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20만명의 미국 유명 요리 유튜버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짜파구리'를 수제로 만들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유명 요리 유튜버 '빙잉 위드 바비쉬(Binging with Babish)'는 '기생충의 램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바비쉬는 영화, TV, 게임에 등장하는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해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 유튜버이다. 바비쉬는 '채끝살'이 들어간 짜파구리에 대해서 "트러플이 들어간 빅맥"과 같다며 실제로 트러플을 잘라 넣은 빅맥을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비쉬는 이후 기생충 속 짜파구리를 재현하기 위해 준비된 고기와 라면을 통해 일반적인 '짜파구리'를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다 끓인 짜파구리를 먹던 바비쉬는 '수제 짜파구리'를 요리하기 시작한다. 우선 밀가루를 볼에 담아 반죽을 시작했고 짜장면 국수는 기계를 통해 얇게 뽑아냈고 짬뽕용 국수는 칼로 두껍게 썰어냈다. 이후 춘장 등 소스를 기름에 볶는 등 짜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고추기름을 만들어 채소를 볶고 다시마와 마른 멸치를 이용해 내린 육수를 부어 만든 해물 짬뽕도 등장한다. 바비쉬는 짜장면과 짬뽕을 따로따로 먹어본 뒤 두 가지를 섞어 '수제 짜파구리'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강제 격리된 직원에게 정상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현지 정부의 지침이 나왔다. 지방정부가 정한 조업 불허일 이후 공장을 가동하지 못한 기업은 중단 기간에도 직원에게 임금을 주고 재개 회사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북경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 12일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현지 기업들의 근로 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기업들이 조업을 연기했다 재개하는 과정에서 겪는 임금과 고용 안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큰 틀을 제시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춘제 연휴 기간을 이달 2일까지로 늘린 바 있다. 대다수 지방정부가 기업들의 연휴를 9일로 확대했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강제 격리되거나 유사 증상이 발견돼 관찰 대상인 직원에게 정상 임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격리 기간이 지난 직원이 치료를 받을 시 병가 임금을 주고 춘제 연휴 기간(1월 31일~2월 2일) 일한 직원은 대체 휴가를 배정한다. 휴가를 주기 어려우면 200%의 잔업비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 10일 이후에도 조업을 재개하지 못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연차 휴가를 주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최악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의 새 역사를 쓰면서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한국에 쏠리고 있다. 15년 연속 매출 성장,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 세계 최고 등 한국 영화 산업을 숫자로 정리해봤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해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2004년(4400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 16년간 고속 성장했다. 2010년 1조원, 2015년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어느덧 2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해외 시장과 비교해도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는 크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픽쳐스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 영화 매출은 16억 달러(약 1조8900억원)로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4위에 올랐다. 국내 영화 수익을 떠받치는 건 높은 수요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표한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2018년 4.18회로 2013년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아이슬란드가 4.2회로 가장 높다. 미국은 3.7회, 호주는 3.5회에 그친다. 다만 전체 관객 수는 2억1638만
영국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 부부가 현재 캐나다에서 궁전 크기의 대규모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을 떠나 평범한 신분인데도 거주한는 곳은 궁전에 버금할 정도로 대저택이라 구설에 올랐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퓨어와우(PureWow)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리왕자 부부가 캐나다 자택이 궁전과 같다고 보도했다. 퓨어와우는 이들 부부가 지난해 말부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사니치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살고 있는데, 이곳이 왕실 궁전과 같이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왕실을 떠나 평밤한 신분이 됐음에도 거주하고 있는 자택을 보면 평범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해리왕자 부부가 캐나다에 사는 곳은 현재 130만㎡ 부지의 저택으로 매매가는 165억에 달한다. 이 집은 러시아 사업가의 소유로 알려졌다. 자택 안에는 △17세기 프랑스 벽난로 △와인 시음실 △많은 침실 △욕실 및 거실 공간 외 파파라치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게이트 입구가 많다. 또 게스트하우스와 넓은 마당이 있으며, 집 근처에는 해변도 있다. 이곳은 캐나다에서 머물때 거주하는 곳으로, 영국에서는 프로그모어 코티지
