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 지분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19일(현지시간)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린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 아처의 주식 109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공개시장을 통해 아처 주식을 매입했다. 가격은 주당 2.54달러에서 3.22달러 사이로, 총 1090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주식 매입으로 아처의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텔란티스가 아처와 협력 중인 eVTOL 제조는 순항 중이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올 초 아처와 eVTOL 독점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텔란티스는 아처에 2년 동안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850억원)를 투자를 약속했다. <본보 2023년 1월 5일자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양사는 현재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 e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20일 선전시 바오안구와 중국 본사를 현지에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릴리움은 광동-홍콩-마카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중국 전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산업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빠르고 편안하며 지속가능한 운송은 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신약개발 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이하 시그니처)가 염증질환 유효 물질 발굴 모델을 개발했다. 대웅제약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시그니처와 오픈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니처는 '생체 내 염증질환 유효 물질 발굴 모델'(In vivo LPS model of inflammation to profile early-stage anti-inflammatory drugs)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델은 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알츠하이머병 등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선 면역이 과활성화된 LPS(Lipopolysaccharide) 마우스 모델을 빠른 시간 내 구축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항염증 효과와 약물 작용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존 유닛(John Unitt) 시그니처 부사장은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그니처가 염증질환 유효 물질 발굴 모델을 개발함에 따라 대웅제약과의 시너지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아그라타스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Agratas Energy Storage Solutions)을 선정했다. 아그라타스 배터리 셀은 최대 450마일(약 72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발표한 배터리 소싱 전략을 통해 아그라타스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아그라타스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모기업인 인도 타타그룹 산하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인도 구자라트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초기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생산 능력 규모는 2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아그라타스는 유럽 배터리 셀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인 가운데 영국과 스페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아그라타스 배터리가 자사의 유일한 전기차 모델인 재규어 I-페이스에 탑재된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토마스 뮐러는 “아그라타스 배터리가 342리터의 셀 용량에서 120킬로와트시(kWh)를 제공하는 반면, I-페이스의 배터리 팩은 387리터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피지털(Physital) 방식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론칭했다. 피지털은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루이비통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이비통은 18일 NFT 컬렉션 비아 트레저 트렁크스(VIA Treasure Trunks)를 공개했다. 비아 트레저 트렁크스 NFT 가격은 3만9000유로(약 5430만원)로 구매자는 NFT와 트레저 트렁크스 실물이 모두 주어진다. 지난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7개국에서 구매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등록을 받고 있다. 준비한 물량이 수백개 수준에 불과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루이비통은 비아 트레저 트렁크 NFT 컬렉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NFT 컬렉션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루이비통 브랜드를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NFT를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VMH는 지난 2021년 4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 오트 에너지(Oort Energ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오트 에너지는 이번 투자 자금을 전해조 스택 제조 시설 설치에 투입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트 에너지는 17일 에너지 레볼루션 벤처스(ERV)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시아 기반 탈탄소화 펀드인 TRIREC 등이 참여했다. 오트 에너지는 그린 수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다. 오트 에너지 시스템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초순수소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트 에너지의 특허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PEM) 전해조 기술은 친환경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춰준다. 심층적인 소재 혁신과 확장 가능한 제조 아키텍처를 결합한 이 전해조 기술은 고객에게 초저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제공한다. 오트 에너지는 현재 250kW 스택 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 사이트에 첫 번째 완전 호환 컨테이너형 전해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뉴질랜드 무알콜 음료 업체 AF드링크스(AF Drinks) 투자에 나섰다. 무알콜 음료 수요 공략을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벤처 계열사인 콘비비아리테 벤처스(Convivialité Ventures)를 통해 AF드링크스에 투자했다. 다만 투자 금액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무알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출범한 AF드링크스는 뉴질랜드 무알콜 및 즉석음용(RTD) 음료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했다. 미국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보드카 스피릿츠(Vodka spritz) △아페로 스피리츠(Apero spritz) △팔로마(Paloma) △쿠바 리브레(Cuba Libre)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콘비비아리테 벤처스는 AF드링크스 무알콜 음료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AF드링크스가 빠른 시간 안에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호평했다. AF드링크스는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지역 유럽 국가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유럽 중동부 지역 국가들은 자동차 배기가스 환경 규제인 EURO7의 무리한 도입이 전동화 시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17일 PwC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에 판매될 승용차 및 경상용차 중 절반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총 4200만 대의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유럽이 1200만 대로 중국(1900만 대)에 이어 2위 판매 국가가 될 것이란 게 PwC리서치 관측이다. 유럽은 이미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2035년 유럽이 달성할 전기차 판매 비율은 전체 판매량 대비 93%로 예측된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는 2035년까지 디젤 자동차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현행 규제 대비 56% 줄인다는 EURO7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두고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EURO7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야 할 뿐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제조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유럽에서 데뷔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54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전시한다. 에어쇼가 열리는 르 부르제 공항의 5번 홀에 자리한 에어 모빌리티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다. 파리 에어쇼의 에어 모빌리티 전시는 eVTOL의 최신 혁신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모여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성숙과 미래 항공 우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3일간 토론한다. 아처는 파리 에어쇼 참가로 미드나이트의 제조 진행 과정을 공유한다.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처와 스텔란티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각 회사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미드나이트를 제조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5일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아처가 세계적 수준의 eVTOL 제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사업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에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의 모습을 되찾다는 계획이다. 생산량 증대에 따라 유통량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약 190개로 지난해(40개)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을 재개한 지 1년여만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벨리카 다이마르카(Velyka Dymerka)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원료 수급 등의 문제로 전체 품목 가운데 약 1/5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이에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제조해서 유통하는 데 주력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제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이산화탄소를 우크라이나 내에서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해외로 공급선을 다변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것에 비해 수입하는 것이 가격도 저렴해 수입 이산화탄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인 지난 2021년 생산량은 6L 용기 1억2000만개에 달했는데, 올해는 그 95.83% 수준인 1억1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Sildenafil)을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보건부가 지난해 실데나필의 일반의약품(OTC·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치료제) 판매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전문가 위원회에서 처방전 없이 경구용 실데나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처방전 없이 경구용 실데나필 구매가 가능해지면 화이자의 독일 비아그라 사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큰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지닌 국가로 꼽힌다. 화이자 비아그라는 지난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승인받은 의약품이다. 1998년에는 출시 반년 만에 4억1100만달러(약 564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된 이후 매출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비아그라 매출은 △2012년 20억5100만달러(약 2조613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투자자회사 'NXMH'가 소유한 고급 유아용품기업 스토케(Stokke)가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종합 유아용품 기업을 탈바꿈하고 있다. 스토케는 신규 인수를 통합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스토케는 15일(현지시간) 2022년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5%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둔화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장과 함께 글로벌 유아 용품 시장 입지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스토케는 1932년 노르웨이 올레순에서 설립된 고품질 가구 제조업체였다. 스토케는 1972년 트립트랩이라는 유아용 의자 제품을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1400만 개이상 판매됐다. 2006년부터는 유아용 의자는 물론 유모차, 베이비 캐리어, 홈 텍스타일 및 보육용 가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NXC는 2014년 NXMH를 통해 스토케를 인수했다. 스토케는 이후 70개국 이상에서 어린이용 가구를 판매해왔다. 스토케는 최근 18개월간 제품군 강화를 위해 노미 체어를 시작으로 리마스, 무카코, 베이비젠 등을 인수했다. 스토케는 이들 기업 인수를 통해 종합 유아용품 회사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