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이 북미산 영구자석 공급망 확보에 나섭니다. 미국 첨단 소재 기업이 희토류를 쓰지 않는 차세대 자석 제조 공장에 들어가면섭니다. 삼성벤처투자는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강화 속에서 대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지난해 2월 나이론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 희토류 없는 영구자석 확보 시동.. 美 나일론 마그네틱 공장 착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자사 전기차 라인업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옵션을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와의 기존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 주요 배터리 공급사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메간 E-테크 △신형 트윙고 △일부 다치아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거론된다. 르노 전기차 사업부 '암페어(Ampere)'는 작년 7월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 말부터 2030년까지 약 39GWh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약 59만대 전기차 생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해당 배터리는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이 적용돼 무게를 줄이고 동일 공간 내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 르노가 LFP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가격대별 옵션을 차등화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메간 E-테크는 2022년 3만5200유로에 출시됐
[더구루=진유진 기자] 광동제약이 중국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표 브랜드 '비타500'에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적용한 신제품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글로벌관에 입점시키며 현지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타오바오 내 자사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비타500 콜라겐X잔망루피 천고뤂비 에디션'을 55위안(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비타500의 비타민C 기능에 콜라겐 단백질 성분을 추가한 건강음료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실제 소비자 리뷰에서도 "맛이 상큼하고 마시기 좋다", "재구매 의사가 있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협업 전략을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건기식 브랜드의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 면역력·피부 건강 관련 기능성 제품 수요가 높은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과 캐릭터 협업은 빠른 시장 침투에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건기식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의 중국 온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위스 제네바주 의회가 청소년 건강 보호와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긴급 조항을 통해 즉시 발효됐으며, 충전식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은행들이 전기차 관련 대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최소 연 6.9% 금리로 차값의 80%까지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금리가 7%대인 일반 차량 대출 상품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이어 베트남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빈페스트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최소 연 4.8% 금리를 적용하는 우대 대출 패키지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현대캐피탈 인니 법인에 지분 투자하며 전기차 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인니 법인은 지난달 본격적인 자동차금융 영업을 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인니 전기차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을 제공해 왔다. KB국민은행 인니 법인은 2022년부터 현대차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도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 '전기차 불모지'로 불렸던 동남아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이 리콜 절차에 들어간 배터리 제품과 관련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소비자들은 아마존이 결함 있는 배터리를 판매해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고액 자산가를 모시기 위한 증권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자산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고액 자산가 유치의 배경으로 꼽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은 고액 자산가 유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강남지점을 인근 대형 빌딩으로 확장 이전해 ‘강남금융센터’로 새롭게 열었다. 단순한 점포 확장을 넘어 고액 자산가 전용 동선을 따로 마련하고 덕수궁 전각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조직을 신설하고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WM 부문 내 점포는 The Sage 패밀리오피스, The Sage 강남파이낸스, The Sage센터원 등 3곳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은 ‘패밀리 오피스’급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의 세대 간 자산 이전, 상속·증여 및 법인 자산 관리에 특화된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VIP 고객 전용 플랫폼 ‘SNI(Samsung Network for Investment)’를 통해 전담 PB
