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북미 식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지붕 두가족' 행보에서 벗어나 한일 롯데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신동빈 회장이 그리는 '원롯데'(One LOTTE)' 마지막 퍼즐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그간 '원롯데'의 행보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둘러 결속을 다졌다는 평가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연합전선 구축은 한국과 일본 롯데간 중복 사업에 대한 교통정리하는 의미라는 해석도 내놨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한일 협력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국롯데의 '성장 DNA'를 일본롯데에 이식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신호탄인 셈이다. 실제 테스크포스는 1000여개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직접 들여다보며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과 M&A(인수합병)가 가능한 곳 등을 살폈다. '원롯데' 완성 시점도 5년 뒤인 2028년으로 잡았다. 앞서 '원롯데'를 외친 신 회장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한국과 일본의 벽을 허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내부에선 양국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경영시스템을 단순화되고 거버너스가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제과를 중심으로 한 사업에 변화를 주면서 미래 먹거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One LOTTE)'가 2023년 가시화된다. '한일 협력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마쳤다. 신 회장이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고 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추진을 예고했다. 신 회장의 일본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은 한일 롯데는 하나의 그룹으로 '원롯데'로 성장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일 협력 테스크 포스를 설립을 통한 사업 규모가 큰 한국롯데의 노하우를 살린 사업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롯데의 '성장 DNA'를 일본롯데에 이식하고 회사 간 시너지를 내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TF설립의 핵심 목표다. 한일롯데의 주력사업인 식품업을 뛰어넘는 사업 다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 회장은 TF를 통해 전기차와 생명공학을 한일 협력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면서 공격 투자를 주문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규 사업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식품과 유통 등을 중심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대학'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원롯데'(One LOTTE)' 완성을 위한 '초핵심인재' 확보를 주문한 만큼 '롯데맨'을 직접 키워 내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핵심인재 확보에 우리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일침하고, 인재 확보에 주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롯데그룹의 인재 육성 의지는 2021년 본격화됐다. 당시 하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룹 내 인재가 없다며 사장단에 따끔한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 핵심축인 유통사업부문의 행보가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면서 핵심 인재가 부재하다고 판단하고 인사 시스템을 꼬집은 것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의 강도 높은 질타에 롯데는 그해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내부 인재 양성하는 '롯데대학'을 설립했다. 롯데대학은 사내에서 간부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30대~40대 인재 4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다. 커리큘럼에는 기업 경영자와의 토론, 마케팅 등의 내용이 포함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대마초업체 더리프(The REEF)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대마초 카지노를 열었다. 사업 존폐 위기에 처한 더 리프는 대마초 카지노 사업을 펼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더리프는 디트로이트에 미국의 첫번째 대마초 카지노를 오픈했다. 더리프가 오픈한 공간은 엄밀히 분류하면 돈을 걸고 포커나 바카라 등을 즐기는 실제 카지노는 아니다. 더리프는 카지노가 아닌 라운지로 해당 공간을 지칭하고 있다. 더리프는 이곳을 방문해 대마초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보상 크레딧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 보상 크레딧을 바탕으로 주어지는 토큰으로 카지노에서 흔히 즐기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블랙잭 테이블 하나, 크랩스 테이블 하나, 룰렛 테이블 하나, 슬롯 머신 세대 등이 비치돼 있다. 기호용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된 미시간주 내 다른 도시로 대마초 소비자들의 발길이 옮겨가자 더리프가 고객 유치를 위해 고안한 대책이 대마초 카지노다. 지난 2014년 하루 500명안팎이던 방문 소비자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자 더리프는 다른 대마초 판매업자와 대마초 카지노 오픈을 위해 손잡았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에서도 기호용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호텔업에 나설까. LVMH그룹은 지난해 11월 파리 퐁뇌프에 위치한 루이비통 본사를 루이비통 호텔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패션 전문지 패션네트워크(fashionnetwork)는 LVMH그룹이 최근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127번 거리에 위치한 디오르 본사에 루이비통 호텔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오르 본사는 면적 2만2000㎡ 규모로, 샹제리제 거리에서 가장 크다.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오르 본사를 101번 건물로 이전하고 루이비통 호텔을 기존 디오르 본사(103번 건물)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호텔업은 LVMH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차세대 주력 사업인 만큼 LVMH그룹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와 관련 LVMH그룹은 이와 관련한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LVMH그룹은 △불가리 △벨몬드 △슈발 블랑 등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은 2018년 벨몬드 호텔 체인을 인수하면서 "루이비통 핸드백에 수백만 원을 쓸 수 있는 고객이라면 하룻밤에 200만원인 호텔에서도 자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와 손잡고 베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지점 4곳(남사이공·푸토·탄빈·고밥)에서 40만동(약 2만3000원) 이상을 구매한 회원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를 연다. 경품은 △냉장고 350ℓ △에어 프라이어 3ℓ △블렌더 등 일렉트로룩스 제품으로 준비됐다. 일렉트로룩스 제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롯데마트 지점 8곳에서 40만동 이상 구매하면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일렉트로룩스 공식 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남사이공과 푸토, 탄빈, 고밥, 바딘, 까우 지아이, 동나이, 빈두엉 지점에서 진행된다. 