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Aeon)이 베트남 영화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베트남 파트너사와 손잡고 대규모 투자를 시행해 빠르게 현지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상영관을 장악하고 있는 CJ CGV, 롯데시네마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온 자회사 이온 엔터테인먼트(Aeon Entertainment)는 베트남 기업 베타그룹(Beta Group)과 합작법인 '이온 베트남 시네마'(Aeon Beta Cinema) 설립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베타그룹은 영화관 체인 베타 시네마(Beta Cinema)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현지에서 18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타 에듀케이션(Beta Education) 브랜드를 내세워 교육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온은 베타그룹과의 협력을 토대로 내년 이온 베트남 시네마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5년까지 베트남 내 영화관 숫자를 5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온은 현대적 시설을 갖춘 고급 극장을 건설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비전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이 일본 음악 유통 플랫폼과 손잡았다. 멜론 내 일본 음악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IT 기업 로디움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을 나라수(NARASU) 배달 스토어에 추가했다. 멜론과 계약한 나라수는 아티스트와 음원 플랫폼을 이어주는 음원 등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음악을 나라수를 통해 전세계 45개 음원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다. 현재 나라수를 통해 음원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에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이튠즈, 아마존 뮤직, 유튜브 뮤직, 틱톡, 페이스북 등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멜론에서도 일본 아티스트들의 음원이 추가로 등록된다. 최근 국내에서 10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본 음악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일본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가 멜론 톱 100에 진입하기도 하는 등 J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1월에는 AKB48, 미레이, 야마 등 국내외 J팝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스타들이 참가하는 페스티벌도 예고돼 있어 J팝 팬들의 멜론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다음달 독일에서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저머니 2024'(KCON GERMANY 2024)를 개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 ENM 음악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이경후 경영리더의 주도 아래 프랑스에 이어 글로벌 핵심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독일에 진출해 유럽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CJ ENM은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대규모 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에서 다음달 28일 이틀 동안 케이콘 저머니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J ENM이 독일에서 케이콘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허브로 유럽 K팝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팝 팬덤의 중심지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케이콘 프랑스'(KCON France)에 이은 이번 케이콘 저머니 2024 개최에는 올해 초 케이콘 해외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이 경영리더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영리더는 지난 2월 시행된 CJ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CJ ENM 브랜드 전략실장과 CJ ENM 음악콘텐츠 사업본부 CCO(Chief Creative O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일본판(현지명 러브트랜짓·ラブ トランジット)이 K콘텐츠로는 유일하게 현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기 랭킹 '톱5'에 진입했다. 환승연애 일본판 콘텐츠 경쟁력이 인정받음에 따라 환승연애 시즌3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CJ ENM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일본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전문기업 원더스페이스(WonderSpace)에 따르면 환승연애 일본판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기 랭킹 공동 5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 '톱5'에 진입한 콘텐츠 가운데 K콘텐츠는 환승연애 일본판이 유일하다. 원더스페이스는 지난 4월17일부터 지난 5월28일까지 실시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18세 이상의 성인 100명이 참가했다. 환승연애 일본판은 이별한 커플 5쌍이 한곳에 모여서 살며 지나간 연애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 포맷이 참신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누가 누구의 전 연인인지 모르는 사이에서 오가는 설렘,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전 연인의 반응 등을 볼 수 있는 신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미국에 세계 최대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한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몰입도 높은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5위 극장 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협력해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자리한 쇼핑몰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CJ포디플렉스는 아메리칸 드림에 너비 약 24m의 전면 스크린과 각각 너비 약 25m의 좌우 스크린 등 총 너비가 약 74m에 달하는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는 스크린X 솔루션이 도입된다. 뉴저지 아메리칸드림 내 스크린X 상영관이 영업을 시작하면 CJ포디플렉스가 B&B시어터와 손잡고 미국에 조성한 스크린X 상영관은 13곳으로 늘어난다. 양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슬리채플, 미주리주 웬츠빌, 아이오와주 앤케니 등의 지역에서 12개 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아이돌그룹 세븐틴 서울 단독 콘서트 실황을 특별상영관을 통해 전세계에 선보인다. 기존 영화에 더해 음악 콘서트로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영국 엔터테인먼트기업 트라팔가릴리싱(Trafalgar Releasing)은 19일 CJ포디플렉스와 협력해 세븐틴 콘서트 실황 콘텐츠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스'(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이하 세븐티 투어)를 글로벌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달 21일 글로벌 개봉 예정이다. 트라팔가릴리싱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업체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등에 거점을 두고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에스파·마마무 등 K팝 아이돌은 물론 비욘세·테일러 스위프트 등 팝스타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세븐틴 투어는 지난 4월2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세븐틴 콘서트 실황을 담아낸 콘텐츠다. 