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1~8월 누적 수주량이 급감했다. 다만 1년 전보다 수주잔량 규모는 늘었다. 1일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에 따르면 자국 조선업계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실적이 43% 급감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누적 수주량은 급감했어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수주 잔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년 전 대비 11.5%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국 조선업계의 효율성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의 수출 선박 완공량은 전년 대비 15.9% 하락한 2074만DWT를 기록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42.5% 하락한 2537만DWT, 8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11.4% 상승한 9030만DWT였다. 올 하반기 중국 수주량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이 독점하고 있던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 대련조선, 양쯔자조선 등이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14만㎥ 이상급 LNG 운반선 시장을 통해 연간 최대 30척의 LNG 운반선 건조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윈난성 정부가 전력난에 대응해 황린 제조사들에 생산량 감축을 주문했다. 경기 위축과 수요 둔화에 이어 낸드플래시 공정에 필수 소재인 황린 가격마저 치솟으며 반도체 업계의 '혹독한 겨울'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윈난성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성내 황린 제조사에 감산을 지시했다. 이로 인해 28일 일평균 생산량은 805t으로 9월 1~15일 생산량(1385t)보다 41.9% 감소했다. 9월 1~28일 일평균 생산량도 800t대로 줄었다. 윈난성 정부가 감산에 돌입한 이유는 전력난에 있다. 윈난성은 60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으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우기인 7·8월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각각 36%, 24.6% 감소했다. 주력 수원인 란창강의 수위가 내려가고 수력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량이 어려워지며 전력 수급은 빠듯해졌다. 4분기부터 건기에 접어들며 당분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윈난성은 이달 에너지 다소모 업종의 에너지 효율화 사용·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 5월까지 시행할 로드맵에 따라 감산을 추진했다. 윈난성은 앞서 전해 알루미늄 제조사에도 감산을 지시한 바 있다. 윈난성은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 사측과 최대주주 간 갈등이 최대주주 측의 완승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2020년 회사의 자금난에 따른 개인 파산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창업자 자웨이팅이 지배력을 다시 회복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대주주인 FF톱홀딩(FF Top Holding)과 지배구조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패러데이퓨처는 FF톱홀딩 요구에 따라 수잔 스웬슨 회장과 브라이언 크롤리키 사외이사를 해임하고 아담 허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앞서 FF톱홀딩과 FF글로벌파트너스(FF Global Partners), 퍼시픽테크놀로지홀딩(Pacific Technology Holding) 등은 지난달 초 크롤리키 이사의 해임을 주장하며 임시 주주 총회를 소집을 요청했다. 이들은 "재정·운영 어려움에도 현신적인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전환점에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패러데이퓨처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웨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8월 31일자 참고 : 패러데이퓨처,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중국의 라이다 기업 '로보센스(RoboSense)'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센스 투자로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보센스가 1억5000만달러(약 215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펀딩에는 중국 구조개혁펀드(China Structural Reform Fund)와 미래에셋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는 펀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하려는 로보센스는 2014년 선전에서 설립된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기술로 뽑히는 기술로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정보를 받아 물체의 거리, 형상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로보센스는 지난해 BYD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투자도 받았다. 향후 BYD가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등에 라이다 센서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 연말에는 홍콩 증시에 IPO(기업공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10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대규모 전해질 공장을 짓는다. 작년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에 힘입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톈츠재료는 쓰촨성 메이산시에 15억3300만 위안(약 3065억원)을 투자해 거점기지를 짓고 있다. 연간 30만t의 전해질을 생산하고 10만t의 철·리튬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시설이 들어선다. 톈츠재료는 지난 6월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메이산 기가팩토리는 톈츠재료의 전해질 사업 전략적 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 곳의 연간 전해질 생산능력은 톈츠재료가 작년 한해 동안 공급한 14만4000t의 두 배에 이른다.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탄소제로 전해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우선 물류 체인을 자동화하고 생산라인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공정 손실을 줄인다. 또 생산시설과 사무공간을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물로 조성한다. 톈츠재료가 쓰촨성을 신공장 위치로 낙점한 것은 고객사와의 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2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신규 수주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사전 예약된 7개의 LNG 운반선 선석을 확정한다. 선박 건조와 정기 용선 계약은 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900억원 수준으로 총 2조원으로 추정된다. 인도는 2026년으로 연기된다. 선주사는 일본 선주 NYK 라인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에너지는 LNG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3대 선주인 MOL과 NYK 라인, K라인 등과 협력한다. 일본이 과거 LNG 운반선을 위해 카타르와 긴밀히 협력했고, 과거 중동 걸프 국가 기초 구매자라 입찰 경쟁에 참여했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발주한 6척 주문과 후동중화 추가 7척을 통해 대규모 LNG 신규 건조 프로그램의 1단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슬롯 150여 개를 예약한 상태이다. 국내 조선 3사에서 45척씩, 후동중화에서 16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6월 30일 참고 카타르, 'LNG선 45척' 선주 입찰 내달 마감...연내 발주 시동> 그러다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이 중국 국영 완성차 업체 '체리자동차’와 동맹을 맺었다. 대규모 투자와 수주를 동시에 확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호라이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체리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호라이즌의 AI 칩 기반 전기차 플랫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공동 개발해 신차에 탑재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양사는 운전자의 개입이 일부 필요한 레벨2부터 그 이상에 이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라이즌의 '저니 3' 칩을 체리차의 고급 지능형 전기차 플랫폼 'E0X'에 적용, 내년부터 첫 모델인 '체리 E03'을 시작으로 최소 5개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이밖에 호라이즌의 '저니 2' 칩을 기반으로 한 ADAS 협력 모델도 연내 양산해 판매한다는 목표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소형 전기차 판매에 강한 순수전기차 생산 업체다.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두고 있다. 