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델핀이 추진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수주할 전망이다. 델핀의 LNG 계약 체결로 FLNG 설비 건조 삼성중공업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이 사전 기초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맡아 온 만큼 발주처 입장에서도 설비 발주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 상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델핀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비톨과 LNG 판매와 구매 계약(SPA)을 체결했다. SPA 계약 기간은 15년이고,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에 달한다. 델핀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40해리 떨어진 델핀 딥워터 포트(Delfin Deepwater Port)에서 빅토리아항(VIC)까지 15년 동안 선상 인도 조건(FOB)으로 연간 500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들리 포스턴(Dudley Poston) 델핀 최고경영자(CEO)는 "잠재 구매자가 미국의 안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저비용 에너지를 매력적인 가격으로 공급해야 할 필요성이 가속화됐다"며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광범위한 실사 프로세스를 실행한 후 비톨의 투자 결정은 신뢰할 수 있는 LNG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수소 인력을 육성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는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TAFE Queensland) 수소 산업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근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의 아연 정제소에서 탈탄소 수송에 중점을 둔 수소 허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재생 에너지 교육에 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이 맺은 MOU에는 아크에너지의 인력과 SMC를 포함한 계열사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고 재교육하는 내용이 포함했다.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는 전국 약 250개에 달하는 캠퍼스별로 각 주정부가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호주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김다니엘 아크에너지 대표는 "아크에너지는 수소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수소산업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운즈빌은 호주의 초중량 운송 부문을 탈탄소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궁극적으로 수소 수출의 주요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는 수소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기본 설계 작업이 순항 중이다. 글로벌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 뉴스(Navalnews)는 지난 9일(현지시간) 내년에는 기본 디자인 개발이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024년에는 첫 선박의 세부 설계와 건조 계약이 이뤄진다. 네이벌 뉴스는 "현재 KDDX 디자인은 지금까지 이미지와 스케일 모델을 통해 보여졌던 것과 상당히 다르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해군이 미니 이지스함 확보 준비에 나서자 현대중공업이 디자인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펼쳤다. 현대중공업의 KDDX 잠수함은 길이 156m, 넓이 19m, 배기량 6500t에 기존 휠과 높은 휠 그리고 반전 휠 등 3가지 다른 휠이 장착된 게 특징이다. <본보 2019년 10월 23일 참고 현대중공업 '미니 이지스함' 콘셉트 디자인 공개…'반전휠' 승부수> 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불법기밀 유출 등 잡음이 무성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해군과 만든 KDDX 개념설계도를 현대중공업이 몰래 촬영해 빼돌려 KDDX 사업 수주하는 과정에서 이를 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터키 선사로부터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1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확정 물량 1척에 이어 옵션분 1척까지 추가 확보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터키 선사 파스코가스(PascoGas)로부터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수주 소식은 지난 1일 현대미포조선이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PG 운반선 1척을 821억원에 확보했다고 공시하면서 일려졌다. 작년 4월 1척을 수주하고 올해 동급 선박을 추가 수주했다. 신조선은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본보 2021년 4월 2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530억원' LPG선 1척 수주> 파스코가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LPG 추진 연료선을 발주하는데 현대미포를 또 다시 선택한 것이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파스코가스는 2019년 설립됐다. 터키 이스탄불의 투자회사 네그마르 데니즈실릭 등 여러 회사가 힘을 합쳐 만든 합작법인이다. 