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이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럭셔리 라운지를 개장했다. 프랑스 인기 쉐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의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하마드 국제공항에 면세점에 이어 라운지 오픈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힘을 싣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하마드 국제공항에 럭셔리 라운지 '24/7'를 오픈했다. 하마드 국제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 '더가든'에 자리한다. 24/7은 스튜디오 루이비통의 트위스트 글라스와 함께 파올라 렌티(Paola Lenti)와 인도 마흐다비(Mahavi), 마틴 아이슬러(Martin Eisler) 등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제품으로 꾸며졌다. 야닉 알레노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알레노는 방문객에 △훈제 생선 플래터 △유자를 곁들인 양고기 △캐비어 페이스트리 등 프랑스 음식을 선보인다. 루이비통이 도하에 럭셔리 라운지를 개장하면서 중동 면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지난해 방문객 수를 5800만명으로 추산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새로 개장한 24/7에서 편안함, 웰빙, 고급 요리 등을 아우르는 또 한 번의 여행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베이재팬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셀러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했다. 현지 패션, 뷰티, 식품 등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K-셀러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베이재팬은 △8일 스몰 브랜드 사례 분석, 브랜드 구축 방법 및 마케팅 방법 △27일 세금 종류, 부가가치세, 관세 등 세금 신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셀러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 입점한 한국 셀러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큐텐재팬 내 QSM(큐텐 세일즈 매니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재팬은 K셀러의 일본 이커머스 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2월엔 국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베이재팬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2022년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소상공인 42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기획전을 운영하고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총 22
[더구루=한아름 기자] 컬리 파트너사 라자다가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제고한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컬리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지난해 8월 라자다 계열사 레드마트에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라자다에 따르면 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에 대화형 AI챗봇 서비스 '라지챗'(LazzieChat)을 운영한다. 라지챗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아주르'를 도입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오픈AI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 문의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 추천 제품 기능도 있다. 현재 영어 버전으로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향후 인도네시아 표준어 바하사어 등 언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라자다가 대화형 AI챗봇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컬리의 동남아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컬리는 지난해 8월 라자다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미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컬리는 레드미트에 △전주 베테랑 칼국수 △금미옥 쌀 떡볶이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등 유명 제품을 밀키트로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7위를 이름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아시아에 위치한 빌딩들이 랭킹 상위권을 휩쓸었다. 31일 스페인 매체 엘문도(El Mundo)에 따르면 123층·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마천루 7위에 올랐다. 해당 랭킹에 이름을 올린 국내 빌딩은 롯데월드타워가 유일하다. 엘문도는 롯데월드타워가 주거 공간과 사무실은 물론 호텔, 시네마,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등 다양한 시설을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라고 소개했다. 불과 60초 만에 1층에서 최고층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운행되는 더블테크 엘리베이터(하나의 승강로의 두대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차세대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은 초당 10m 속도로 이동한다. 전세계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한국 전통 오브제가 지닌 한국적 곡선이 구현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4만2000장의 유리창이 부착됐다. 부드러운 선과 빛의 반사를 표현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세계 1위 기내 면세 기업 쓰리식스티(3Sixty) 지분 확대에 나선다. 추가 지분 확보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미국 면세품 도매판매 기업인 쓰리식스티(법인명 트래블리테일그룹) 지분 44%를 1억2100만달러(약 1417억원)에 인수했다. 김영훈 신라면세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31일 "쓰리식스티 지분 확보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TR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기간 해외 사업 계획이 일시 중단됐으나 엔데믹을 맞아 수익성 강화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했다. 쓰리식스티 추가 지분 확보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쓰리식시티 인수 당시 '경영 참여'라는 점을 확실히 해둔 만큼 향후 공격 행보도 점쳐진다. 쓰리식스타 지분 23%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에 무게가 실린다. 콜옵션 행사 시 쓰리식스타의 최대주주인 버나드 클리파시(Bernard Klepach)는 잔여 지분인 33%를 호텔신라에 넘기는 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신라면세점이 북미·유럽 면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배경은 중국 다이궁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일본 최대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ANA와 협력해 다음달 30일까지 ANA 프리미엄 회원과 SFC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VIP골드회원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 자격은 최근 2년 동안 한국인의 경우 4000달러(약 530만원) 이상, 외국인의 경우 1만달러(약 1320만원) 이상을 써야 얻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에게는 최대 15% 할인, 호텔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어진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 자격은 향후 5년 동안 유효하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 부산점 △롯데면세점 제주점 등 국내 점포는 물론 일본 도쿄에 자리한 △롯데면세점 긴자점에서도 회원 카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해 7월 1일 약 2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도쿄 최대 규모의 시내면세점이다. 