세븐틴 베스트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정우성 CJ ENM 아메리카 대표가 미국 애니메이션 플랫폼 아즈키(Azuki)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아즈키는 CJ ENM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과를 냈던 정우성 전 대표 영입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아즈키에 따르면 정 대표를 아즈키 초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아즈키는 COO 직책을 신설하고 정 대표를 영입했다. 아즈키는 여러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은 정 대표의 노하우가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즈키는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미디어 테크 기업 프랭클리 미디어를 설립자하고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미국 대형 방송사 폭스(FOX)에 입사해 최고성장전략책임자(CGO)를 지냈다. 이후 지난 2022년 9월 CJ ENM으로 자리를 옮겼다. CJ ENM 아메리카 공동대표 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아 CJ ENM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정 대표의 지휘 아래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은 월드클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유럽 OTT 스카이쇼타임(SkyShowtime)과 손잡고 미스터리·스릴러 드라마 '몸값'을 현지 시장에 공개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몸값을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헝가리 매체 DTV뉴스(DTV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CJ ENM은 다음달 4일 스카이쇼타임을 통해 유럽에서 몸값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다음달 4일 전체 6편 가운데 3편을 한꺼번에 공개하고, 이후 일주일에 한 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쇼타임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OTT 기업이다. 미국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 등과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헝가리,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22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몸값은 CJ ENM이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지난 2022년 공개한 드라마다.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이 대지진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자사를 사칭한 온라인 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관련 사실을 안내하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호치민경찰청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롯데시네마 사칭 온라인 사기가 횡행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정확한 사기 피해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트남 호치민경찰청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를 사칭한 사기꾼들이 영화를 시청한 뒤 평가를 남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그 댓가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허위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개설하고 광고를 하며 피해자를 모집했다. 사기꾼 일당은 피해자가 처음 영화 평가를 남기면 소액의 돈을 지급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많은 돈을 받으려면 자신들에게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송금하면 오류가 발생한다는 핑계를 대며 돈을 보내주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사기꾼 일당이 돈을 가지고 도망친 이후에야 자신들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트남 호치민경찰청은 온라인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며 인력을 모집하는 것은 사기일 확률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하이브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위버스'에 입점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합류로 하이브의 매출 효자 '위버스'에도 더욱 힘이 실린 전망이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위버스 합류로 10년간의 동행을 마친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과의 재겹합도 성사됐다. 하이브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와 하이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위버스와 렘뷰티(REM Beauty)에서 크리에이티브한 기회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리아나 그란데는 하이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입점할 예정이다. 위버스는 하이브의 핵심 플랫폼 사업으로 팬과 가수가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디지털기반 앨범과 굿즈 등이 판매된다. 하이브는 지난달 2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외 가수 온보딩을 통한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하이브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만든 뷰티 브랜드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주 KAL호텔 메가럭(MegaLuck) 카지노 주인이 바뀐다. 중국 신화련그룹 홍콩 상장사인 뉴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New Silkroad Culturaltainment Ltd)가 제주 KAL호텔 메가럭 카지노 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사업 손실을 축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12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공시에 따르면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제주 메가럭 카지노의 운영법인인 메가럭 컴퍼니 리미티드(Megaluck Company Limited) 지분 72% 전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지분은 메가럭 컴퍼니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 유청 쿠오 씨다. 쿠오 씨는 2840만 홍콩달러(약 50억원)를 투입해 지분율을 79%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나머지 21%는 다른 개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쿠오 씨는 주식 및 권리 양도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280만 홍콩달러(약 5억원)를 1차로 지급한다. 이어 오는 12월20일까지 1260만 홍콩달러(약 22억원)를, 내년 6월30일까지 나머지 잔금을 각각 치를 예정이다.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이번 거래로 인해 메가럭 컴퍼니에 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사업에서 우려를 딛고 웃었다.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카지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인천 영종도에 경쟁업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오픈한 데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78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늘어난 745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이 41억1000만원으로 7.3% 감소하며 주춤했음에도 전체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1월 53.2% △2월 82.0% △3월 55.4% △4월 56.0% △5월 14.8% 늘어나며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파라다이스가 올린 매출은 3684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4% 급증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VIP, 매스(Mass) 고객 매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달 초 일본 골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