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 S11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일본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글로벌 발표와 동시에 일본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애플이 지배하고 있는 일본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델번호 'SM-X730' 기기에 대해 기술기준적합증명(工事設計認証)을 지난 6월 취득했다. SM-X730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모델명 규칙과 해외 인증 정보를 종합하면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탭 S11로 확인된다. 앞서 미국 블루투스 SIG 인증 과정에서도 동일 모델번호가 ‘갤럭시탭 S11’이라는 제품명으로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일본에서 글로벌 출시 전 미리 전파인증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현지 판매 일정이 글로벌 시장과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인증받은 모델은 블루투스와 2.4GHz·5GHz·6GHz 대역 무선랜(Wi-Fi)을 지원한다. 이동통신망 관련 인증은 포함되지 않아 LTE나 5G 네트워크는 지원하지 않지만, 출시 직전 LTE·5G 인증이 완료될 경우 데이터 모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의 산업 기술 기업 커넥티파이드(Connectified)와 고위험 산업군 근로자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지키는 스마트워치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산업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돌발 상황에 대처해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미래 '스마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커넥티파이드 링크드인에 따르면 양사는 삼성 갤럭시 워치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 갤럭시 워치는 기존 헬스케어 기능을 넘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 작업자의 △심박수 △체온 △위치 등 바이탈(vital)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 제공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건설업, 화학 공장, 에너지 산업 등 고위험을 동반한 산업군에서 필수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근로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업 또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면서도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중견 해운선사 고려해운과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신조 계약을 체결하며 선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북미와 멕시코 항로 서비스 개설에 따라 선대 확충을 계획한 고려해운은 HD한국조선해양의 신조선으로 운송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고려해운으로부터 1만3000TEU 규모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으로 전통 연료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1억 5000만 달러(약 2080억원) 수준으로 총 4척의 수주가는 6억 달러(약 8300억원)로 추정된다. 고려해운은 HD한국조선해양에 여러차례 선박을 주문한 단골 선사이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삼호에 3176억원 규모의 8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 발주한 신조선은 지난 2020년 HD현대미포조선에서 2500TEU급 컨테이너선 '케이엠티씨서울', '케이엠티씨다롄'을 인도 받은 뒤 4년 만에 주문한 발주 물량이다. 고려해운은 선박 발주 외 국내선주 최초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우유가 홍콩 유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 PnS 파크앤샵(PARKnSHOP)을 통해 '서울우유(흰 우유)' 제품 판매를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19일 홍콩 PnS에 따르면 서울우유의 '퓨어 밀크(Pure Milk·1L)'는 입점 이후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넘어섰다. 소비자 평점은 평균 4.9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 최초의 우유 브랜드'라는 메시지가 가족 단위 고객층 공략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PnS파크앤샵은 한국에서 드러그스토어 '왓슨스(Watsons)'로 유명한 에이에스(A.S) 왓슨그룹이 운영하는 홍콩·마카오 최대 유통채널 중 하나로, 생활필수품 구매 중심 고객 접근성이 높다. 홍콩은 제조업 기반이 약해 식료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유제품은 신선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아 현지 프리미엄 시장 전략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우유는 흰 우유와 함께 '앙팡' 치즈 제품을 내세우며 유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홍콩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앙팡 치즈 제품을 통해 영유아용 시장에도 첫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TV와 세탁기 위탁생산에 돌입했다. 현지 전자 기업인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이하 실크로드)'의 공장에서 세탁기 17종과 TV 21종을 양산한다. 현지화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중앙아시아에서 시장 영향력을 키운다. 19일 카라간디 주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카라간디주 사란시 실크로드 공장에서 가전제품 생산 착수 행사를 진행했다. 정유진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 법인장과 알렉산드르 크리츠키(Александр Критский) 실크로드 디렉터, 에르마간베트 볼렉파예프(Ермағанбет Бөлекпаев) 카라간디 주지사 등 양사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크로드 공장에서 세탁기 17종, 풀HD(FHD)와 크리스탈 초고화질(UHD) 4K 등 TV 21종을 생산한다. 이른 시일 내에 프리미엄 제품인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도 양산하며 생산 품목을 점차 다양화한다. 정 법인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위탁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본사 담당자들이 생산 과정을 지원하고 최대 생산량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볼렉파예프 주지사는 "오늘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홍콩계 임대주택 공급업체 위브리빙(Weave Living)이 한국에서 세 번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내 임대주택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위브리빙은 KKR·위브리빙 합작법인을 통해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건물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200만 달러(약 44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강남역에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15~30㎡, 총 121가구 규모다.