[더구루=김나윤 기자] 은행권이 국내 가계대출 성장세 둔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가운데 외국인 시장이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 명에 달하고 이 중 근로자만 100만 명을 넘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은 외국인 전용 대출, 송금, 문화행사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외국인 직접투자 설명회를 열고 투자자 대상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 데 이어 해외송금 서비스 ‘KB 퀵 센드(Quick Send)’를 선보였다. 낮은 수수료와 신속한 송금으로 외국인 송금 수요를 공략하는 동시에 보험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안산 원곡동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신설해 다국어 상담과 주말 영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한카드와 협업해 신용이력이 없는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예금담보 신용카드를 도입, 발급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 외국인 EZ론’을 출시했다. 최대 1000만원 한도, 최장 30개월 대출이 가능하고 체류 기간과 비자 만기를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연구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저소음 핵잠수함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저소음 잠수함은 중국의 해상 전력에 있어 가장 큰 위협으로 꼽혀왔다. 7일 홍콩 일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 제조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헬리콥터 설계 연구소(CHRDI)는 지난 8월 학술지 '전자 광학 및 제어'에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공개한 AI 기반 대(對)잠수함전(Anti-Submarine Warfare, ASW) 시스템의 시뮬레이션 결과, 약 95%의 비율로 적 잠수함의 탐지와 추적에 성공했다. 잠수함 20대 중 1대만 탐지와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시스템은 드론을 동원해 탐색망을 교란하는 경우에도 추적해냈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실시간 의사결정을 통해 음향 탐지, 수중 센서, 레이더, 해수 온도와 염분 데이터 등을 종합해 해수면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을 실시간 상황으로 구현한다. 이후 잠수함이 지그재그 기동, 무음 항해, 기만 신호 등으로 추적을 피하려 할 때 어떻게 장비를 조정하고 대응할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전통적 대잠수함전에서는 첨단 교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선그로우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참여한다. 현지 에너지 기업과 ESS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지 거점을 적극 활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6일 선그로우에 따르면 EP 프로두치오네(EP Produzione)와 '파워타이탄 2.0(PowerTitan 2.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이타이탄 2.0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트라파니에 지어질 100MW/220MWh 규모 ESS 사업에 쓰인다. 총 44개가 설치되며 효율성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다. 파워타이탄 2.0은 수냉식 ESS로 이전 모델(2.7MWh)과 비교해 높은 용량(5MWh)을 제공한다. 최대 2시간 동안 화재를 견딜 수 있는 내화격벽을 갖췄고 가스 화재 진압 시스템을 탑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주파수 조정과 피크 부하 제어 등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고급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전 조립을 통해 현장 설치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마시모 브라키(Massimo Bracchi) 선그로우 이탈리아 사업 담당자는 "파워타이탄 2.0은 전력망 신뢰성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통합을 가능케 하는 최신 세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00개 도시에 '15분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9개 부처는 지난달 22일 도시 15분 생활권 구축 확대 및 개선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100개의 도시 15분 생활권 시범도시를 확정하고, 1만개의 전면적 기능·다양한 업태·우수한 서비스·스마트·고효율 등의 특징을 갖춘 상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룬 생활권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500곳의 노년층 친화거리와 500개 어린이 놀이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은 목표 실현을 위해 △도시 15분 생활권 포괄 범위 확대 △지역 특성에 적합한 프로젝트 구축 △인프라 구축 △노인 및 육아 서비스 강화 △브랜드화·체인화 발전 추진 △디지털 관리 수준 제고 △정책 및 금융적 지원 강화 등 20개 조치를 마련했다. 상무부 관계자는 "생활권 품질을 제고해 주민 만족도가 90% 이상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노인과 아동을 중점 대상으로 관련 생활권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 2021년 처음으로 도시 15분 생활권 프로젝트를 공식화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가 자사 독자 개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안전 제어 장치 'AIMS(Active Ignition Mitigation System)'의 대규모 폭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BESS 통합 폭발 제어 시스템의 실제 효과를 입증, 향후 시스템 안전성 향상과 업계 신뢰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바르질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자사 컨테이너형 BESS인 퀀텀2(Quantum2)를 대상으로 3건의 전체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동안 AIMS 장치는 통제되지 않은 연소와 구조적 변형을 방지하며 퀀텀2 시스템을 무손상 상태로 유지했다. 각 테스트는 배터리 셀 열 폭주 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가연성 가스를 케이스 내부 여러 위치에 2분 동안 방출하며 진행됐다. 바르질라는 테스트 과정에서 시각, 온도, 정·동압력, UV/IR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를 향후 안전성 연구와 에너지 저장 혁신에 활용할 계획이다. AIMS는 비정상적인 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연성 가스를 예방하고, 이를 안전하게 점화·제어하는 통합 시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