롯데마트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선 지난 1월에는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와 손잡고 건강 마케팅을 나섰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롯데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 포장재기업과 손잡고 자체 브랜드(PB) 파스타 프레시 파스타(Fresh Pasta) 용기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소재로 전환했다. 유리용기 재사용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에 더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기존 플라스틱 용기를 대신해 미국 포장재 전문업체 그래픽패키징인터내셔널(Graphic Packaging International·이하 GPI)가 개발한 페이퍼실(PaperSeal) 용기를 채택했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달부터 프레시 파스타(Fresh Pasta) 용기로 페이퍼실을 활용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에서 페이퍼실로의 전환을 통해 개별 포장용기 하나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91%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 따지면 12만개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GPI 페이퍼실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나온 섬유질을 원료로 생산된 종이보드 용기와 사용후 분리하기 쉬운 형태로 개발된 필름을 결합해 만들어진다. 종이로 제작되기 때문에 미국 내에 구축된 재활용 시스템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가 차별화된 맛과 향으로 경쟁력을 높인 '글로 하이퍼 X2'로 국내 전자담배 시장 잡기를 본격화한다.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글로' 프로모션에 이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접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는 28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 '봄이니까 새롭게 나답게'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 공식 웹사이트 '디스커버글로(discoverglo)'와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누적 멤버십 회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출시한 '글로 하이퍼 X2'의 인기가 견인했다. 실제로 글로 하이퍼X2 출시 이후에만 회원수가 15만여명이 늘었다. 글로 공식 웹사이트 디스커버글로와 오픈마켓,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글로X백야드빌더' 팝업스토어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글로 하이퍼 X2를 구매할 수 있다. 도심 속 피크닉을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음료 2종과 '글로'의 감성을 입은 백야드빌더 캐릭터 '빌리'가 그려진 짐색과 드립백 등 한정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 대표 선물로 떠올랐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나 친척, 지인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동원F&B는 다음달 31일까지 각종 건기식을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올리닉’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 △종합 건기식 브랜드 ‘GNC’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틱’ 등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올리닉은 20여년간 2200만건 이상의 영양 상담을 통해 축적된 고객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특허 및 개별인정형 원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은 아연과 비타민B, C, D와 각종 미네랄 등 21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여기에 11종의 채소혼합농축액 분말과 15종의 발효효소분말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유효 성분이 골고루 담겨 있어 면역 기능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은 가정의 달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게 동원에프앤비의 설명이다. 내달 선물 수요가 몰리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어떤 이유로든 노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불이익을 준 바 없다.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인력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점도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 생활용품기업 아성다이소는 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서 주장한 노조할 권리 탄압과 근로환경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28일 아성다이소는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노조와 성실히 교섭에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물류센터지회(지회)와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 소통을 진행해왔다"며 "법에 따라 교섭을 진행하는 만큼 필수 정보를 기재해 알려 달라는 공문을 지난 3월 12일 지회 측에 요청했지만 오히려 묵묵부답으로 지회가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지회는 사측의 요청에 1개월이 지나고서야 해당 공문을 보냈고, 이에 아성다이소는 5월 첫째주에 노사 간 상견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노조가 상견례 시작 전 여론몰이를 위한 기자회견부터 열고 회사가 교섭에 소극적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아성다이소는 입장문을 통해 유감 표시를 했다.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 "임금체불 신고의 경우 이는 정해진 월급 자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 트렌디하면서도 친숙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해 회사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온라인 웹사이트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상을 받았다. iF 다지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과 더불어 세계 3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9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영향력, 기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BGF리테일 온라인 웹사이트는 3D 캐릭터와 모션 등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오늘과 앞날에 대한 메시지를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온라인 사이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한 점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8월 글로벌 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사회구성원의 마음에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산불 피해 주민에 성금을 후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단 계획이다.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클럽' 이름 올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유통군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과 수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했다. 기부 활동도 적극적이다. 1999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70억원을 기탁했다. 누적 기준 총 1048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