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4분기 개장될 예정이다. KKR·위브리빙 합작법인은 현재 한국에서 2개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영등포구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을 매입해 고급 레지던스로 새로 선보였고, 이어 7월에는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인수해 임대주택으로 새단장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이 커지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회사가 국내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영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M&G Real Estate)는 이달 초 서울 중구 황학동의 원룸 주택을 1740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준공한 베트남 꽝짝1 화력발전소가 첫 석유 연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도달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서 꽝짝1 화력발전소의 첫 석유 연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과 이윤석 현대건설 현장 소장 등이 참석했다. 첫 석유 연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건설 단계에서 가동 단계로, 그리고 각 발전소 유닛의 동기화와 상업 운영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사전 작업 중 하나다.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건설 현장의 엔지니어와 직원, 근로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8월 혁명 성공 80주년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경일을 실질적으로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꽝짝1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빈성 내 총 면적 48.6ha(14만7000평) 부지에 들어섰다. 총 발전 용량은 1403MW 규모로 2기 발전소로 구성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약 91억kWh의 전력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현지 건설사 CC1과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의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가 아르헨티나 구리 광산에 총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에 따른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도 기대하고 있다. 글렌코어는 "산후안 지방의 엘 파숑(El Pachon)과 카타마르카의 아구아리카(Agua Rica) 등 구리 프로젝트 두 곳에 대해 투자 신청을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엘 파숑은 95억 달러(약 13조원), 아구아리카는 40억 달러(약 5조56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신청을 통해 세금, 관세, 환전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투자 환경을 변화시켰고 주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핵심 촉매제가 됐다”고 밝혔다.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SNS를 통해 “글렌코어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 신청 건수가 총 20건으로 늘었고 총 예상 투자액은 336억 달러(약 46조6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자재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엘 파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8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에스트라(AESTURA)·려(Ryo)'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 기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가 CIIE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3대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현지 인사이트를 접목해 제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이달 말부터 유럽 생산기지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전기차 ‘EV4’를 생산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망 대응 속도를 높이고 보조금 혜택까지 확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 전기차 판매 위축을 유럽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말부터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EV4 생산에 돌입한다. EV4는 질리나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 구축했으며, 내달부터 유럽시장에 EV4 출고한다. 기아는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내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전기차 보조금 수혜를 노린다. 프랑스·영국 등은 차량·배터리 생산지까지 고려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 EV4를 생산하는 기아 질리나 공장은 유럽 전동화 전진지기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질리나 공장의 연산 규모는 30만대에 달한다. 기아는 내년 질리나 공장에서 EV2도 생산할 예정이다. EV2는 EV3·4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합리적인 엔트리급 전기 SUV다. 길이 약 4000mm로, 높은 실내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89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의 생산이 재설계 문제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 금융사 푸본 파이낸셜 애널리스트인 셔먼 샹은 "루빈의 양산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루빈의 첫 번째 버전은 이미 6월 말 테이프아웃을 마쳤지만, 엔비디아는 AMD의 차세대 MI450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칩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재설계로 생산 지연 가능성"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대 국영선사 인도해운공사(SCI)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 초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입니다.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SCI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10억 달러 규모 선박 주문을 논의 중입니다. 계약에는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와 최대 4척의 1만6000TEU 컨테이너 선박이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인도 국영 해운사와 '1.4조' 선박 프로젝트 협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