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공식 진출 5개월 만이다. 헤라는 앞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도쿄·오사카 매장에 헤라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 '크리미 커버 컨실러' '메이크업 픽서' 등을 선보인다. 이번 라인업은 지난 19일 헤라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은 투명한 광채 효과로 모공과 요철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키 스테이 롱웨어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지속력을 24시간으로 끌어올렸다. 하이드로 랩핑 피그먼트 등을 적용해 실크처럼 매끄러운 마무릿감을 최적화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커버력·윤기·컬러 지속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일수록 당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라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일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헤라는 일본 시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인도네시아 애슬레저 시장을 꽉 잡았다. 2017년부터 꾸준히 수출을 진행해왔던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현지 매출만 전년(2022년) 대비 357%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수도 자카르타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발리에서 진행된 소셜 웰니스 축제 '젝시믹스 어라이브드 인 발리(XEXYMIX arrived in Bali)' 행사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젝시믹스 인도네시아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요가의 성지’로 불리는 발리의 현지인들과 함께 새해 건강한 운동문화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이틀 동안 각각 현지 유명 '위피트니스(Wefitness)' 센터와 ‘짱구 요가센터(Canggu Yoga Centre)’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닝, 요가 등 다양한 클래스가 오픈형으로 진행됐으며, 총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1일차에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크로스핏 서킷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6개의 클래스를 시간대별로 마련해, 누구나 원하는 운동과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앤365렌즈(ANN365LENS)가 일본에 진출했다. 타로 카드를 테마로 개발한 컬러콘택트 렌즈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콘택트렌즈 개발·유통기업 아이레에 따르면 앤365렌즈는 현지 온라인스토어 '앤365렌즈 숍'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앤365렌즈는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타로 카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더월드 타로점 라인 콘택트렌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더월드 타로점 그레이지 △더월드 타로점 블루 △더월드 타로점 핑크 △더월드 타로점 그린 등으로 구성됐다. 과하지 않은 은은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앤365렌즈는 이밖에도 리치앤 인디·샤인·멜로우·마구, 루난 루미에 등 다양한 라인의 콘택트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앤365렌즈는 더월드 타로점 라인 콘택트렌즈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콘택트렌즈 구입시 앤보디페타씰을 증정한다. 토끼, 꽃 등 다양한 모양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신체에 붙여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이레는 "앤365렌즈는 '365일 당당한 매력있는 여성'을 콘셉트로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색조화장품 브랜드 포렌코즈(Forencos)가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공식 온라인숍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로를 넓히고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일본마케팅업체 사이프레스(Sypress)에 따르면 포렌코즈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재팬에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열고, 큐텐 공식 온라인숍을 리뉴얼 오픈했다. 포렌코즈는 아마존재팬, 큐텐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퓨어 블러셔 △타투 스카 컨실러 등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퓨어 블러셔는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리뷰 앱 립스(LIPS)가 주관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2022 하반기' 치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화장품이다. 타투 스카 컨실러는 '립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2023' 상반기 컨실러 부문에서 1위에 올랐었다. 포렌코즈는 이밖에도 베어 섀도우 팔레트, 베어 핏라스팅 쿠션, 메탈 그리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렌코즈가 라인업 강화에 이어 판로를 확대하며 일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지 인기 배우 사가구치 켄타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유통사 아이케이(Aikei)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앰배서더인 사가구치 켄타로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마녀공장 대표 상품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피부 자극 걱정 없이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갈릭 나이아신 에센스는 저온 배양 공법으로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의 피부 흡수력을 높였다. 멜라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가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2주간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피부 광채(윤기) 증가 13.4% △피부 투명도 6.71% △피부톤 밝기 5.6% 등의 효과를 보였다. 마녀공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프라인 유통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케이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 버라이어티숍 등 4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인수한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의 기업가치가 275억달러(약 36조84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쿠팡이 파페치 성장동력에 날개를 달 것이란 전망이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온라인 판매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유료기사코드] 투자전문지 시킹알파는 19일 쿠팡이 파페치 적자를 개선하면 파페치 기업가치가 248억달러(33조2200원)에서 275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밸류 컴파운더(Value Compounder)라는 작가가 시킹알파에 기고한 글이다. 앞서 쿠팡 모회사 미국 쿠팡Inc는 18일(현지시간) 파페치에 5억달러(약 6515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Inc는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과 함께 파페치의 사업과 자산 인수를 위해 아테나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아테나는 인수대금 명목으로 파페치와 브릿지론을 체결했다. 