중국의 부동산 재벌이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충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CC랜드는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45개의 방을 보유한 맨션을 2억1200만 파운드(약 3259억원)에 매입했다. 이 맨션은 런던 켄싱턴 가든스 옆 나이츠브릿지 지역 루틀랜드 게이트에 위치해있다. 해당 맨션은 이전에는 2005년 차량 폭탄테러로 암살당한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전 총리가 가지고 있기도 했으며 2012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우디의 나예프 빈압둘아지즈 왕자가 소유하기도 했었다. CC랜드는 루틀랜드의 맨션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켄싱턴 가든스 북쪽에 위치한 와틸리스 백화점 건물을 구매한바있다. 구매직후 CC랜드는 와틸리스 백화점에 대한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거슬러올라 2017년에는 런던중심부에 '치즈그라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레든홀 빌딩'을 11억5000만파운드(약1조7670억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CC랜드는 구매한 부동산에 대한 대대적인 재투자를 통해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CC랜드의 적극적인 런던 부동산 구매에 업계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총선 승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보리스 존슨 총
프랑스 르몽드지가 한국의 높은 상속세를 지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일가를 막대한 상속세를 내야 할 오너가로 소개하며 높은 세금이 재계를 흔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상속세가 대한민국 재벌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에 이르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개국의 평균치인 26.5%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회사 경영권이 있는 최대주주가 지분을 상속할 때는 할증률이 적용돼 세율이 65%에 이른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 자료를 인용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위 25개 그룹의 상속세는 약 24조1800억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전 회장의 지분을 받은 상속인들은 5년간 9215억원을 납부해야 했다. 구 회장은 약 7000억원의 상속세를 치러야 한다. 상속세를 둘러싼 한진 그룹의 소송도 상세히 소개했다.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2세 경영진 5명은 지난달 2018년 국세청이 부과한 852억원의 상속세가 부당하다며 국무조정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조중훈 전 한진그룹 명예회장의 해외 자산
하이킹과 스키 등 사계절 스포츠를 즐기고 멸종 위기 동물을 만나는 이색 캠핑장들이 미국 매체가 뽑은 '전 세계 글램핑장 톱(Top) 15'에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행 매체 팔앤와이드(FAR&WIDE)가 전 세계 글램핑장 1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유타주에 있는 언더 캠버스 모아브(Under Canvas Moab)는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하이킹과 래프팅,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드 국립공원과도 가깝다. 미국 몬테나주 소재 더 리조트 앳 포우 업(The Resort at Paws Up)도 명단에 올랐다. 이곳은 사파리 스타일의 이국적인 텐트가 특징이다. 넓은 데크와 욕실을 갖췄고 스파와 낚시, 승마, 래프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말 마차를 타고 인근 강을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클레이 요트 윌 더니 스 리조트(Clayoquot Wilderness Resort)는 캐나다 벤크버 아일랜드 유명 휴양지인 토피노 인근에 위치한다. 자연 속에 럭셔리를 더한다는 콘셉트로 원목 가구로 실내를 꾸몄다. 벽난로를 갖췄고 카누와 서핑
섬을 통째로 매입한 글로벌 슈퍼 리치 셀럽들이 있어 화제다. 수백~수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이들은 섬을 통째로 사들여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49명의 유명 인사가 개인섬 혹은 외딴 대저택을 매입해 눈길을 끈다. 유명배우 조지 클루니는 지난 2002년 이탈리아 코로호수 인근에 있는 저택을 1360만 달러(약 162억원)에 사들였다. 저택은 18세기에 건축됐으며, 내부에 25개의 객실과 야외극장이 마련됐다. 이곳은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돈나 등 유명 셀럽들의 게스트 하우스로도 사용되고 있다. 제이 제트와 비욘세 부부는 바하마 군도에 있는 노스 아바코 섬을 400만 달러(약 47억원)에 사들였다. 바하마 섬은 전화가 잘 안되고 위성TV가 없는 은밀한 곳이고 또 마이애미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평소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을때 이곳을 찾는다. 1900년대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활동한 데비이드 보위도 생전 카리브해의 '모스티크' 섬에 최고의 저택을 지었다. 보위가 사망한 후 해당 집은 2014년 영국의 사업가 시몬 도란에 1800만 달러(약 214억원)에 팔렸다. 킴 카다시안과 그의 딸 노스 웨스트는 터틀 아일랜드에 500만