파스코가스가 현대미포에 신조선을 발주한 건 청정 연료 사용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 ESG 정책과 맞닿아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터리 전원으로 작동하는 최초의 선박이 출시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플릿제로는 1550만 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확보했으며, 컨테이너 모양의 배터리로 작동하도록 변환할 선박을 개발한다. 플릿제로는 기존 선박을 전기 추진력으로 변환해 디젤 엔진이나 발전기를 회사 자체 설계의 거대한 배터리로 교체하려 한다. 스티븐 헨더슨(Steven Henderson) 플릿제로 공동설립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회사들이 컨테이너 운송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연락해왔다"며 "우리의 목표는 결국 우리 자신의 화물을 만드는 것으로 첫 번째 배에 수백만 달러를 쓸 필요가 없도록 파트너와 함께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의 배터리에 매우 관심이 많아서 테스트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며 "장기적인 목표로는 플릿제로만의 자체 보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릿제로가 운송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는 전기 배터리 선박은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이 접근할 수 없는 작은 항구를 사용해 기존 라인과 병렬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두에서 자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줄고, 항구 재활성화하기를 원하면서 돈을 절약하는 동시에 태평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한국산 강판에 덤핑 판정을 내리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관세 부과 판정 이후 이들 기업의 수출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터키는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당분간 수입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상무부는 한국과 유럽 기업의 제품 출하가 국내 생산업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한국과 EU산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최종 관세는 7~12.8%로 책정된다. 4개월 전 예비 관세 14% 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비셀 야얀(Veysel Yayan) 터키 철강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은 "외국 기업들이 터키에 수출하면서 가격을 대폭 인하해 왔다"며 "이러한 관행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관세 부과 배경을 밝혔다. 당초 터키 정부는 지난해 1월 한국과 EU산 열연강판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EU의 역내 철강업체 보호를 위해 터키산 열연강판에 4.8~7.6%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이다. 이에 터키 무역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 30일을 반덤핑 조사 대상기간을 지정하고, 해당 기간에 한국과 EU로부터 수입된 열연강판의 수입 동향을 분석했다. 조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주인이 바뀐다.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SCF그룹)이 신조 발주했지만 그리스 선주 알파가스로 선박 주인이 바뀌면서 현대중공업그룹과 선박 인수를 협의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안나 안젤리쿠시스의 해운 자회사 알파가스(Alpha Gas)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 중인 17만4000CBM급 선박 3척을 인수한다. 신조선은 2023년과 2024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4500만 달러(약 2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선가는 캐피털가스가 지난 6월에 척당 2억4000만 달러로 계약한 최신 신조 계약을 반영해 2억4000만 달러가 약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브콤플로트는 지난해 7월 토탈과의 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에 LNG선 2척 건조 옵션을 행사했다. 용선 계약에 따라 토탈이 소브콤플로트의 기술 관리 하에 최대 7년 동안 해당 신조선 2척을 운용할 예정이었다. 양사는 지난해 1월에도 동급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조선 3척 모두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다. <본보 2022년 6월 19일 참고 조선업계 '러시아 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해운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스(Pacific International Lines, PIL)이 중국 조선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와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중국 조선소가 친환경 선박 건조 일감을 확보하면서 기선제압 했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PIL은 중국 양쯔장조선과 8000TEU급 선박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4억8000만 달러(약 6276억원) 수준으로 신조선 인도는 2025년이다. 선박은 준비되면 연료로 암모니아를 처리할 탱크가 장착된다. PIL은 이번 발주에 앞서 공식 계약이 임박한 건조의향서(LOI)에 서명한 바 있다. 즉, LOI에 따라 수주가 확정된 셈이다. 당초 PIL은 LNG 탱크에 GTT의 마크3(Mark III) 멤브레인 시스템을 제공했기 때문에 상해외고교조선(SWS)과 삼성중공업에 신조 건조를 의뢰하려 했으나 양쯔장조선을 최종 선택했다. <본보 2022년 5월 3일 참고 싱가포르 PIL, 중형 컨선 6척 발주 추진...