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민간 대출기관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Genesis Alternative Ventures)가 조성한 벤처부채펀드(Venture Debt Fund)에 추가로 출자했다.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는 25일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자금 유치를 목표로 벤처대출펀드 2호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재 목표액의 절반 규모를 조달한 상황으로 산업은행을 비롯해 일본 아오조라은행, 홍콩 실버혼그룹 등 1호 펀드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 대부분이 추가로 출자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인 아워크라우드가 새롭게 투자했다. <본보 2021년 4얼 16일자 참고 : 산업은행, 동남아 스타트업 지원 '사모대출펀드' 투자>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는 지난 2019년 설립한 민간 대출기관이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대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고 대출액의 일부를 신주인수권으로 갖는 형태의 투자를 의미한다.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는 1호 펀드를 통해 시리즈A부터 프리 IPO(사전 기업공개)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스타트업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번 증자를 마치면 총 자본금은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6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6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500만주, 전환주는 1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는 출범 자본금 2500억원에서 총 1조10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혔으나, 11개월 만에 당초 계획을 넘는 1조10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는 토스뱅크가 금융권에서도 이례적인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금조달 계획도 빠르게 앞당겨졌다는 것을 뜻한다. 또, 시기마다 적절한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으로서의 재무안정성 기반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건전한 중저신용고객을 제1금융권 은행이라는 테두리 안으로 포용하는 데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가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BIDV는 수출입 기업에 대한 수수료 면제 및 감축을 주요 골자로 한 ‘트레이드 부밍(Trade Boomin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이드 부밍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무역 피해를 입은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IDV의 신규 고객이 되거나 기존 계좌를 활성화 할 경우 연회비와 송금 수수료, 급여 지불 수수료, 채널 지불 수수료에 대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BIDV iBank에서 국제 송금 및 금융 서비스 이용을 등록하면 서비스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더불어 BIDV에서 외화 거래를 하면 최소 30포인트의 우대 환율 혜택도 제공된다. BIDV 관계자는 “트레이드 부밍 프로그램은 수출입 기업들의 금융 솔루션과 비용 최적화, 코로나 피해 회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BIDV가 추진하는 가장 큰 규모의 프로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우수한 베트남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금융경제대학(UEF·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과 산학 협력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취업과 연계한 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향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숍, 인턴십 등을 진행하는 등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 기술대학교(HUTECH)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미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25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 호치민 기술대학교와 취업 지원·협력 맞손>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빈즈엉성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제3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3) 사업에 최대 4조6000억 동(약 2600억원)의 자금을 제공하는 약정을 맺었다. 이 사업은 빈즈엉성 박떤우옌·떤우옌 지역 일대에 총면적 1000만㎡ 규모의 친환경·스마트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주요 투자 유치 부문은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섬유·의류, 식음료, 물류 등이다. 총투자액은 13조3000억 동(약 7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3월 착공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상반기 11조840억 동(약 634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5% 증가한 수치다. 순이자 이익은 27조4450억 동(약 1조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980조 동(약 110조원)으로 연초 대비 12.4%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고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부코핀은 24일 신규·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프로그램 ‘디스타 52주년(D'Star 52nd Anniversary)’ 이벤트를 공식 론칭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전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여 고객은 신규 이벤트 계좌를 개설해 6개월 동안 최소 800만 루피아(약 72만 원)를 예치하면 4.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치 기간이 12개월로 늘어나면 이자도 4.7%로 올라간다. 여기에 워키(Wokee)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800만 루피아에 대한 6개월 이자는 5%가 된다. 12개월 동안 예치하면 최대 5.2%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B부코핀 스카부미 루디안토 지점장은 “52주년 기념 디스타 예금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장점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비교적 빠른 기간에 매력적인 금리를 보장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부코핀은 인도네시아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Nitra)에 투자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미래 신(新)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62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로 진행된 니트라의 시드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를 비롯해 △앤더슨호로위츠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판테라캐피탈 등 많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투자자로 나섰다. 니트라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핀테크 업체다. 의사를 대상으로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 금융 상품으로 연회비가 없는 사업자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향후 의료 관련 소프트웨어와 공급망 솔루션도 구축할 계획이다. 조나단 첸 니트라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의사가 진료에 집중하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핀테크와 최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릭양 NEA 투자 책임자는 "니트라는 B2B(기업 간 거래) 결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위치에 있다"며 "새
[더구루=정등용 기자] 캄보디아 정부가 기후 변화에 따른 양식업 사업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담수 양식 보험 서비스를 구상 중인 가운데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시범 사업자 중 하나로 참여할 지 관심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LINE)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LINE Bank)의 성장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라인뱅크의 2분기 디지털 예금 계좌 수는 123만개로 1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1분기에 50%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나타냈던 것과 비교한다면 전체적인 성장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2분기 들어 라인뱅크의 성장률이 감소한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그동안 2.2%를 유지했던 ‘대만달러 생활예금’ 상품의 금리가 2%로 낮아진 것이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타행들이 3%의 고금리를 앞세우는 상황에서 이 같은 금리 혜택 인하는 신규 고객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디지털 예금 계좌 수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것도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다. 디지털 예금 계좌 성장이 숙성기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은행권 전체 디지털 예금 계좌 성장률은 8.7%를 기록했는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성장률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연금급여 지급 서비스를 확대한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업체인 인더스트리카펠인도네시아(ndustri Kapal Indonesia)와 직원들에게 연금급여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부코핀은행은 "인더스트리카펠 직원들의 성공적인 퇴직 준비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반기 소매금융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경영진 물갈이에 나섰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적 쇄신부터 단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에 따르면 KB부코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완 다르마완 취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부터 사임서를 제출 받았다. 관련 규정에 따라 KB부코핀은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임서 수리를 최종 결정한다. KB부코핀은 공시를 통해 “이완 CRO의 사임은 회사 활동과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회사의 비즈니스 계획은 기존 방향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부코핀은 지난 4월 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이완 CRO까지 사임 의사를 전하면서 인적 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B부코핀은 최근 1억83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실적 회복을 위한 부실 자산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KB부코핀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작년 말 10.66%, 4.91%였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순 NPL 비율을 올해 각각 5.94%, 3.60%로 낮춘다는 목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개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판매금액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은 토스뱅크가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처음 소개한 투자상품으로 토스뱅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특판용 상품이다. 최대 연 4.5%의 이자를 제공하며 출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판 한도인 2천억 원이 출시 4일 만에 모두 소진됨에 따라 현재 소개 중인 발행어음은 6개월 연 4.0%와 1년 연 4.2%로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의 이자를 제공한다. 투자 한도는 개인당 100만 원부터 5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본인의 투자 계획에 맞춰 6개월과 1년으로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발행어음의 판매 금액이 2000억 원을 돌파한 시점은 영업일 기준 약 4일 만이다. 출시 첫 날에 약 286억 원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BanKis) 계좌를 통해 판매되었고, 3일차인 12일에는 판매 금액 1000억 원을 넘겼다. 일평균 판매금액은 약 500억 원에 달했고, 토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도 약 1만 명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미국 육군에 공급할 차세대 군용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였다. 안두릴은 내년 2분기 미 육군에 수백 대 규모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