인도네시아 언론이 한국 재계 스캔들을 조명해 눈길을 끈다. CNBC인도네시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드라마가 펼쳐지는 한국의 3대 대기업 삼성그룹과 롯데그룹, 대한항공의 총수 및 오너 일가 스캔들을 다뤘다. CNBC인도네시아는 먼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 제공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는 국정농단 사태 주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승마지원, 영재센터 후원금 지불 등을 설명하며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뇌물죄에 기소된 과정을 알렸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29일 삼성이 '비선실세' 최서원(개명 전 이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34억원)의 실질 소유주를 최씨로 보고 이 부회장 사건을 2심 재판부로 파기환송했다. 현재 이 부회장의 총 뇌물 액수는 삼성이 영재센터에 제공한 후원금(16억원)까지 이 부회장 승계와 관련이 있는 제3자 뇌물로 판단하면서 원심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무려 50억원이 증가, 최종심에서 형량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니 언론은 이외에도 삼성가(家) 이윤형씨의 자살 소식도 언급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이윤형씨는 2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선사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면서 이란이 해협 봉쇄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자국 선사 선박의 항해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항행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13일 해운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에 위협과 보복 공격을 하는 시기에 이란 국적 탱커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했다. 중국 톈진에서 출항한 NITC의 31만8000dwt급 스트림호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 코르 파칸(Khor Fakkan)항 선석에 정박한 채 AIS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스트림호가 AIS 신호를 보낸 건 지난해 7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 '드라이어드 글로벌'(Dryad Global)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을 방해하거나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의도가 없다는 신호로 보인다"며 "이란의 미군기자 미사일 공격은 ‘상징적 행위’로 보이며, 향후 이란 정부는 미국과 협상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이란은 미국과 극단적 갈등을 겪고 있다. 이란이 지난 3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이란 콰셈 솔레이마니(Qasse
중국이 올해 대외 개방 및 산업 고도화, 무역 편리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유지한다. 또한 식품, 영유아용품, 건강식품, 온라인동영상분야의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확정한 '온중구진(안정속 성장)' 기조 정책을 시행한다. 중국은 올해 경기하방 압력과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속에서 당 지도부의 첫 번째 백년 목표인 '샤오캉 사회' 달성을 앞둔 한 해로 보고 있다. 샤오캉은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한 사회, 비교적 잘사는 중산층 사회를 의미한다. 이에 중국은 올해 △외자 안정 △무역확대 및 규범화 △산업고도화 △콘텐츠 규제 강화 △도로안전 강화 △소비자 보호 등에 방점으로 한 정책을 새롭게 제정했다. 먼저 외자 안정을 위해 외자 3법(외자 기업법, 중외합자경영기업법, 중외합작경영기업법)을 통합 중국 외국인 투자기본법 '외상투자법'을 실시한다. 강제기술이전 금지, 수용 금지 및 수용 시 합리적 보상 지급, 지방정부의 약속이행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금융기관의 외자지분 한도제한 완화하고, 비즈니스 환경개선조례도 만들었다. 무역 확대 및 규범화도 새롭게 시행된
인도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은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다수의 인도 토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활동했으나, 최근 해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한국 애니메이션 '크리켓팡'이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타요, 라바 등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긴 했지만,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주목받은 건 이례적이다. 크리켓팡은 스튜디오 유니드 캐릭터가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공략을 위해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기획한 애니메이션이다. 2018년 '인도 라이선스 엑스포 2018'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국 업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배정받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드 캐릭터는 엑스포 참석 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해 1월 인도 최대 브랜드 마케팅 회사 '라이언스 인디아'와 인도 현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3월부터는 인도 메이저 TV 방영 및 캐릭터 브랜드 마케팅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