 ETF는 JP모건자산운용의 유일한 중국 주식 중심 ETF다. 상품 라인업에는 중국 주식 테마 뮤추얼 펀드 3개가 포함돼 있으며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전문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액티브 차이나 ETF는 총 55개의 종목을 보유했다. 여기엔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대표적인 기술 기업 외에 팡다 특수강 테크놀로지와 신이 글래스 홀딩스도 포함됐다. JP모건자산운용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실제로 중국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신흥시장 지수에선 중국이 32.1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올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경제 재개를 본격화 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하이창 오션파크가 동남아 시장을 넘어 중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MBK파트너스에 일부 사업 지분을 매각한 이후 전체 수익이 감소한 만큼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하이창 오션파크 홀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과 문화 관광 사업 개발을 위한 헙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이창 오션파크가 해외 국가 투자 기관과 맺은 첫 업무 협약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창 오션파크는 해양 문화 관광 개발과 지적 재산권 운영 측면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양공원과 아쿠아리움, IP 테마파크, 동물원 등 해양 문화 관광 시설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우디 투자청은 프로젝트 부지 검토와 타당성 조사, 시장 조사, 마스터 플랜 구축 등 사업 전반에서 하이창 오션파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창 오션파크는 지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하이창 오션파크는 지난해 5월 베트남 부동산 기업 써니월드와 문화 관광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자회사인 씨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자동차 정비소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오토리프(AutoLeap)에 투자했다. 오토리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자동차 수리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호주 채권 지수 ETF(VAF) 수수료를 연 0.15%에서 0.10%로 인하했다고 13일 밝혔다. 뱅가드는 호주 채권 지수 ETF의 현재 규모와 운영 효율성, 성장 가능성, 카테고리 추세, 고객 성과 등을 고려해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채권 지수 ETF는 다양한 고정금리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여기엔 호주 연방 정부 및 주 정부가 발행한 채권과 BBB- 이상으로 평가된 투자 등급 채권이 포함된다. 지난 2월 말 기준 10년 만기 호주 채권 지수 ETF의 수익률은 2.47%를 기록했다. 뱅가드 관계자는 “동급 최고의 저비용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인 상품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목표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뱅가드는 올초 230억 달러(약 30조 원)의 순유입과 함께 모든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 자산 규모 2조3000억 달러(약 3047조 원)를 달성했다. 이는 블랙록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의 하반기 생산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요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13일 TSMC의 하반기 5nm(나노미터·10억분의1m) 반도체 생산 가동률을 기존 90%에서 75%로 하향 조정했다. 8인치 파운드리 생산 가동률도 75%로 낮춰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HPC(고성능컴퓨팅) 수요 약화로 인해 하반기까지 반도체 수요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TSMC의 팹 가동률은 평균 70%대를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TSMC의 오는 2024년 설비 투자 추정치도 기존 360억 달러(약 47조6280억 원)에서 320억 달러(약 42조3744억 원)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설비 투자 추정치는 하단에 해당하는 320억 달러를 유지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TSMC의 3nm 공정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공고한 가운데 올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TSMC가 단기 전망 불확실성에도 향후 몇 년 동안 연평균 15~20%의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TSMC는 강력한 기술 리더십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