삼성중공업 '물망'> PIL이 주문한 선박은 소형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으로 극동 아시아에서 중동으로, 남북 무역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 철강사에 신소재 STS 445NF 스테인리스 스틸을 공급, 부식 방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제조를 돕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베트남 생산법인 포스코 VST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므엉 탄 그랜드 하롱 호텔(Muong Thanh Ha Long)에서 열린 SHG 신제품 '록 팟 슈퍼 부식방지 스테인리스 탱크(Loc Phat Super Corrosion Resistant Stainless Steel Tank)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SHG의 염수용 부식방지 탱크는 포스코VST와 수차례 생산, 테스트, 샘플 검사를 거쳐 다년간의 노력 끝에 이뤄졌다. 탱크에 들어간 STS 445NF는 주합금원소가 크롬으로 이루어진 페라이트(Ferrite)계 제품으로 엘리베이터, 양식기, 건축 내외장재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된다. 내식성(부식을 견디는 능력)과 성형성이 우수하다. 탱크를 만든 SHG는 20년 이상 베트남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온 철강회사다. 스테인리스 스틸 가정용과 산업용 제품의 제조, 거래하는 베트남 선두 기업이다. 첨단 과학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에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은 기후변화의 복잡한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을 오만의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아시아드(Asyad) 해운이 용선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사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AT)는 15만7000DWT급 노르딕 헌터(Nordic Hunter)를 오만 아시아드 해운사에 6년 간 용선한다. 100만 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노르딕 해리어(Nordic Harrier)호도 6년 용선 계약을 시작했다. 노르웨이 NAT는 성명을 내고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며칠 안에 인도될 것"이라며 "용선 계약은 인도 즉시 시작해 수익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중동 지역에서 NAT의 위치를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용선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인도 예정일은 올 상반기로 NAT는 선가를 분할 지급했다. <본보 2020년 9월 24일 참고 삼성중공업, 1500억원 규모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과 NAT는 끈끈한 신뢰 관계를 자랑한다. 양사의 인연은 NAT가 1995년 수에즈막스 유조선 3척을 발주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당시에는 보유한 선박 30척 중 12척이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됐을 정도로 삼성중공업과 수주 인연을 이어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소 연료 젼지 자율주행 선박이 글로벌 인증기관의 승인을 받아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인증기관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은 영국에 기반을 둔 아쿠아 오션(Acua Ocean)의 수소, 제어 엔지니어링과 전력 분배 시스템에 대해 원칙적으로 승인을 부여했다. IBM 지원하는 무공해 수소 동력 자율주행 선박 메이플라워(Mayflower) 자율 수상 선박(MASS)이 대서양 횡단한 같은달 승인했다. 메이플라워는 무게가 9t이며, 완전한 자율항해를 하는 50피트짜리 삼동선(메인 선체의 양쪽에 부선체가 있는 3개의 선체로 안정성이 강한 선박)으로 세계 최초의 지능형 선박이다. 로이드 선급은 "해당 선박이 이중화를 제공하며 다양한 해양 모니터링과 보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 해양 조건에서 작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어큐트마켓리포츠(Acute Market Reports)는 자율운항선박과 관련 기자재 시장이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8년에는 2357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로이드 선급은 삼성중공업과도 자율 대응 선박 설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수빅만에 수리용 시설을 설립한다. 필리핀 정부로부터 수주한 군함의 선박 수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는 수빅조선소에 있는 북쪽 야드를 임대하고 현대중공업에 제공, 필리핀 국방부를 위한 수리 야드를 건설한다. 현대중공업의 수리 시설 설립 계획은 필리핀 관계자들에 의해 전해졌다. 수리 조선소는 HJ(한진)중공업이 운영하던 조선소의 일부로,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군을 위해 건조 중인 선박의 수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이 쓰는 2척의 프리깃함과 2척의 코르벳함 건조사라 해군 OPV 건조, 납품한 후 수리까지 필리핀 수빅에서 실시한다. 최근 선정된 군함 건조 수주도 시스템 유사성에서 신형 군함의 유지보수나 수리가 쉬워 선택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7200억원 규모의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했다. <본보 2022년 5월 6일 참고 [단독] 현대중공업, 7200억 규모 필리핀 원해경비함 6척 수주>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국방부 장관은 은퇴 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수빅만에 현대중공업이 주문한 모든 선박을 수리할 정비 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