밸류 컴파운더는 한국의 1인당 개인 명품 지출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파페치가 쿠팡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 컴파운더는 "쿠팡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 2024'에서 마케팅을 펼친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2022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18일 코스메 도쿄 2024에 따르면 런드리유가 오는 19일까지 홍보 부스를 연다. 코스메 도쿄는 18개국, 750여개 뷰티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한다. △뷰티 △헤어·보디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런드리유는 △젤 클렌저(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마일드)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시 △쿠션 파운데이션(스테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현지에서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고객 피부 타입을 고려해 색상 세 가지를 선보인다. 런드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뷰티디바이스 생산을 대량 늘리는 동시에 첨단 기술력을 통한 제품 다양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1위 생산 업체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지템은 18일 국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뷰티디바이스 생산량이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약 9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뷰티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이지템과 같이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생산 업체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계약된 고객사가 10곳, 제품 종류가 15개로 각각 전년대비 6곳, 7개 늘어나면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큰 인기를 끈 일명 ‘김희선 미용기기’도 이지템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올해 신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지능형 뷰티디바이스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뷰티디바이스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지템은 오는 4월 국내외 시장에 두피 미용 관련 기능을 탑재한 ‘두피마사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랜드그룹이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온라인 유·아동용품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K- 유·아동 패션이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 고객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티몰의 월 이용자 수(MAU)는 5억명을 훌쩍 넘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유·아동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가 알리바마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와 물류 운송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차이냐오 물류·통관 서비스를 통해 키디키디 상품을 수출할 방침이다. K-패션 트렌드가 담긴 국내외 동일한 상품 라인업을 중국에서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키디키디는 이랜드월드에서 2020년 4월 론칭한 유·아동 쇼핑 플랫폼이다. △뉴발란스키즈 △스파오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블루독베이비 등 유·아동 패션 브랜드를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하는 등 국내에서 팬덤이 두텁다. 키디키디는 중국 통관을 마친 후 알리바마 쇼핑몰 티몰에서 사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이 중국 유·아동용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배경은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솜사탕을 테마로 개발한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신제품을 출시한다. 립슬마 라인업을 강화하며 립슬마 미국 내 흥행을 잇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미국에 '코튼캔디 립슬마'를 론칭한다. 오는 22일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 앱을 시작으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라네즈 자체 미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라네즈는 솜사탕 기계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솜사탕에서 영감을 얻어 코튼캔디 립슬마를 개발했다. 파란색과 보라색을 활용한 회오리 모양 디자인이 특징이다. 립슬마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립슬마의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7월 '망고 립슬마', 지난해 6월 '핑크 레모네이드 립슬마' 등을 선보이며 립슬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립슬마는 미국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립슬마 베리향은 지난달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랭킹 4위에 오른 바 있다. 아마존에서 3만6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립슬마 베리향은 별점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이른바 '그루밍족' 열풍에 웃었다. 지난해 하반기 맨즈라인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9.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젝시믹스가 본격적인 맨즈라인 강화에 나서면서, 제품군 확대와 동시에 모델 윤성빈 기용 등으로 남성 고객이 크게 늘어난 점도 한몫 했다. 18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모제품 및 아우터의 인기와 일상복으로 활용도 높은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2022년도 4분기) 대비 68.8% 늘었다. 실제 젝시믹스 남성 신규 가입자 비중은 2022년도 3분기 18%에서 지난해 3분기 23%까지 늘었다. 연령대도 기존 2030에서 4050까지 확장되면서 편안한 착용감에 기능성을 갖춘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다양한 연령의 남성 고객의 니즈가 커졌다. 대표 인기 카테고리인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의 지난 4분기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0.1%, 103.5%, 96.6% 증가했다. 숏슬리브 카테고리에서는 '트리플 엑스 숏슬리브'를 선두로 베이직한 디자인의 '머슬핏 숏슬리브', '스트레치 로고 오버핏 숏슬리브' 등이 인기 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생활용품 기업 더스킨팩토리의 헤어케어 브랜드 '쿤달'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결실을 볼 것으로 분석된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더스킨팩토리를 인수한 바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쿤달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 프로클린 비듬 샴푸·컨디셔너·세럼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제품은 온라인몰 △쇼피 △토코피디아 △라자다에 입점된다. 오프라인에선 현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가디언에서 판매된다. 가디언은 지난해 기준 말레이시아에서만 약 50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로클린 비듬 샴푸에는 식물유래 계면활성제와 피록톤올아민 등 성분이 들어있다. 두피 각질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2022년 7월 13일부터 46일간 성인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두피 가려움 완화 62.4% △비듬 양 개선 68.5% 등의 효과를 보였다. 쿤달은 현지 헤어케어 시장 조사를 통해 이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제품 출시에 앞서 현지화 전략에도 공을 들였다. 제품 모두 할랄 인증(무슬림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받았다. 특히 말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