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드래곤시티의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UNKAI)’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인다. 호텔 셰프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완성한 요리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일식 도시락(Wherever To-Go 식도락) 6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도시락은 서울드래곤시티의 고층 건물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에 조성된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34층에 위치한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로 구성돼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를 떠나는 상춘객은 물론 비즈니스 정찬 런치 등에도 제격이다. 구성도 다양하다. 정통 일본식 모듬 구이와 튀김, 스시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정찬 도시락’, 신선한 제철 생선만을 사용한 ‘모듬초밥 도시락(13PCS)’, 두툼한 새우튀김과 다양한 야채의 식감이 살아 있는 ‘후토마키 도시락(10PCS)’이 있다. 또 운카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장어덮밥 도시락’, 일본식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는 ‘소고기전골 덮밥 도시락’, 메로와 은대구, 장어 등 해산물과 닭고기 완자 ‘츠쿠네’가 들어 있는 ‘모듬구이 도시락’ 등 총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뷰티(Hermes Beauty)와 손잡고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 면세시장을 겨냥한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에서 에르메스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럭키 트래블 랩'(Lucky Travel LAB)을 콘셉트로 조성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에르메스 뷰티 향수 '떼르 데르메스 오 드 퍼퓸 인텐스'(Terre D'hermes Eau De Parfum Intense·이하 떼르)를 소개한다. 베르가못과 용암석의 미네랄 향기 등이 어우러진 깊은 우디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I) 기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에르메스 뷰티가 떼르 개발 영감을 얻은 자연 환경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체험자 대상 에르메스 향수와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번 에르메스 뷰티 팝업은 해외 뷰티 브랜드와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 면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현대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 제품을 론칭한다. 비건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떼를 'K-비건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본 전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LF는 온라인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아떼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이하 7일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아떼 7일 마스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에스테틱'을 콘셉트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인공 착색료와 인공 향료, 알코올, 파라벤 등의 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 선보이는 제품은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멜레이저(melaser) △피지 케어와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아크네솔(Acnesol)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지닌 포어셀(Poroxel) 등 3종이다. 앞선 유통망 확장에 이은 신제품 론칭은 일본 비건 뷰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LF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라면버거' 기반 이색 버거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버거를 내세워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17일 베트남에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대체한 메뉴다. 버거 사이에 들어간 새우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라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즈 또는 달걀후라이 등을 추가해 버거맛을 살렸다. 눈길을 끄는 건 정형화된 햄버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색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버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과 협력해 불닭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와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였다. K-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로컬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한 메뉴다.<본보 2024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삼양식품과 합종연횡…불닭치킨·버거 론칭>앞서 지난해 4월 김치로 맛을 낸 △김치라이스버거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선물페스타를 개최한다. CJ온스타일이 ‘선물’을 키워드로 모바일과 TV 전 채널을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이다. 17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긴 황금연휴에 비대면 모바일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선물페스타를 특별히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내 ‘선물하기’ 전문관을 상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큐레이션을 고도화해 새단장한 바 있다. 새단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네 달간 선물하기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2% 증가했다. 선물하기관의 강점은 큐레이션이다. 웰니스, 스몰럭셔리, 미식, 힐링뷰티 등 테마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센스있는 선물을 추천해준다. 1만 원 대부터 10만 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도 세분화돼있어 예산에 맞춘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실시간 순위도 브랜드별·리뷰별·카테고리별로 제공해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고, 선물 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선물페스타에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가운데 엔에스이엔엠을 둘러싼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엔에스이엔엠은 그레이트스톤 사모펀드(PEF)를 통해 리벨리온 주식을 보유 중이다. 향후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상승 및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이익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통해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합병 당시 1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퓨리오사AI와 함께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쌍두마차'로 주목받는 것은 물론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라운드는 중동 등 해외 주요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기존 투자자들의 구주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어 최종 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리벨리온의 기술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에 따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온라인 장보기 앱을 방문한 단골 고객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단골 고객의 1인당 구매 횟수는 일반 고객(Family+등급 고객) 대비 약 3배로 월등히 높았고, 1회 주문 시 구매하는 상품수도 약 14% 많았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단골 고객은 자체 통합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회원 중 가장 높은 VIP+등급 고객을 말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단골 고객수는 2024년 3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3월도 4% 추가 신장했다. 여러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들의 방문과 구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 매출 비중에서도 단골 고객과 일반 고객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단골 고객의 경우 선도에 민감한 품목일수록 매출 비중이 높았다. 품목별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골 고객의 과일, 채소 매출이 일반 고객보다 각각 35%, 30% 높았다. 또 단골 고객 매출 중 식품에서 발생한 매출은 신선식품 56%, 상온식품 31%를 합해 총 87%로, 식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복수구매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온라인 단골 고객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일본에 공식 론칭한다. 7조원 규모 열도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다시 죄는 모습이다. 불닭볶음면이 주력인 삼양식품은 맵을 선보여 현지 국물라면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17일 맵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미국, 중국, 태국에 이은 네번째 출시국이다. 현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맵은 삼양식품이 지난 2023년 8월 국내에서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5가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2종류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SuperMarket Trade Show) 현장에서 선보인 이들 제품의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 매운맛이 호응을 얻자 공식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라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라면 종주국 일본 시장 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카리스바이오(KarisBio)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미국 셀리노(Cellino)와 손잡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치료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iPSC 기반 치료제의 조속한 상업화를 통해 세포 치료제 분야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셀리노에 따르면 카리스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PSC 기반 말초동맥질환(PAD)과 관상동맥질환(CAD) 치료제를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2017년 설립된 셀리노는 iPSC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동맥질환 이외에도 시력 상실,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개별 환자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리스바이오는 지난해 6월 iPSC 유래 내피세포 이식치료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iSPC 제제를 이용한 임상연구에 나선 것은 카리스바이오가 국내 최초다. 하지동맥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연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셀리노는 네뷸라(Nebula)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국내 주요 브랜드 평가를 휩쓸었다. 혁신적 제품을 내세워 환경가전 시장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5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다. 브랜드스탁은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어 브랜드스탁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0년 연속,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 21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활용, 국내 산업의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코웨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정수기 부문 2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7년간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불닭'이 결국 일을 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효과'로 김 부회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삼양식품의 효자로 자리를 굳힌 불닭볶음면의 매출 증가로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면서 김 부회장이 쥔 주식가치도 크게 뛰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한국 50대 부자 순위(2025 Korea’s 50 Richest) 21위에 올랐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산은 13억달러(1조86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김 부회장을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식품 창업자 고(故) 전중윤 전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전업주부로 살다 1998년 영업본부장으로 삼양식품에 입사하며 경영 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지분 4.3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16일 24만5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5일 92만3000원으로 치솟았다.김 부회장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갤러리아 광교가 지역 ‘핫플레이스’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아쿠아리움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한데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당일 오픈런에 이어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 매장은 아쿠아리움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파이브가이즈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문을 연 3월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유아동 관련 매출은 20% 가까이 늘었다. 아쿠아리움의 일부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이 기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가이즈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생기면서 백화점과 아쿠아리움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