현지 특산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다양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폴란드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원롯데’ 추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제과 사업에 우위인 점하는 일본롯데에 힘을 실어주고, 한국롯데는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것을 계기로 간편식·육가공 등 신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프라가 포우드녜구(Praga-Południe)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 증설 계획을 확대한다. 당초 2억 즈워티(약 623억2600만원)을 들여 생산 시설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추가 예산 2000만 즈워티(약 62억3260만원)을 들여 공사 범위를 연구개발(R&D)센터 등으로 확대했다. 완공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생산·개발 역량을 강화해 유럽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폴란드 초콜릿 시장에서 롯데 베델의 점유율 순위는 3위로, 몬델레스와 페레로로쉐 뒤를 잇는다. 업계에서는 롯데 베델의 행보와 관련해 신 회장의 원롯데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코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어린이날을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다음달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스마트 장난감, 인형, 동물 인형, 무선조종(RC) 자동차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탕, 초콜릿, 젤리, 마시멜로 등 간식도 기존 가격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J&J)를 비롯한 어린이 목욕영품을 대상으로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쇼핑한 소비자에게는 케이크 한 상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 28일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색칠놀이, 케이크 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롯데마트 푸토(Phu Tho)점과 떤빈(Tan Binh)점에서는 같은날 저녁 △모션 프로그래밍 △가상현실(VR) 체험 △3D 그림 색칠하기 등으로 이뤄진 어린이 대상 최첨단 기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일에도 게임쇼, 아이스크림 케이크 경품 증정 등의 행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Hexo)를 품은 미국 대마초 업체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 수익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향후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마저 곤두박질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30일 투자를 자제해야 할 주식으로 틸레이를 꼽았다. 틸레이 최근 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내자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틸레이가 2023회계연도 3분기(2022년 12월~2023년 1월)에 올린 매출은 1억4558만9000달러(약 19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11억9575만2000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 행진을 했다. 11억1537만6000달러(약 1조474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손상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더모틀리풀은 향후 틸레이 손상 비용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헥소 인수 계획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직접 판매 유통기업 애터미가 중국에 해외 첫 R&D센터를 짓는다.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애터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현지 시장 내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터미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 지난 24일 R&D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옌타이 R&D 센터는 애터미가 해외에 조성하는 첫 번째 연구개발 시설이다. 애터미는 옌타이 R&D 센터 건설을 위해 3500만달러(약 46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전망이다. 옌타이 R&D 센터는 4층으로 구성되며 각 층은 2000㎡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애터미는 옌타이 R&D 센터를 통해 △상호작용형 경험 △제품 품질 테스트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치며 애터미가 과학적 연구 분야에서 지닌 강점을 홍보할 전망이다. 애터미는 지난 2017년 옌타이 한중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투자를 시행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현지 법인 등록과 동시에 애터미 중국 생산기지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주방용품·칫솔공장에 이어 보건식품 공장 조성에 나서며 현지 생산라인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애터미가 사업이 활기를 띄는 중국 시장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내륙 컨테이너선을 물품 배송에 투입한다. 나이키는 지속가능성 목표인 '무브 투 제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내륙 컨테이너선 'H₂ 바지 1(H₂ Barge 1)'을 진수했다. H₂ 바지 1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기반 내륙 컨테이너선으로 기존의 디젤 엔진을 제거하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모터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개조된 배다. H₂ 바지 1는 길이 110미터, 폭 11.45미터이며 900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1037kWh 배터리에 저장되며 이를 통해 800kW급 전기 모터를 구동한다. 나이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제조업체인 퓨처 프루프 쉬핑(Future Proof Shipping, FPS), 수소 공급업체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내륙 터미널 업체 BCTN 네트워크와 손잡았다. BCTN 네트워크는 나이키 대신 해당 선박을 용선해 운송에 투입한다. 나이키는 H₂ 바지 1을 6월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벨기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국가 중 하나다.” 다음달 1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한국필립모리스의 목표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를 되찾는 것이다. 지난 2017년 5월 아이코스를 국내에 론칭한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두 자리를 작년 1월 KT&G에게 빼앗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73%에 달했던 한국필립모리스 점유율은 △2019년 62% △2020년 58% △2021년 4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2018년 19% 수준이었던 KT&G 점유율은 △2019년 29% △2020년 34% △2021년 42%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1분기 KT&G 점유율이 45%를 기록하며 한국필립모리스(43%)를 제쳤다. 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필립모리스 내 대표적인 전략, 재무통으로 꼽힌다. KT&am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