호라이즌은 국영 완성차 업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전기차가 1회 충전으로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27일 현재 개발 중인 FF91 퓨처리스트 모델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81마일(약 610㎞)을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회사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시중에 나온 전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스텐 브라이트펠트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CEO)는 "EPA 인증은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통합 추진 시스템은 배터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환해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고 브레이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회수·재사용함으로써 주행 거리를 최적화하고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FF91 추진 시스템은 최고 출력이 1050마력에 달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이다. 다만 전기차 출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출시를 연기했다. 애초 3분기부터 본격 인도할 예정이었으마 3~4분기로 출시 계획을 변경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무수불산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냉매의 원재료로 널리 쓰이며 무수불산 시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25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무수불산의 소비량은 139.8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뛰었다. 무수불산은 형석을 원료로 생산된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냉매 등의 기초 원료로 쓰이며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견고한 수요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려왔다. 연간 무수불산 생산능력은 2018년 225만t에서 2022년 279만t으로 확대됐다. 생산량은 지난해 165만400t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올해 1~7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뛴 96만3900t이었다. 중국의 주요 제조사로는 페이위안화공과 내몽고동웨, 칭하이시쾅통신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무수불산을 주재료로 쓰는 후속 가공품도 생산하고 있다. 자체적인 수요를 충당한 후 남은 생산량을 외부에 팔고 있다. 푸젠성 무수불산 생산업체 관계자는 "현재 공급은 충분한 상태"라며 "한국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수불산 수출량은 지난해 24만6000t으로 전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중웨이구펀(中伟股份, CNGR)'이 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주요 원료인 니켈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구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전구체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웨이구펀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회사가 지난달 신청한 신주 발행 요청을 승인했다. 중웨이구펀은 최대 66억8000만 위안(약 1조3268억원)의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웨이구펀은 우선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진행중인 니켈 채굴 프로젝트에 37억 위안(약 7353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간 생산량 6만t의 인도네시아 라테라이트 니켈 광산 제련 공장 △연간 생산량 8만t의 중국 구이저우 황산니켈 공장 △연간 생산량 8만t의 중국 광시 니켈 매트 공장 등 3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니켈 생산량을 대폭 늘려 자사 주력 제품인 삼원계 전구체의 원료 비용을 절감,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원계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조합한 것으로, 니켈 비중이 가장 높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에 더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응급 의료지원 전문기업 쑨지에 메디칼 테크놀로지(Xunjie Medical Technology)의 지분을 인수하며 건강 관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쑨지에 메디칼 테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텐센트에 19.5% 지분을 2억9100만 위안(약 57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텐센트는 쑨지에 메디칼 테크의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되면 이사진 5명 중 1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게 된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자사의 건강 관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쑨지에 메디칼 테크의 서비스를 위닥터, DXY, 겡메이, 미아오쇼우 닥터와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쑨지에는 이번 텐센트 투자를 통해 지분 구조를 최적화하고 R&D, 생산, 운영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텐센트와 강점을 결합해 자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집중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 하이테크(이하 궈시안)가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부품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주요 고객사인 폭스바겐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며 궈시안도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궈시안의 미국 자회사 궈션(Guoxuan)은 미시간에 배터리 부품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36억 달러(약 5조190억원)를 쏟아 초기 5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 동안 최대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궈시안은 주요 파트너사인 폭스바겐의 수요에 대응해 미국 투자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2020년 5월 11억 유로(약 1조5230억원)를 투입해 지분 26%를 매입하며 궈쉬안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듬해 7월 차세대 배터리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 공장에서 2025년 생산키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독일에 이어 미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IRA에 대응해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궈시안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발효된 IRA는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대규모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I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6만개가 넘는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6월 진행시보다 항목이 20배 가량 증가했다. 당시 TI는 3300여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었다. 이번 인상은 산업용, 자동화, 자동차 전장부품과 같은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품목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0%에서 30%에 달한다. 특히 6만개 제품 중 40% 이상의 제품은 인상률이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TI가 가격을 인상한 배경으로는 실리콘 웨이퍼 가격 상승과 중국 시장에서의 낮은 마진 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TI가 구형 칩 공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신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TI는 2018년 출시된 DDC 컨버터의 가격을 22% 인상했다. 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제품의 가격을 5% 인상하는데 그쳤다. 업계는 TI가 가격을 인상한만큼 인피니언, 아나로그 디바이스(ADI) 등도 가격을 인상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칩 어센드(Ascend)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앞세워 AI인프라 시장 1강인 엔비디아(Nvidia)에 도전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어센드 AI칩용 CANN(Compute Architecture for Neural Networks) 소프트웨어 툴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화웨이는 CANN 소프트웨어 툴킷을 앞세워 중국 내 AI기업, 파트너사, 대학·연구기관들과 어센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가 공개하는 CANN는 어센드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로, 엔비디아에서는 쿠다(CUDA)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어센드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CANN을 이용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하며 CANN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지난 6월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